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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녀석
남찬숙 | 창비 | 2013년 0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3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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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420g | 152*225*20mm
ISBN13 9788936461416
ISBN10 893646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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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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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의 아이다운 발랄하고 순진한 독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면들을 들춰내는 작품. 천재 소년으로 소문난 석이라는 아이와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강요에 못이겨 시작된 찬이와 석이의 관계는 석이의 비밀―학교공부를 따라가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아 학교 측의 권유로 휴학을 하게 된―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찬이는 6학년인 자기또래의 아이들이 결코 궁금해하지 않을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괴상한 녀석 석이에게서 공부나 집안형편으로 저울질되지 않는 소중한 장점들을 발견해내고 친해지지만, 찬이 엄마랑 주변의 시선은 돌변한다. 외계인이 있는지, 샌드위치는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하는 석이를 보고 "(…)똑똑한 아이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니까.(…) 좀 좋니? 저런 똑똑한 아이가 친구면 말이야." 하고 좋아하던 엄마의 태도는 "누가 그런 아인 줄 알았니? (…) 그런 애랑 어울려서 너한테 좋을 거 하나도 없어. 알았지?" 이런 식으로 바뀐다.

찬이랑 같은 반이 된 석이는 순진하고 엉뚱한 생각들 때문에 이번에도 왕따가 된다. 찬이는 그런 석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도와주고 싶기도 하지만, 반 아이들한테 자기 역시 따돌림을 받을까봐 외면한다. 그러다가 학교 수련회에서 아이들의 지갑이 없어지는 소동이 벌어지고, 범인으로 자기가 몰려 찬이 역시 '왕따' 체험을 하게 된다.

"일주일이 지났다. 나는 이제 완전히 혼자다.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하다가도 나를 보면 뚝 멈추고 딴전을 피웠다. 그리고 누구 하나 나랑 같이 놀자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물론 그 모든 일에는 경태가 앞장 서 있었다. 그리고 경태를 따르는 몇몇 아이들이 경태를 도왔다."

왕따를 종용하는 무서운 권력을 가진 '경태'라는 아이에게 주먹을 날린 석이의 행동으로 찬이는 왕따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지만, 석이는 부모의 강요에 의해 학교를 그만두고 외국으로 유학가게 된다.

작가는 이야기를 섣부르게 잘된 결말로 끌고 가지 않았다. 결국 석이는 반 아이들 속에 합류하게 되지만, 고민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작가는 한 반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집단따돌림의 문제가 단지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기성관념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킨 어른들의 책임임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자기 아이가 의사나 박사가 되길 바라고, 공부 잘하는 아이하고만 친구가 되기를 바라고, 사회에서 대우받는 조건들만을 갖추길 바라는 어른들의 일그러진 마음을 아이다운 시각으로 순진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은 발랄한 문체와 대조적으로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결국 '괴상한 녀석'은 사람들이 '당연히 여겨서 한 번도 의문을 갖지 않았던 세상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석이의 모습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종용받은 기성가치관에 안주하는 아이들에게 붙여져야 할 별명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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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년간 초등학교 학급문고를 가득 채웠던 창비아동문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 앞쪽 교사 책장에 꽂아두고 한 권 한 권 재미나게 읽어야겠다. 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의 손때 탄 ‘대표동화’를 제자리에 꽂아두는 일은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
최은경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힘든 것은 재미있는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심리적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케이블 티브이 등에 푹 빠져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위태롭기만 하다. 여기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몇 편만 읽어도 섬세하게 인간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아름다운 장면에 위로받고, 더 넓고 더 깊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김권호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아동문학사에 빛나는 작가와 작품이 엄선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새롭게 동화책 읽기 바람을 일으켜, 교실마다 아침독서 시간에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면 참 좋겠다.
한상수 ((사)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창비아동문고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을 시들게 하지 않을 좋은 동화를 쓰겠다는 작가정신을 지켜온 동화작가들을 두루 다시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으니 반갑다.
김경숙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창비아동문고는 내가 아동문학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시대가 바뀌고 따라서 아이들의 심성 또한 거칠어간다고 걱정들을 하지만,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마주할 때 아이들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나는 여전히 믿고 있다. 창비아동문고에서 엄선한 이 책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의 문학교과서로 손색이 없는 동화집이 될 것이다.
김제곤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창비아동문고에 수록된 우리 동화는 그 자체로 한국 아동문학사를 반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동화를 읽으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을 알아 왔다. 아동문학사 초기의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고루 망라되어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동화집을 한 권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세란 (아동문학평론가)
책읽기가 부담이 되어 버린 지금,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기획은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기에는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소중한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염광미 (초등학교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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