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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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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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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45g | 153*224*30mm
ISBN13 9788972976851
ISBN10 89729768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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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곳은 파리에, 다른 한 곳은 시골에 작업장을 갖고 있다. 그 두 공간 사이에는 아무런 공통 물품이 없는데, 무엇 하나도 이리저리 운반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장소들은 동일성을 갖고 있다. 왜 그럴까? 종이, 펜, 책상, 추시계, 재떨이의 배치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즉, 동일성을 구성하는 것은 공간의 구조다. 이런 사적인 현상을 보기만 해도 구조주의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체계가 사물들의 존재보다 중요하다. ---「아르고 선」 중에서

말의 힘과 관련된 큰 승부에서도, 우리는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다. 하나의 언어는 다른 언어에 대해 잠정적으로만 우세할 뿐이다. 제3의 언어가 대열에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침입자는 즉시 퇴각하지 않을 수 없다. 수사법의 전투에서는 ‘제3의 언어’를 제외하고는 어떤 언어에게도 승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제3의 언어의 임무는 포로를 풀어주는 것, 즉 시니피에, 교리 문답을 흩뜨리는 것이다. 술래잡기에서처럼 ‘언어활동에 대한 언어활동’에는 한계가 없다.---「술래잡기 놀이를 할 때……」 중에서

그는 기꺼이 정치적 주체가 되기를 원하지만, 정치적 ‘이야기꾼’은 사절한다(‘이야기꾼’은 자신의 담론을 거침없이 반복해 설명하고, 동시에 그것이 그의 담론임을 통고하고, 거기서 서명해 두는 사람이다). 그리고 일반적이고 ‘반복된’ 담론으로부터 정치 현실을 분리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그는 정치로부터 배제된다. 하지만 이런 배제로부터 그는 적어도 자신이 쓰는 글에 대한 ‘정치적’ 의미를 만들 수 있게 된다. ---「R.B에 대한 브레히트의 비난」 중에서

그 자신은 때때로 자신을 번역하며, 한 문장에 다른 문장(예를 들면, “그러나 만약 내가 그 요구를 좋아한다면?”, “내가 어떤 모성애적인 욕구를 갖고 있다면?”)을 붙여서 이중화한다. 이는 마치 자신을 요약하고 싶다고 바라면서도 어느 것이 제일 좋은 것인지도 모른 채 헤쳐 나가지 못하고, 요약에 요약을 덧붙이는 것과 같다. ---「비교는 이성이다」 중에

나는 글을 쓴다: 이것이 언어활동의 제1도이다. 그리고 ‘내가 글을 쓴다’고 쓴다. 이것은 제2도이다. 우리는 오늘날 제2도를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다. 우리들의 지적 노동 가운데 꽤 많은 부분은 모든 언표가 몇 번에 걸쳐서 구성하고 있는 단계성을 명확하게 하고, 그 언표에 혐의를 두는 데 소비되고 있다. 이러한 단계성은 끝이 없다. ---「제2도와 나머지들」 중에서

이것은 ‘고백’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이 불성실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들이 오늘 소유하고 있는 지식이 어제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지식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내가 나라는 자아에 대하여 글 쓰고 있는 것은 결코 그 자아에 대한 ‘최후의 응답’이 아니다. 내가 ‘성실’하면 할수록 나는 그만큼 더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갖는다. ---「명증성」 중에서

그는 부부싸움의 장면에서 폭력의 순수한 경험을 늘 목격했다. 그는 자기 부모의 말다툼에 겁먹는 아이와 같이 어딘가에서 싸우는 소리만 들려도 그 장면에 늘 ‘공포’를 느낄 정도였다(언제나 그는 파렴치하게도 도망치고 만다). 싸움의 장면이 그 정도로 강한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그것이 언어활동의 암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키기 때문이다. 언어활동은 언어활동을 닫는 데 무기력하다고 싸움 장면이 가르쳐주고 있다. 말대꾸는 살인이라는 결론 이외에는 다른 가능한 결론을 가질 수 없는 것이다.
---「〔부부싸움의〕장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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