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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빛을 노래하라
여성의 눈으로 읽는 성서

생명의 빛을 노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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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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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37g | 152*225*20mm
ISBN13 9788992467728
ISBN10 8992467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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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갈의 하나님 고백에서 우리가 인식해야 할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이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지어 부른 맨 처음 사람이 바로 하갈이라는 점이다, 사람 축에도 끼지 못했던 여자가. 그것도 주인도 아닌 종이 하나님의 이름을 지어 불렀다? 이건 엄청난 사건이다. 그리고 하갈이 지어 부른 ‘엘로이’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야훼(여호와)라고 일러주기 전까지 하나님의 대명사가 되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외치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의 원형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이름을 맨 처음 지어 부른 사람은 바로 여성 하갈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성서를 읽는다면 우리는 보다 자부심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p.34

현재 한국 땅에 많은 아시아의 여성들이 룻처럼 한국인과 결혼해서 살고 있다. 그런데 배타적인 인종 편견과 단일 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국제결혼으로 이주한 여성들이 차별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 룻이 다윗의 증조모, 나아가서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듯이 이 여성들도 우리 역사에 중요한 기둥으로 설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들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p.129

어느 고용주가 이런 방식으로 하루 종일 일한 사람이나, 한 시간 전에 와서 일한 사람이나 똑같은 임금을 주고자 한다면 소동이 나겠지요. 어느 누구도 같은 임금을 받으며 남보다 10배의 노동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인은 경제 질서를 뒤엎어놓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계산법이 눈에 거슬리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들 자신이 이웃을 사랑의 대상으로 보고 주님의 자비 안에 그들이 있어야 함을 깨달으라고 하십니다.
---p.23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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