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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후군

서울증후군

: 한국인이 조금 싫어질 것 같은 이유 10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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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0g | 153*224*30mm
ISBN13 9791196850906
ISBN10 11968509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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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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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성인 치고 성 경험 없는 사람이 없다. 19~35세의 성 경험자가 50%를 가까스로 넘기는 일본과는 딴 세상이다. 부부 성관계 횟수 만년 꼴등이 일본이라는 콘돔 회사의 조사결과가 있지만, 발기 촉진제 생산 회사의 「섹스는 당신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가?」 설문에 87%의 한국인이 중요하다고 답한다.
--- p.32

위험한 발언이지만, 한국인의 위생 관념은 지독할 정도로 최악이다. 구역질 나는 것을 억지로 참아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중략) 그들의 위생 관념을 논한다는 것은 헤이트 스피치의 혐의를 받아도 할 말이 없는 레벨이기 때문에, 감히 언급하고 싶은 용기도 없다. 정말 더러워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드는 위생 관념의 그들이면서, 양치질에는 사활을 거는 것이다.
--- p.39

일본인은 한국 요리가 맛있다는 인상을 막연히 갖고 있지만, 그것은 어쩌다 한 번씩 먹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보름 만에 한국 음식에 질려버렸다. (중략) 한국 음식의 종류가 많다고 착각하게 하는 것은 양념이라고 하는 만능 소스. 일본 음식은 향신료와 조미료를 선호하지 않지만, 이 양념 없이 한국 음식을 논할 수는 없다. 양념이 메인이기 때문이다.
--- p. 41

반찬용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나물 요리를 밥과 섞어 먹었던 것이 비빔밥의 기원이라는 사실. 바보 같은 일이지만, 밥상에 놓이는 반찬을 일부러 한 그릇으로 모아 놓은 것이다. 일본인 감각으로는 좀처럼 착상할 수 없는 발상의 음식이다. 일본인이라면 각각의 나물을 따로따로 음미하면서 먹으면 되니까. 만약 비빔밥이 일본의 전통음식이었다면 콩나물무침, 고사리 무침, 도라지무침, 시금치 무침, 고구마 줄기, 호박고지, 황포묵 요리로 분류해 나갔을지도 모를 일.
--- p. 54

일본의 따분한 중소도시 같은 이 서울의 거리를 몇 발자국만 걸으면, 김 씨 아니면 이 씨나 박 씨일 클론과 차례차례 조우하게 된다. 서울은 하나의 거대한 씨족 사회이기 때문에 동성·동명이 희귀한 일도 아니고, 사람들의 얼굴은 베리에이션이 빈약하다. 잘생긴 사람은 잘생긴 대로 똑같고, 못생긴 사람은 못생긴 대로 똑같다
--- p. 58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가 군가가 아닌 동요인 이 나라의 아이들이 데모 군중에 섞여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에 「웃으면서 받아드는 소집영장」·「아들 전사 소식에 환해지는 어머니 얼굴」 같은 태평양전쟁에 나부끼던 프로파간다의 슬로건 아래, 징용병을 일장기로 배웅하던 대일본제국 군국주의 소년병을 보고 있는 듯한 섬뜩한 느낌을 받는 것은 과연 나뿐일까.
--- p.67

「1인 요금×머릿수」의 일본에서는 혼자일 때나 다수일 때나, 1인당 지출되는 금액은 같다. 그것도 모자라서 오히려 머릿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손해이다. (중략) 「요금÷머릿수」의 한국에서는 혼자일 때보다 다수일 때 1인당 지출 비용이 줄어든다. 머릿수에 비례해서 내 지갑에서 나갈 돈이 줄어들기 때문에, 머릿수가 늘어나면 늘어나는 만큼 이익이다. (중략) 한국에서는 모여야 하고 일본에서는 흩어져야 한다
--- p.92

한국인은 결혼해도 남편이나 아내의 성으로 바꿀 수 없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다른 집안사람에게 자신 집안의 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아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어머니와 자식의 성이 다르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성이 다른 해괴한 사태가 벌어진다.
--- p.95

아둔하고 촌스럽게 생긴 중국의 붕어를 예쁘고 세련된 와킹(일본 금붕어)으로 탈피시켰듯이, 중국의 라면은 일본 라면에 의해 외국 식당가에서 도태되었다. 한국 문화와 일본 문화의 차이는 한국의 자장면과 이 일본의 라면 같은 것. 똑같은 중국 음식이지만, 한국 문화는 only in Korea의 자장면 같고, 일본 문화는 anywhere in the world의 Ramen 같다.
--- p.130

그들이 재작년 일처럼 말하는 역사 속 인물들은 현대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지폐 모델들이기도 하다. 한국 지폐의 모델들은 모두 일본으로 치자면, 소와 말을 이용한 경작이 시작되고 모내기 농법이 도입된 무로마치시대(1338~1573년) 인물들이다. (중략) 그래서 성균관 명륜당의 중세 모델들은 상투를 틀고 있지만, 도쿄역의 근대 모델들은 넥타이를 매고 있다.
--- p. 145

한국인의 얼굴은 슬픈 문장을 막 읽은 문학소녀처럼 우울하고, 해피엔딩의 로맨스 소설을 읽고 난 후의 독후감처럼 불만이 그득하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표정에, 마치 팔리지 않는 삼류 미스터리 작가의 원한과도 같은 감정이 하나 더 첨가되어 표출된다. 공격적, 고압적, 안하무인의 말투와 오만불손한 태도. 한국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손님에게 하는 일련의 행동 양태이다.
--- p.165

때와 장소에 따라서 의상을 구별해야 하는 것은 인간사회라면 동서고금을 막론한 일반 상식이겠지만, 한국과는 무연한 일이다. 한국은 결혼식장 참석 후에 곧장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사회인 것이다. 드레스 코드가 없는 사회이고, 사회 상식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해 주지 않는 참 놀라운 나라이다.
--- p.168

나는 이 나라에서 사람은 어디까지 동물일 수 있는가의 한계점을 제시받은 기분이다. 뇌가 아닌 심장으로 가동되는 그들의 언행은 인간 심리학이 아닌 동물행동학의 관점으로 연구되어야 할 성질의 것인지도 모른다. 한국인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종류의 감정 표현 형태를 실컷 구경하면서, 그 감정들을 스스로 억압하는 것도 사람이라는 동물이 비로소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 p.186

일본의 승려들이 승려가 된 자식에게 절을 물려주는 것은 이상한 일도 아니지만, 한국의 목사들이 목사가 된 자식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것은 사회고발프로그램에 나오는 일이다. 내 할아버지가 생전에 신앙하던 신흥종교 역시 교주가 죽고 그 아들이 대를 이었는데, 할아버지는 일본의 관형어구 표현대로 어디에서 굴러먹었는지 모를 말 뼈다귀가 아니라, 혈통 증명서가 보증하는 아들이 교주가 되었다고 얼마나 기뻐했던지. 대체 무엇이 문제라는 것인가.
--- p.206

이런 한국에서 특이하게도 세습이 용인되는 오직 딱 하나의 예외가 있다. 다름 아닌 대기업. 오늘 기준, 일본의 대기업 80%는 CEO 본인이 창업한 회사이지만, 한국의 대기업 80%는 선친으로부터 상속받은 회사이다. (중략) 100대 부호에 대기업 창업자의 혈족이 낀 숫자가 일본 20명에 한국 80명. 한국에서 대를 잇는 것은 빈과 부뿐인 것이다
--- p.207

나 역시 여러 가지 통계 수치를 조사하다 보면,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서 정신적 내면세계가 30년 정도 뒤늦은 나라라고 생각된다. 그 예 중에 하나, 일본은 3평(여성이 바라는 배우자감 조건으로써 평균적 연봉, 평범한 외모, 평온한 성격의 남자)의 시대이지만, 한국은 1980년대 말 거품경제의 일본처럼 3고(고학력, 고수입, 큰 키)를 요구한다.
--- p.244

여자가 지갑 꺼내는 척만 해도 화들짝 놀라며 만류하는 한국남자이기 때문에, 한국남자 만나는 여자는 동전 한 닢 없이 빈손으로 나가도 창피당할 일이 없다. 한국여자들은 이미 못된 버릇이 들어 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해도, 그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여자로서는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중략) 남자라면 똥구멍의 털 한 가닥 남기지 않고 쥐어뜯어 먹으려 드는 한국여자들은 뼈까지 발라 먹고 골수까지 쪽쪽 빨아먹을 기세로 남자에게 물질적인 것을 바란다.
--- p.257~258

밸런타인데이는 한국의 롯데제과가 시작했어도 화이트데이는 일본의 모리나가제과가 시작했다는 사실은, 이 대목에서 시사해 주는 점이 있다. 한국의 빼빼로데이가 일본으로 전래해서 「포키데이」가 생긴듯하지만, 12월 12일의 일본은 머지않아 또 하나의 아름다운 기념일을 갖게 될 것이다. 받고서 안 받은 척 시치미 떼는 짓은 일본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니까.
--- p.266~267

자신이 루이 14세 태양왕이라고 주장하거나, 전자레인지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거나, 청소하자고 외치며 프랑스를 방황하다 정신병원에 수용된 「파리 증후군」 환자를 서울에서 본 적은 없다. 다만, 심각한 우울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일본인들은 서울 여기저기에 널렸다. 일본인 셋만 모이면 서울 증후군 환자들의 진료 대기실이 된다.
--- p.319

일본 생활 경험이 있는 독일인 친구는 한국인을 일본인과 비교하는 것만큼 한국인을 비참하게 하는 것은 없다고 했다. 한국에 사는 일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멘털이 강한, 이상하면서 불쌍한 인종이라고도 했다. 그녀는 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의 주민이 왜 지옥과 가장 가까운 나라에 일부러 이사 와서 사는지 의아스럽다고 한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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