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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데올로기

주식회사 이데올로기

: 21세기 경제 귀족주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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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8g | 153*224*30mm
ISBN13 9788992573382
ISBN10 89925733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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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껏 경제를 조직해오던 방식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여기서 ‘우리’란 한국과 미국 모두를 의미한다. 두 나라가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다를지 몰라도(한 나라는 월스트리트가 장악하고 있고, 다른 나라는 총수 일가가 이끄는 재벌이 장악하고 있다.) 근원에 있는 문제는 똑같다. 다수가 아닌 소수에 의해, 소수를 위해 돌아가는 경제라는 문제다. 민주주의 국가에 비민주적인 경제가 얹혀 있는 형국이다. ---p.12

우리에겐 경기를 꾸리는 다른 방식이 있다. 불평등을 줄이고 사회 결속을 강화하는 필요성에 주목하여 경제의 사회적 측면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2012년 대선 과정에서 ‘경제 민주화’라는 구호가 주목받으며 한국의 정치적 담론에서도 부상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어떤 나라에서도 이런 강력한 구호가 내걸리는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나는 한국 사람들에게 ‘경제 민주화’가 공허한 구호 이상이 되게끔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싶다. 경제 민주주의야말로 우리가 처한 문제의 핵심에 있기 때문이다. ---p.13

그렇게 10여 년이 지나고, 변화의 순간이 비로소 도래했다. 대중의 의식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아주 특별하게. 지금이 바로 경제 민주주의의 비전을 끌고나가야 할 순간이다. ---p.15

15년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장하다가 결국 그 목소리가 꺾이는 것을 보고는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대체 변화를 틀어막는 것이 무엇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다. 바로 시스템 전체에 걸친 문제, 개개의 기업이 넘어설 수 없는 문제, 자발적 변화로 해결할 수 없는 법률적 문제에 대한 이야기다. ---p.297

소수만이 부자가 되는 카지노의 환상 대신, 모두가 지속 가능한 번영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경제 이상이 필요하다. 이는 민주주의 원칙을 경제 구조에 심어 넣는 것을 뜻한다. ---p.298

사람들은 직원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으로 기업의 성공을 가늠하지 않는다. 사실 직원이 거두는 이익은 기업에는 손실이다. 이 사실은 무의식에 숨어 있던 편견을 폭로해버린다. 직원은 기업의 일부가 아니라는 편견이다. 직원은 그들이 만들어낸 부에 아무 권리도 행사하지 못하고, 기업 통치에 아무런 발언권도 없으며, 이사회에 의결권을 행사하지도 못한다. 직원은 기업 사회의 시민이 아니다. 대상물일 뿐이다. ---p.21

이제껏 우리가 알았던 것은 자본주의의 귀족주의적 형태다. 하지만 우리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민주적 비전, 자본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자본으로 이뤄진 시스템이라는 비전을 도입할 수 있다. 바로 모든 사람이 자신이 지닌 생산력에 따라 자본을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과 공동체가 지닌 자연 자본을 보존하는 시스템이다. ---p.23

주주가 누리는 특권은 주식회사가 사람으로 이뤄진 공동체가 아니라 일종의 재산이라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말은 재산가 계급이 기업을 소유하고 사고팔 수 있다는 의미다. 3장에서는 어떻게 이런 생각이 주식회사의 직원 역시 어떤 의미로는 일종의 재산이라고 여기는 무의식적인 가정을 낳는지 살펴볼 것이다. 이런 생각은 아내는 남편에 속하며, 봉신은 봉건 영주에 속한다는 구시대의 믿음을 어느 정도 거울처럼 본뜬 것이라 할 수 있다. ---p.30

변화의 시작은 머릿속에서 이루어지지만, 현실의 구현은 역사적 순간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중의 의식이 깨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는 그런 순간들을 통해서. ··· 이런 계기가 무엇으로 생겨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런 계기가 언젠가는 올 것이다. 민주주의가 멈추지 않는 역사적 동력이라는 사실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왕의 문 앞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러니 금융 귀족의 문 앞에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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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대통령의 나라가 아니라 모든 시민의 나라이듯이 주식회사 역시 그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것이 되어야 하고,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아직도 삼성의 주인이 이건희라고 믿는 수많은 한국인에게 『주식회사 이데올로기』는 ‘주식회사의 주인이 주주’라는 게 허황된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의 저자

“경제민주화가 뜨거운 쟁점인 요즘,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기업은 사람들이 창조하고 통제하는 인위적 공동체’라는 기본적인 상식을 우리에게 재확인시켜 줌으로써 경제 민주화를 위한 매우 강력한 확신을 심어주는 책이다.”
- 김병권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부원장,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공동 정책위위원장

“멋지다. 매우 단순하면서도 아주 직설적이다. 아름다운 글이기까지 하다! 새천년의 토머스 페인을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 데이비드 코튼(David Korten) 전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 교수, 『기업이 세계를 지배할 때』의 저자

“근사한 책이다. 명료하고 간결하며 아름답다. 이 책은 모든 올바른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깊이 있는 통찰, 도발적인 주장과 함께.”
- 디 호크(Dee Hock) 비자카드 설립자

“일터에서의 민주주의, 그리고 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에 대해 우아하고도 강력한 논증을 내놓는 책이다.”
- 도나 우드(Donna Wood) 피츠버그 대학교 경영학 교수

“이 책은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다.”

윌리엄 그라이더(William Greider) 전 워싱턴포스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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