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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생것들

백두대간 생것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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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050g | 260*220*20mm
ISBN13 9788996992400
ISBN10 89969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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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명환
1955년7월10일, 서울 생,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80년대 컴퓨터관련 직장생활 하다가, 90년대 조그만 IT 관련 사업체 운영하다가 2004년부터 사업을 정리하고 산에 다니면 산 사진 찍어 오다가 8년이 지나 이 작품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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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다니면서 사진 찍다가
사진 찍으러 산에 다니다가........2004년
사진은 심상(image)을 찍는 작업인줄을 알다.
그러다가...................2006년
사진은 빛(light)을 찍는 작업인줄을 알다.
그러다가.................2008년
사진은 시간(time)을 찍는 작업인줄을 알다
그러다가..................2009년
산에 다닌지 8년이 지나
무얼 찍으려 했는지를 조금 알다.
자연, 생명, 평화..................2012년

나무 그늘 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생각한다.
왜 산에 오지?
눈앞에 바위와 풀과 나무와 이끼가 보이는데
눈이 즐겁다.
그래서 오는 거지 뭐...

처음 대간 종주 할 때는
지도에 줄긋는 재미로,
두 번째는
가끔 뒤도 돌아보며 산을 즐기기도 하며,
지금은
줄을 긋지도, 세지도 않으며 그냥 걷는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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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면 풀밭'이고 '티끌'이라던 옛 선사의 말씀과 '법(法)'은 없고 이미지일 뿐이란 말씀을 믿지만 집을 나설 때 마다 작가는 평화로운 안식 같고, 때론 화려한 궁궐을 지어 온다. 또 하나의 허상을 내가 따라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예술 혼(魂)이 만드는 유희는 아름답다.
이형대 (정송문화재단 이사장)
별로 말이 없는 그가 산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소치이며 나무와 바람, 그리고 들꽃을 좋아하는 그는 이미 산중진인이 된 지 오래다. 고산식물이 즐비해 오랜 부름이 많은 산 어딘가의 외침은 또 그를 부르게 한다. 그의 산사진에는 산의 노래가 절로 울려 퍼진다. 사람 손때가 덜 묻은 청정지역에서의 사진은 바람이 산에서 묻어 나오는 그런 자연스런 것이어서 더욱 매력이 있다.
김용문 (막사발 도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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