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리뷰 총점7.7 리뷰 3건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21,000
판매가
18,9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628g | 153*224*30mm
ISBN13 9788998480110
ISBN10 89984801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동안 우리와 관계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던 유목민과 그들이 세운 국가를 주제 삼아 흥망과 전환의 흔적을 더듬어보려고 한다. 그래서 ‘민족’과 ‘국경’이라는 단단한 틀을 넘어선 그 무엇인가를 찾아보려고 한다. 인간과 지역을 연결하고 ‘세계사’를 만들어왔던 본연의 모습을 역사 속에서 발견하고, 아주 조금이라도 사실에 가까운 역사의 실체를 만나고 싶다.---〈1장 민족과 국경을 넘어서〉 중에서, 본문 51쪽

‘마 와라 알나흐르’를 중심으로 파미르의 서쪽으로 펼쳐진 중앙아시아와 그 주변을 역사와 지세를 배경으로 세밀하게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을 동과 서를 잇는 ‘횡’의 움직임과 별도로 남과 북에 걸쳐 엄청난 규모로 겹겹이 쌓여 있는 지역 전체가 거대한 ‘종적 관계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2장 중앙유라시아의 구도〉 중에서, 본문 79쪽

역사상 가장 확실한 사례는 몽골제국이다. 13세기 초반 개국자인 칭기즈칸이 몽골고원에 수립한 첫 국가는 중앙과 좌익(제운 가르. 참고로 후세 중가르 유목왕국의 이름은 이 제운 가르~중가르에서 유래했다. 오이라트 여러 집단의 느슨한 연합체 가운데 ‘좌익’이었기 때문이다.)·우익(바라군 가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것이 세계제국으로 크게 발전한 뒤에도 모든 것의 원형이 되었다.---〈3장 유목 국가의 원형을 찾아서〉중에서, 본문 164쪽

역사의 에어포켓Air Pocket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공간에서 로마제국을 해체로 몰아넣는 방아쇠가 된, 시대를 바꾼 훈족이 돌연 모습을 드러냈다. 근대 서양의 학자들이 북흉노와 훈족과의 관계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고 싶었던 것도 무리가 아니다. 동쪽에서 온 훈족의 도래가 상황을 급변시킨 동인이었다고 보면 그들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고 왜 서쪽으로 이동했는지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다른 말로 하면 그것은 거대한 ‘연쇄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4장 초원과 중화를 관통한 변동의 파도〉 중에서, 본문 199쪽

위구르의 붕괴를 기화로 9세기부터 10세기에 걸쳐 유라시아의 동서?는 거대한 파도로 넘실거렸다. 파도는 크게 두 갈래였다. 하나는 투르크족의 대대적인 서쪽으로의 이동이었다. 그 결과로 중앙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서북유라시아·북인도까지 정치·군사의 주역은 투르크족, 특히 이슬람화된 투르크족이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이 형세는 그대로 이어져 무굴왕조나 오스만왕조로 이어졌다.(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이것이 1000년의 ‘투르크 이슬람 시대’의 개막이었다.---〈5장 세계를 움직인 투르크-몽골족〉 중에서, 본문 273쪽

그것은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대도의 건설이 이루어진 쿠빌라이의 치세, 약 30년 동안 새로운 국가 구상을 토대로 다수의 큰 프로젝트가 맹렬하게 진행되었다. 몽골제국은 이른바 형식적인 면에 그치지 않고 내용 면에서도 크게 변모했다. 쿠빌라이의 ‘대건설’은 정치·군사·경제·유통·생산·교통 등 다방면에 걸쳐 행해졌다. 특히 국가가 주도하는 자유무역·중상주의 정책은 직접적으로는 몽골령이 아닌 지역까지 확대했고 육해를 통한 공전의 ‘유라시아 대교역권’을 출현시켰다.---〈6장 몽골의 전쟁과 평화〉 중에서, 본문 308쪽

우선 역사 속에서 기존의 세계사가 말하는 구조나 이미지·개념을 근본부터 의심해보기 바란다. 세계라는 틀을 다시 재조사해야 한다. 근대 서구는 물론이고 아메리카라는 틀, 중화라는 틀, 유럽이나 아시아라는 틀, 그리고 근대국가, 현대 문명이라는 생각이나 민족·국경이라는 개념 모두 재조사해야 한다.
---〈7장 근현대사의 틀에 대해〉 중에서, 본문 408쪽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21세기는 현대판 도시 유목민의 시대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이 책은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하여 유목의 역사, 유목의 문화 그리고 유목의 미래에 관한 총체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면서 유목과 유목민에 대하여 신선한 학술적인 자극과 함께 대중적인 흥미를 가져다준다.
박환영 중앙대학교 아시아문화학부 비교민속학 전공 교수, 몽골 유목문화 전문가

비행기에서 유라시아 초원을 내려다보면 정말 그곳이 고속도로라는 느낌이 든다. 말의 질주를 막을 어떤 장애물도 없는 초원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 책은 바람처럼 이동해 실체를 붙잡을 수 없는 유목민의 문명을 집요하게 따라잡고 있다. 유물이나 문자로 된 흔적이 드무니 그 거대한 땅에서 벌어진 일들을 어찌 짐작이나 하겠는가? 그러나 저자는 좌절하지 않고 존재하는 모든 자료를 섭렵해 통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 유라시아 유목 지대가 문명의 고속도로가 아니라 문명이 발생·발전하고 그것을 전파시킨 새로운 축임을 입증하고 있다.
장영주 KBS 다큐멘터리국 역사·과학 EP(Executive Producer)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