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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그 위대한 유산을 찾아서 1

믿음, 그 위대한 유산을 찾아서 1

: 한국 기독교 130년, 믿음의 명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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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7쪽 | 152*222*20mm
ISBN13 9788955462210
ISBN10 89554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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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영철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교관을 지냈다. 대구문화방송에서 15년간 근무한 저자는 잠시 중소기업 경영자를 거쳐 김제에 있는 전문대학에서 13년간 방송 관련 분야를 강의했다.
명예퇴직 후에는 ‘할아버지·할머니학교(www.grandparents.or.kr)’와 ‘한국격대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격대교육(隔代敎育)’을 통해 바람직한 조부모의 손주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업중단 위기예방 교육헬퍼’와 평생교육진흥원의 ‘배달강사’로 활동하면서 조부모의 육아 참여는 일하는 엄마의 육아문제 해결과 아울러 청소년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일이라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기독교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공적인 믿음의 세대계승을 통해 우리나라 기독교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으로, 설립된 지 100년이 넘는 교회를 찾아 전국을 여행하고 있다.
『믿음, 그 위대한 유산을 찾아서·1』는 필자가 방문한 400개가 넘는 교회 중에서 발굴한 믿음의 이야기를 기록한 첫 책이다.
저서로는 새만금방조제공사와 관련한 『아! 새만금』과, 격대교육과 관련한 『격대교육(隔代敎育)이 오바마를 만들었다』가 있다.
홈페이지 : www.grandparen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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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2월의 어느 날, 기독교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3.1만세운동을 준비 중이던 오화영 목사는 은밀히 감리교회 목사 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3.1만세운동을 준비하는 민족지도자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내 생각에 두 가지 어려운 것은 첫째 교역자로서 정치운동 참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가, 둘째 천도교는 교리상으로 보아 서로 용납하기 어려운데 그들과 합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가 하여 즉시 대답치 않고 좀 생각해 보겠다”라는 것이었다.
‘아니, 온 민족이 일제의 압제에 고통 받는 이때에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 먼저 기도부터 해야겠다니? 조국의 독립운동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아닌지 기도할 것이 무엇 있단 말인가!’ 오화영 목사는 동료요 친구인 그의 대답이 뜻밖이라 놀랐지만 그래도 그에게 기도하고 결정할 시간을 주었다.
그가 하나님 앞에 기도로 구하고자 한 것은 두 가지였다. ‘교역자로서 힘으로 저항하는 정치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또 ‘기독교 교리상 함께하기 힘든 다른 종교지도자들과 힘을 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며칠을 골방에 틀어박혀 기도하던 그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4천년 조국강토를 네 대에 와서 잃어버린 것도 죄인데, 되찾을 수 있는 기회에 조국을 찾아보려고 힘을 보태지 않는 것은 더욱 죄가 아니냐!”
기도응답을 받은 그는 그 길로 즉각 독립운동에 나섰다. 독립선언서에 3.1만세운동의 민족지도자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서명했다. 이 일로 그는 체포되어 내란죄로 재판을 받으며 3년을 옥살이했다.
독립운동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기도응답을 받은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3.1만세운동의 민족지도자 중 이광수와 최남선이 변절하고, 33인 중 대부분이 일제의 탄압과 회유에 넘어가 친일파로 변절하던 그 순간에도 그는 만해 한용운과 더불어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최후의 한 사람이었다.
3.1만세운동에 참여할 때는 가장 늦게 결정을 내렸지만 조국 독립과 광복을 위해서는 가장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신념을 지킨 그였다. 그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투옥되기도 하였고, 조국해방을 맞이한 것도 감옥 안에서였다. 그리고 북한 공산치하에서는 공산당의 선전도구로 활용되는 것을 거부하다 결국 순교로 생을 마감했다. 항일독립투사였던 그를 공산당도 쉽게 어찌할 수 없었지만 공산당에 협력하기보다는 신앙과 신념에 따라 순교의 길을 택했던 그가 바로 신석구 목사였다.---변절보다는 순교를 택한 독립운동가, 신석구 목사

“하나님 앞에서 믿음, 소망, 사랑을 품고 떳떳하게 살다가 떳떳하게 죽는 것은 하나도 두렵지 않다. 나라 없는 백성의 욕된 몸이 되어 벌레처럼 살아간들 무슨 보람이 있겠느냐!” 국권을 침탈한 일제에 항거하다 체포되어 아들과 함께 순교한 구연영 전도사가 처형을 앞두고 일본군에게 한 마지막 말이다. 맏아들 구정서 전도사와 함께 한날한시에 일본군의 총탄에 쓰러진 그는 일본군에 의해 순교한 감리교 최초의 순교자다.
애초에 구연영 전도사는 의병장이었다. 일본 낭인들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무반 가문 출신이었던 구연영은 30세 때 이천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다. 몇 차례 승전도 했지만 무력으로는 일본군을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 서자, 그는 스스로 서울 상동교회를 찾아가 미국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러나 노비를 해방시키는 등 구연영이 기독교정신을 실천하자 가문에서는 외래종교인 기독교를 받아들인 그를 추방시켜 버렸다.
이후 그는 세례를 받고 정식 매서인(colporteur, 권서인이라고도 부르며 선교초기 성경과 복음서적을 판매하였음)이 되었다. 그는 이천, 여주, 양평을 돌아다니며 성경을 팔며 복음을 전했다. 매서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4개의 교회를 세웠고 600권이 넘는 성경을 팔았다. 총칼대신 성경을 들고 조국광복을 꿈꾸던 그는 선교활동과 항일운동을 병행하였다. 그래서 매국단체인 일진회가 일본 헌병대에 그를 고발할 때 “구연영만 없애면 서울 동편의 10여 개 군에서 항일운동, 의병, 기독교인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고 할 정도였다.
1907년 8월, 이천 장터에서 2천 명이 넘는 군중에게 일본의 침략행위와 그 앞잡이 일진회의 실상을 역설할 때 구연영 부자를 잡으러 일본군 수비대가 출동했다. 그러나 그것을 알면서도 구연영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왜 몸을 피한단 말인가?” 하고 거절하고 일본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아버지와 아들을 함께 체포한 일본군은 이천 장터의 홰나무에 묶어두고 구연영 부자를 회유하였다. 그러나 끝까지 그가 신앙과 조국광복에 대한 신념을 포기하지 않자 일본군은 칼로 그의 팔다리를 자르기까지 했다. 결국 회유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일본군은 구연영 부자를 총살했다. 구연영 전도사 44세, 그의 큰아들 구정서 전도사는 25세의 나이였다. 이로써 후대에 건국훈장 애국장과 대통령표창에 추서된 구연영 전도사는 감리교단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다. 그러나 죽음도 복음과 조국독립을 향한 그의 꿈을 꺾지 못했다. 아들 넷 중 셋이 목사가 되었고, 후손들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순교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4대째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다. 그의 꿈은 후손들을 통해 마침내 이루어졌다.--- 총칼대신 복음을 든 의병장 출신 순교자 구연영 전도사

1908년 금산교회 초대장로 투표 결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당시 많은 교회들에서 신분의 차이 문제 때문에 교회가 갈라지는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금산교회 지도자들은 처음부터 2명의 장로를 선출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막상 장로로 선출된 것은 교회의 설립자인 조덕삼 영수가 아니라 그 집 마부로 일했던 이자익 영수였다. 많은 교인들이 충격에 빠져 침묵을 지키던 그때 교회의 설립자인 조덕삼 영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렇게 말하였다.
“이 결정은 하나님께서 내린 결정입니다. 나는 이 결정에 순종하며, 앞으로 이자익 장로를 도와 열심히 교회를 섬기겠습니다.”
조덕삼 영수는 인삼 무역과 금광업을 통해 김제에서 제일가는 거부 중의 한 사람이요, 고아였던 이자익을 거둬들여 마부로 일하게 하고, 그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차리고 아들과 함께 한문교육을 시켜준 장본인이었다. 그런 그가 한때 자신의 말을 돌보던 마부를 교인들이 초대장로로 세운 투표 결과에 대해, 하나님이 내리신 결정이라며 받아들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조덕삼 장로는 이자익 목사가 평양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금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하는 등 평생 동안 이자익 목사를 후원하였다. 조덕삼 장로는 사람을 보는 눈만 남다를 뿐 아니라 인격도 남다른 큰 인물이었다.
이자익 목사가 과연 어떤 사람이었길래 조덕삼 장로의 이런 전폭적인 후원을 받았을까를 잘 보여주는 예화가 있다. 결혼 초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이자익 영수에게 딸을 시집보낸 장인이 사위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자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재산을 나누어 주겠네. 그리할 수 있겠나?” “장인어른, 재물과 예수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자익은 비록 물질적으로는 가난하지만 물질과 예수 그리스도를 바꿀 수 없다는 철저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다. 조덕삼 장로는 이자익 목사의 총명함과 굳은 심지를 누구보다 먼저 발견한 사람이었다. 이후, 이자익 목사는 장로교단에서 교회법에 가장 정통한 신학자요 대전신학교 설립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또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130년의 역사상 유일하게 총회장을 세 번이나 역임한 사람이 바로 이자익 목사이다.
이와 같은 조덕삼 장로의 도움에 대해 이자익 목사의 후손들은 문집을 통해 “자기 집 마부 출신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평양까지 보내 신학공부를 시켜 목사로 만든 한국교회의 가장 훌륭한 인격자이신 조덕삼 장로를 만난 것은 최고의 행운”라고 기록함으로써 조덕삼 장로에 대한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총회장이 된 마무 이자익 목사, 대인배 조덕삼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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