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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성 과학자가 말하는 11가지 문명 붕괴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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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90g | 152*225*30mm
ISBN13 9788983714787
ISBN10 8983714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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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해제 :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미래연구센터 센터장, 공학박사. 서울대학교에서 무기재료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미국 앨프리드대학교에서 재료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술예측센터, 삼성전자종합기술원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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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X이벤트』는 매우 드물고, 놀라우면서, 사회적 파급 효과가 아주 큰 사건의 가능성에 대한 책이다. ‘판도를 뒤바꾸는’ 이런 사건들은 인간이 만든 시스템에 과부화된 복잡성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논지이다. 복잡성이 우리가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보다 높아지면, 시스템은 붕괴 위기에 놓인다. --- p.4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변화가 시시각각 일어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2차대전 이후 만들어져서 지정학적 균형, 금융 거래, 군사 활동 영역, 사회적 상호작용 및 교통과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던 오래된 규칙들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 --- p.6

시스템 이론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인간의 생활과 사회가 점점 이해하기 힘든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존성은 주로 점점 복잡해지는 기술 때문에 발생한다. 자동차부터 금융, 전력망, 식량 공급망에 이르는 인프라와 장비의 복잡성은 해가 지날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이렇게 복잡성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는 그저 사소하고 예측 가능한 충격에 대비해 시스템 장애를 막고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내장된 에스프레소 머신이 정말 필요한가?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개 사료가 17가지나 되어야 하는가? 두꺼운 매뉴얼이 있어야 자동 조절 식 좌석이나 GPS 시스템의 작동법을 알 수 있는 자동차가 필요할까. --- p.14

인간의 본성이 두(혹은 그 이상의) 시스템 간의 복잡성 격차를 메워가는 방법이 바로 X사건이라는 생각은 내가 이 책에서 검토하는, 인간에 의해 야기된 X사건 모두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X사건은 경쟁 관계나 협력 관계에 있는 두 시스템의, 복잡성의 수준 차이를 메워주는 수단이다. 특히 인간이 넓어지는 간격을 자발적으로 메우지 못할 때 이용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 pp.22~23

X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글로벌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는 데에 있다. 이 복잡성은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인프라끼리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인프라에서 다른 부분으로, 말 그대로 빛의 속도로 진동이 전달된다. 때로 복잡성은 여러 층이 포개져 형성된 관료제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결국 시스템을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앞으로 이런 상태를 ‘복잡성의 과부하’라고 부를 것이다. --- p.39

하지만 정치인과 기업 지도자, 일반 대중은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사회 시스템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여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것이, 단기적으로도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시스템 본연의 힘이 복잡성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개입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렇게 시스템이 스스로 정리하는 조치는 대개 빠르고 파괴적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격차를 가능한 빨리 좁히기 위해 두세 건의 X사건이 등장하는 경우도 흔하다. --- p.78~79

인터넷에서 진정한 보안 같은 것은 없다. 인터넷은 매일 뚜렷한 결함 없이 기능하지만 그렇다고 결함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것이 점점 커지지 않고 그대로라는 이야기도 아니다. 문제는 그 결함이 너무 커져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기업, 정부가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때가 언제인가 하는 것이다. 그날이 온다면, 적어도 지금 알려진 대로의 인터넷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현재의 시스템은 1970년대의 구조물을 이용하여, 양극화된 세계의 평화롭던 시절에는 결코 상상하지 못한 21세기의 필요를 충족시키려 하고 있다. (1970년대 컴퓨터로 현대의 인터넷에 접속해보라!) 상호작용하는 이 두 시스템은 지금까지도 계속 넓어지고 있는 엄청난 복잡성 격차를 만들어냈다. 곧 그 격차는 붕괴든, 뭐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좁혀져야 한다. --- p.114

현재 세계는 인간의 생활에 중요한 세 가지 재화인 물, 에너지, 식량이 동시에 부족해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 세 요소가 결합되면 각 부분의 합보다 훨씬 더 큰 무엇이 된다. 2030년이 되면 세계적인 재난으로 다가올 것이다. 물에 대한 수요는 30퍼센트 증가할 것이고, 에너지와 식량 수요는 50퍼센트나 치솟을 것이다. 약 80억 명까지 증가하게 될 세계 인구는 고도로 산업화된 세계 식량 체계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면서 이 모든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다. --- p.131

90킬로그램 정도 되는 보통 남자의 몸은 70퍼센트 정도가 수분이다. 탈수증으로 인해 그 수분의 10~15퍼센트만 잃어도 그는 탈이 나고, 심각한 장기 손상과 죽음을 포함한 여러 나쁜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이 죽기 위해서 반드시 체내의 모든 수분을 잃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중 일부만 잃어도 충분하다. 같은 논리가 현대사회에도 적용된다. 세계적으로 매일 공급되는 석유에서 일부만 줄어도 현대의 산업사회는 충분히 붕괴될 수 있다. --- p.216

일반적으로 복잡성의 부조화를 해결하는 최상의 방법은, 시스템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는 지나치게 복잡한 시스템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융시장의 경우,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신종 금융 상품들을 없애거나 확 줄이는 것이 그것들을 통제하는 규정이나 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공격자는 항상 우위를 점하기 마련이며 방어자는 언제나 따라잡아야 하는 처지다. 따라서 금융 시스템 전체의 생존 능력에 관한 한, 공격자의 발을 묶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 pp.3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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