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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모방

자연 모방

: 언어와 음악은 어떻게 자연을 흉내내고 유인원을 인간으로 탈바꿈시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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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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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380g | 148*210*20mm
ISBN13 9788996602286
ISBN10 899660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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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게 설계된 언어는 자연에서 나는 소리를 이용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샌드위치 먹었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문제는 자연에서 나는 ‘어떤’ 소리인가다. 바람 부는 소리, 물 튀기는 소리, 나무 쓰러지는 소리(듣는 사람이 있을 경우), 나뭇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천둥소리, 짐승 울음소리, 뼈마디 꺾는 소리, 달걀 껍질 깨뜨리는 소리 …… 대체 어떤 소리일까? 언어는 어디에서 출발해야 할까?
자연음은 중구난방이지만 혼란 속에도 질서가 있다. 우리가 듣는 사건은 대부분 ‘때리기’, ‘비비기’, ‘울리기’의 세 가지 기본 요소로 이루어진다.--- p.44

헤드폰을 쓰지 않고 달리는 사람들은 음악을 듣고 있지는 않음에도 기본적으로 음악을 닮은 무언가를 듣고 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네 가지 청각적 동작 단서를 생각해보자. 음량의 본질은 무엇일까? 바로 ‘피아니시모’와 ‘피아노’, ‘포르테’ 아닌가. (음악에서는 이것을 ‘셈여림’이라 부른다.) 음파 주파수는 뭘까? 음높이와 같다. 걸음 속도는? 빠르기(템포)다. 걸음걸이 패턴은 뭐냐고? 리듬과 박자 말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므로 동작의 네 가지 기본 청각 단서는 ① 음량, ② 음높이, ③ 빠르기, ④ 리듬과 꽤 닮았다. 이것은 음악에서 가장 기본적인 성분인데, 사람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에도 이 성분들이 들어 있다. 사람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 중에서 가장 정보 가치가 큰 성분이 음악의 기본 구성 요소가 된 것이다!--- pp.100-101

고양이가 본디 정해진 방식과 달리 살아가듯, 우리 인간 또한 유인원 아닌 삶을 살아가는 유인원이다. 우리는 변기 쓰는 훈련을 받는 게 아니라 아예 변기를 만든다. 참치와 고양이 모래에서 보듯, 이 책에서 우리는 자연의 모방이 인간성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우리는 우리의 야성이 진화하여 우리가 현대인으로 변모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가정하기보다, 또한 그 반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화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야생의 뇌가 범용 학습 기계로 작용한다고 가정하기보다, 제3의 가능성을 들여다보았다. 지금까지도 우리의 뇌는 언어나 냅킨이 생기기 전과 다르지 않다는, 문화가 유인원으로서의 우리 능력을 응용하여 새로운 능력으로 기발하게 탈바꿈시키도록 진화했으리라는 가능성 말이다. 유인원이 언어를 깨치고 음악을 연주하게 된 것은 언어와 음악이 뇌에 본디 새겨져 있기 때문이 아니라 뇌가 언어와 음악에 자신의 서명을 새겨 넣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개가 아니라 고양이다.
--- pp.2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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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흠뻑 빠져들었다. 챈기지의 논리가 옳지 않으리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다.”
프랭크 윌첵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이 책에서 마크 챈기지는 우리의 정신에 수술칼을 들이대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능력의 기원을 밝혔다. 인간만이 가진 언어 능력과, 음악을 만들고 즐기려는 인간의 보편적 성향이 생물학적 적응의 결과가 아니라 문화적 진화의 산물이라는 그의 결론은 도발적이면서도 충격적이다. 인류 문화는 뇌가 이미 잘하고 있던 일, 즉 물리적 사건과 인간 행동을 지각하는 능력을 응용했다. 언어와 음악에 대한 챈기지의 탄탄한 진화론적 설명은 인간과 유인원의 차이점에 대한 통념을 여지없이 무너뜨릴 것이다.”
대니얼 사이먼스 (『보이지 않는 고릴라』 저자)
“언어와 음악이 그렇게 소리 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가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냈다.”
게리 마커스 (뉴욕 대학 심리학과 교수, 『클루지』 저자)
“언어와 음악의 기원을 놓고 숱한 이론이 난무하지만 마크 챈기지의 책은 검증 가능하고 놀랍도록 정확한 예측으로 이어지는 매우 정확한 가설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대담하고 기발하고 도발적이고 흥미진진한 이 책에 인류의 오랜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가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스타니슬라스 데하네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
“마크 챈기지는 늘 대담하고 독창적이다. 우리가 자연에서 언어와 음악을 배우는 과정을 밝힌 그의 이론은 참으로 독특하며 인간성을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준다.”
데이비드 로텐버그 (『새는 왜 노래하는가』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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