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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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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30쪽 | 132g | 115*175*20mm
ISBN13 9788932116792
ISBN10 89321167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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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눈먼 이를 고쳐 주실 때, 육체의 회복보다 훨씬 더 큰일을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 안에서 믿음의 은총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우리도 그와 똑같이 치유해 주십니다. 하느님께 우리 방식대로 그 일을 보시고, 우리가 원하는 방식대로 해결해 달라고 간청하는 것은 매우 인간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먼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의 죄의식과 부끄러움부터 치유하기 시작하십니다.
--- p.27

우리는 우리의 죄책감이나 소외감을 결코 부끄럽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구원해 달라는 간청에 부끄러움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영적인 치유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위하여, 육체적인 회복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방탕한 아들은 극도로 비참한 처지에서 집으로 돌아와, 그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품에 안겼습니다.
--- p.43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보호와 관심을 받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예수님보다 더 위대한 본보기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한 사랑으로 구원하시고, 사랑으로 어루만져 구원하시며, 목숨을 바쳐 구원하십니다.
--- p.51

우리의 삶에 하느님을 맞아들이는 것이 회개입니다. 예전의 삶을 버리고, 하느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를 역병처럼 괴롭히는 죄의 치유를 간청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이 심각한 질병에서 회복되기를 바라며, 자신만을 위하기보다 곤경에 놓인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때 하느님이 찾아오시고 또 모든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알고 느끼며, 하느님께 어떻게 응답하느냐에 따라, 그분이 베푸시는 커다란 선물과 은총이 드러날 것입니다.
--- p.83

하느님께는 깊은 ‘인상’을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은 어떠한 장애나 제한도 없이 당신 앞에 나오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하느님은 자신의 가장 깊은 두려움이나 욕구를 드러내는 이야기를 듣고자 하십니다. 마치 의사가 환자의 증상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야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듯이, 우리가 완전히 솔직해질 때 하느님은 가장 완전하게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 p.103

하느님은 ‘저 높은 곳’이나 ‘저 멀리 떨어진 곳’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인간의 모든 고통 속에서 우리와 함께 고통을 받고자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한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 고통을 이해하시고 당신 스스로 그 고통을 나누어 받으셨던 주된 이유입니다. 그렇게 하시어 예수님은 더욱더 효과적인 치유자가 되셨습니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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