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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말 하자니 일이 커지고 안 하자니 속이 터지고

: 좋은 관계를 위한 표현의 기술

[ 개정판 ]
리뷰 총점9.3 리뷰 19건 | 판매지수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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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책은 『직장생활도 연애처럼』(2015)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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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60g | 145*210*14mm
ISBN13 9788934999966
ISBN10 893499996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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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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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이 애매모호한 상태, 답이 없는 상태, 그 자체를 스스로 꺼내 화두로 삼는 것은 갈등을 풀기 위한 대화의 해법이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해주는 것은 너를 지적하지 않겠다는 뜻이고 너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뜻이며 너와 나는 지금 같은 상황과 처지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기류든 감정이든 그것은 공론화하고 입 밖으로 낼 때에만 긍정적으로 선회할 수 있다. 부정과 긍정의 감정이 한 곳을 통해 흐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p.28

첫 번째로 소개할 화법은 행동표현 화법이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 시절은 지나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말 한마디는 중요하고, 사람들은 말 한마디로 많은 영향을 주고 또 받는다. 행동표현 화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상대에게 친절함을 전달할 수 있는 화법이다. “아이스크림 앉아서 먹어야지.” “퇴근해야지, 시스템 종료.” “있어봐, 내가 물 떠다줄게.”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행동을 언어로 표현하는 언어패턴을 가지고 있다. 즉, 액션과 워딩이 함께 가는 것이다. --- p.74

춘곤증이 몰려오는 오후 3시, 슬며시 나가 신선한 원두커피를 사 와 돌리는 사람이 있고, 프로젝트 진행 과정이 지지부진하여 심란한 팀원들에게 “오늘 점심은 내가 쏠게”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어쩌다 상대방이 지각하면 대신 눈치껏 잘 둘러맞추는 이들이 있다. 사람들의 기분과 마음을 잘 읽는 사람들, 사람들의 사정을 눈치채고 적당히 봐주는 사람들, 타인의 필요를 잘 알고 채워주려 마음을 쓰는 사람들. 그런 이들을 우리는 ‘센스 있는 사람들’이라 부르며 좋아한다. 그들을 관찰하고 베푸는 센스를 발견하라. --- p.86

우리의 일상도 일도 책임지는 것의 연속이다. 약속한 시간까지 메일에 답을 주는 것, 약속한 시간에 미팅 장소에 도착하는 것, 내가 맡은 기획안을 잘 추진하는 것, 내가 맡은 계산은 오류 없이 잘 합산하고 맞춰놓는 것, 불평하는 고객에게 적절히 응대하는 것, 계약의 조항들을 잘 이행하는 것…. 누군가 책임을 회피하면 일을 그르치게 되고 결과는 최악이 된다. 그게 아주 사소한 일일지라도 책임지는 것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 p.93

이처럼 인간들의 관계란 참 얄궂은 것이어서 좀처럼 평형과 공평함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너무나 과한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분노하게 되어 있고, 어떤 면에서는 서로가 그런 상황을 만들어가기도 하는 것이다.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들의 책임을 대신 수습해주다 보면 그들은 점점 근육을 쓰지 않아 다리에 힘이 풀리고 무기력해진다. 완전히 관계의 균형은 깨지고 역할은 고정되고 악화된다. --- p.102

‘착한’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이 세상 모두를 사랑하고 이해해야 되는 줄 알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과 트러블이 생기고, 모두와 잘 지내는 것이 어렵게 되면,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관계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기까지 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유독 나만 저 사람과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불안감이 찾아온다. --- p.128

사랑에 이상형이 없듯이 일에도 내 입맛에 딱 맞는 일은 없다. 사랑을 할 때도 만나는 족족 상대방의 단점만을 찾아내며 불만족한 사람들의 인생에는 사랑이 없듯이, 하는 일마다 불평불만만 찾아내는 태도는 자기 분야에서의 성장도, 성공도 결단코 만들어낼 수 없다.
--- p.1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그녀의 책은 마치 한 권의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보는 것 같다. 진정성이 가득한데 자기계발까지 되는, 소통에 관한 완벽한 지침서이다. 남다른 위트와 속 시원한 유머는 덤이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나은 사람으로 계속 변화하는 것이 좋은 인생’이라는 그녀의 가르침이 내 마음을 촉촉하게 적신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
- 라미란 (영화배우)
사람들과 관계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다. 별 뜻 없이 한 말일지라도 상대방의 언어와 몸짓 때문에 심각하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진정성 있는 대화의 시작은 내가 정한 기준이 아니라 우리가 공감하는 대화여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매번 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작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 박종진 (모그커뮤니케이션즈 CEO)
김지윤 소장, 연애 상담 고수인지 알았더니 인간관계 고수였다! 남자와 여자, 너와 나, 우리와 너희 사이에 생기는 무수한 감정과 꼬인 관계를 거침없이 끄집어내어 맞장구치게 만든다.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관계 맺기의 어려움 앞에서 ‘누구나 다 그래’ 하며 도닥여주는 그녀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옆집 언니에게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개그맨 뺨치는 유머감각을 갖춘 그녀가 풀어내는 솔직한 이야기만큼 큰 위안이 되는 것이 또 있을까.
- 손미나 (작가,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편집인)
김지윤 소장의 글은 사람 향기가 가득하다. 화려하진 않지만 담백하고 진솔하다. 이 책은 만만치 않은 내공과 통찰력으로 우리 시대의 갈등과 반목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 방식을 알려준다. 심호흡 한 번 하고 구석구석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들을 음미하면서 우리가 나가야 할 행로를 탐색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송준호 (서강대 교수, 전 제일기획 국장)
김지윤 소장은 늘 시대와 연령을 초월해 언제나 화제의 중심이 되는 ‘연애’와 ‘관계’를 테크닉적으로 풀어내는 장사꾼이 아니라, 다른 이의 이야기를 자신의 일처럼 들어주며 함께 울고 웃고 진심어린 조언을 선물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이 책을 강력히 권하는 이유다. 남녀관계든 사회생활에서든 결국 승리하는 이는 진정성을 가지고 현명하게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다. 연애나 사회생활이 어려운 이들이라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저자와 함께 좀 더 멋지고 행복하게 변해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정아름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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