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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삼총사
김양미 글 / 오승민 그림 | 창비 | 2013년 0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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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00g | 152*225*20mm
ISBN13 9788936461386
ISBN10 893646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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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은우는 열두살 여자아이다.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고, 교외의 작은 찻집에 딸린 집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빠는 엄마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며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공간을 모두 닫아걸고 유품마저 숨겨둔 채 찻집 운영과 은우 뒷바라지에만 몰두한다. 외부 세계뿐만 아니라 딸인 은우와도 단절하여 살아간다. 은우에게 위안을 주는 건 단짝 선주와 외할머니나 다름없는 이모할머니, 이웃 아저씨뿐이다. 그러던 중에 단짝 선주마저 이탈리아로 이민 가고 만다.

가까운 이들과의 이별 후 일상이 외로움과 슬픔으로 차오를 무렵, 뜻밖의 인연이 은우에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바로 동갑내기 형빈이와 찬기. 형빈이와 찬기는 은우가 지금껏 가까이해왔던 이들과는 결이 다른 친구들이다. 학교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인 형빈이는 키가 또래보다 훌쩍 클 뿐만 아니라 자폐아 동생을 돌보느라 마음까지 훌쩍 자라버린 어른스런 아이고, 찬기는 동물이든 사람이든 새롭고 신기한 것이면 무엇이든 연구하고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동물 박사인데 마음 한구석에 부모가 이혼한 슬픔을 간직한 아이다. 책, 차, 음악, 그리고 침울해진 아빠에 둘러싸여 고요하기만 하던 은우의 일상에 불현듯 나타난 새 친구들 덕분에 은우는 조금씩 변화해간다.

형빈이를 통해 농구의 땀과 운동 경기장의 열기를 만나게 되고, 형빈이 동생 동빈이를 통해 외부와 내부 세계의 충돌을 겪는 자폐라는 병을 이해하게 되며, 찬기를 통해 신기하고 신비한 동물 이야기를 알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뿐만 아니라 누구나 기쁨과 슬픔, 아픔과 상처를 동시에 간직하고 있다는 삶의 진실을 조금씩 알아간다. 새로 만난 친구들과 터놓고 얘기하고 웃고 울고 뛰어다니는 사이 은우는 조금씩 마음 문을 열게 되고 그런 은우를 통해 아빠 역시 마음을 열고 비로소 마음속에서 엄마를 떠나보내게 된다. 형빈이 역시 은우와 찬기의 도움으로 동생에 대한 책임감을 어느정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되고, 찬기는 엄마의 존재감과 소중함을 은우를 통해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서로의 마음 문을 열어준 은우와 형빈이와 찬기는 이제 ‘따로’여서 편하고 ‘같이’여서 든든한 삼총사가 된다. ‘따로 또 삼총사’라는 이름은 느슨한 연대에서 오는 편안함과 두터운 신뢰가 주는 견고함으로 맺은 특별한 관계, 요즘 아이들의 새로운 우정의 모습을 함축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주목되는 숫자는 삼총사의 ‘3’이지만, 또 하나 중요한 숫자가 바로 ‘12’다. 주인공의 나이 ‘열두살’은 작품에서나 현실에서나 제한적이고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어른들이 정해준 일과에 따라 움직여야 하고, 어른들이 가려놓은 것은 보지 못하고, 어른들이 결정한 것을 바꿀 힘도 없다. 버스 카드를 찍을 때마다 울리는 “어린이입니다”라는 기계음이 열두살 아이들을 ‘어린이’로 확실히 분류해준다. 그러나 열두살은 사실 엄마의 죽음도, 부모님의 이혼도 이해할 줄 아는 나이다. 아픈 동생에 대해 책임감을 느낄 줄 알고 이성 친구에게 수줍은 끌림을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 씁쓸하지만 뒷맛은 고소한 커피 맛과 그 커피 맛을 닮은 ‘인생의 맛’도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는 ‘열두살’의 달뜬 마음을 이 작품은 잔잔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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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년간 초등학교 학급문고를 가득 채웠던 창비아동문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 앞쪽 교사 책장에 꽂아두고 한 권 한 권 재미나게 읽어야겠다. 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의 손때 탄 ‘대표동화’를 제자리에 꽂아두는 일은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
최은경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힘든 것은 재미있는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심리적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케이블 티브이 등에 푹 빠져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위태롭기만 하다. 여기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몇 편만 읽어도 섬세하게 인간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아름다운 장면에 위로받고, 더 넓고 더 깊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김권호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아동문학사에 빛나는 작가와 작품이 엄선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새롭게 동화책 읽기 바람을 일으켜, 교실마다 아침독서 시간에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면 참 좋겠다.
한상수 ((사)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창비아동문고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을 시들게 하지 않을 좋은 동화를 쓰겠다는 작가정신을 지켜온 동화작가들을 두루 다시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으니 반갑다.
김경숙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창비아동문고는 내가 아동문학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시대가 바뀌고 따라서 아이들의 심성 또한 거칠어간다고 걱정들을 하지만,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마주할 때 아이들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나는 여전히 믿고 있다. 창비아동문고에서 엄선한 이 책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의 문학교과서로 손색이 없는 동화집이 될 것이다.
김제곤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창비아동문고에 수록된 우리 동화는 그 자체로 한국 아동문학사를 반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동화를 읽으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을 알아 왔다. 아동문학사 초기의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고루 망라되어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동화집을 한 권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세란 (아동문학평론가)
책읽기가 부담이 되어 버린 지금,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기획은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기에는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소중한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염광미 (초등학교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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