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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 답사기 세트

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 답사기 세트

[ 전 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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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832쪽 | 175*225*40mm
ISBN13 9788952224200
ISBN10 895222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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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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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이 ‘큰 여울의 강’이라는 이름을 얻고 “들 가운데 물이 깊다.”라고 표현된 까닭은 한탄강이 용암대지 위를 흐르면서 깊은 협곡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탄강이 이렇듯 골이 깊은 협곡을 이루며 흐르는 것은 용암이 굳어서 형성되는 암석인 현무암이 가지는 특징 때문이다. 뜨거운 용암은 식을 때 공기와 접한 표면부터 냉각되는데 이때 암석은 식으면서 수축된다. 그 과정에서 용암은 다각형의 주상절리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면 용암대지 위를 흐르던 한탄강의 물이 주상절리의 절리 면을 따라 흐르면서 침식작용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강 양쪽에 경사가 급한 수직 절벽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육당 최남선은 자신의 글 ‘금강 예찬’에서 주상절리를 두고, ‘하늘의 신령이 깎아 만든, 모서리가 쪽쪽 진 큰 기둥을 묶어세운 듯한 불가사의한 커다란 장벽’이라고 묘사한 적이 있는데, 연천군 남계리 아우라지 주변에 펼쳐진 웅장한 주상절리 절벽을 보면 그의 말을 실감할 것이다.--- p.20 「01 불의 땅 위에 세워진 도시_경기도 연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구심은 해남의 우항리에 가면 모두 풀린다. 우항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닷물이 들락거리는 해안 지역이었으나 금호 방조제가 들어선 이후로 담수호를 낀 육지로 변하였다. 방조제 공사 전에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모두 바닷물에 잠기기 때문에 공룡 발자국과 같은 화석을 발견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이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바다였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바다에 육지 생물인 공룡의 화석이 발견될까?’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답은 간단하다.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까지만 해도 우항리는 바다가 아니라 거대한 호수를 낀 육지였기 때문이다. 우항리가 바다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병곤리에서부터 서쪽으로 우항리를 거쳐 신성리와 매산리까지 이어지는 해안에 펼쳐진 퇴적암 해식절벽을 보면 알 수 있다.--- pp.173-175 「09 공룡 발자국 화석의 메카_전라남도 해남」

베트남의 하롱베이, 중국 계림의 산들과 덕항산은 모두 석회암으로 된 곳으로 카르스트 지형이다. 지질학적으로 이러한 지형을 탑 카르스트(Tower Karst)라고 한다. 탑 카르스트란 주로 열대 및 아열대의 습윤 지역 중에서 석회암층이 두껍게 나타나는 경우 많이 발달하는 것으로 석회암이 오랜 세월 물에 녹아 만들어진 바위산을 말한다. 하롱베이가 바닷속에 있는 탑 카르스트이고 계림이 강 속에 있는 탑 카르스트라면 덕항산은 산속에 있는 탑 카르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으로 삼척을 비롯한 일부 강원도 지방이 아주 옛날에는 남쪽 나라의 따뜻한 바다 밑 땅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p. 304 (16 한국의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_강원도 삼척)
용기포 선착장에서 남동쪽을 바라보면 바다 건너편에 매우 넓은 백사장이 보인다.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된 사곶 해변이다. 길이가 약 4킬로미터에 이르며, 썰물 때는 폭이 300미터나 되는 매우 넓은 백사장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서쪽 끝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해변 뒤쪽으로 검푸른 해송이 30~40미터 정도 늘어서 있고, 곳곳에 해당화 군락이 있다. 사곶 해변의 모래펄은 예전에 군용 비행기가 뜨고 내릴 정도로 단단했다고 한다.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달려도 쉽게 바퀴가 빠지지 않는다.
이처럼 사곶 해변의 모래펄이 단단하게 다져진 것은 모래의 원료가 된 암석의 특징에 있다. 사곶 해변의 모래는 규암이 오랜 세월 바닷물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다른 모래에 비해 강도가 높고, 밀착력이 뛰어나다. 게다가 주변 바다에 흐르고 있는 연안류가 다른 지역보다 유속이 빨라 다른 성분의 점토질 퇴적물을 쌓아 두지 않고 그대로 운반하고 있어 규암 모래의 밀착력을 훼손하지 않는다. 하지만 10여 년 전 인근에 간척지와 담수호가 개발되면서부터는 연안류의 흐름이 변해, 담수호로부터 점토질 물질이 공급되면서 사곶 해변은 예전과 같이 바닥이 단단하지 않다. 혹시라도 옛이야기만 믿고 사곶 해변에서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백령대교 부근에서 백사장에 바퀴가 빠져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pp.28-29 「22 심청전의 배경이 된 서해의 끝 섬_인천 백령도」

직탕 폭포를 만든 것은 주상절리이다. 주상절리는 지하에서 분출한 용암이 공기나 물에 노출되어 급하게 식으면서 형성된 지질구조다. 현무암이 만든 주상절리는 절리 면을 따라 침식 작용이 잘 일어나 기둥들이 쉽게 무너져 내린다. 이때 침식 면은 수직 절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이 절벽으로 물이 흐르면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된다. 제주도의 정방 폭포가 가장 대표적인 예이고, 직탕 폭포도 같은 과정으로 형성되었다.
직탕 폭포를 만들었던 침식 작용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긴 시간을 두고 현무암 기둥들은 계속 무너져 내리고 있으며 때문에 직탕 폭포는 조금씩 강 상류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수십만 년이 지난 후에는 휴전선을 넘어 북쪽으로 가버릴지도 모른다. 물론 당연히 그때까지 이 땅이 분단되어 있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이와 같은 직탕 폭포의 침식을 두부침식이라고 한다. 강의 하류를 꼬리, 강의 상류를 머리에 비유했을 때 폭포가 머리 부분으로 계속 침식되어 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p.105 「26 용암대지 위에 펼쳐진 곡창 지대_강원도 철원」

섬진강의 섬은 두꺼비 섬자를, 진은 나루 진자를 쓴다. 강이 섬진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유래는 이렇다. 임진왜란 당시 왜구들이 남해 바다를 건너 광양만에 이르러 섬진강 물줄기를 타고 내륙으로 들어오려 했다. 그런데 경남 하동쯤에 이르자 두꺼비들이 떼로 강을 막아섰다. 덕분에 몰래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들은 물길이 막혔고, 사람들에게 들켜서 더 이상 내륙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두꺼비들이 왜구의 뱃길을 막지 않았더라도 왜구들이 강을 따라 내륙 깊숙이 들어오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섬진강은 배가 지나다니기에 매우 불편한 강이기 때문이다. 섬진강은 강의 너비가 다른 강에 비해 좁고, 또 강바닥에는 암반이 많이 노출되어 있다. 아무리 작은 배라도 쉽게 강바닥에 걸리는 강이다. 장구목은 이와 같은 섬진강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곳이다.
하천의 바닥을 이루고 있는 암반을 지질학에서는 암석하상이라고 부른다. 암석하상은 적성강과 같이 강의 상류부에서 잘 나타난다. 암석하상이 있는 곳에서는 포트 홀이나 폭포와 같이 독특한 지형이 잘 형성되는데, 장구목의 요강바위가 바로 그 예이다. 요강바위는 전형적인 포트 홀로 하천의 침식 작용 중 마식 작용에 의해 강 바닥의 기반암에 형성된 구멍 모양의 지형을 가리킨다. 마식 작용은 하천이 운반하는 자갈이나 모래 알갱이가 기반암에 충격을 가하고, 이때 생긴 작은 틈이 오랜 세월 서서히 깎아지는 작용을 말한다. 작은 틈이 점점 커지고 그 속으로 더 큰 자갈이 들어가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틈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진다. 포트 홀은 사암이나 화강암 같은 암석에서 잘 형성되며, 큰 것은 지름과 깊이가 몇 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장구목의 바닥에 발달한 포트 홀, 즉 요강바위는 중생대 때 만들어진 화강암 위에 형성된 것이다.
--- p.270 「34 고추장과 강천상의 고장_전라북도 순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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