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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in 스페인

론다 in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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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68g | 128*188*8mm
ISBN13 9791186590317
ISBN10 11865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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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신호가 더는 잡히지 않았다. 전화기를 잠시 바지 주머니에 넣어 놓고 지난 몇 년간 살았던 스페인, 그리고 스페인 남부에 있는 작은 마을 ‘론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론다로 가는 차 안에서 봤던 거대하고 웅장한 산맥과 협곡. 그 사이로 형성된 푸른 빛 호수들. 해발 740미터 고지대를 오르는 구불구불한 좁은 길을 지나면서도 하얀 마을 위로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감탄하던 기억. 무엇보다도 내 기억 속에 강렬히 남아 있던 장면은 세비야에서 론다로 가는 길 내내 끝없이 펼쳐지던 올리브 나무였다.
--- pp.17-18

패키지로 론다를 방문하는 경우 대략 1시간, 짧을 때는 30분만 머무르며 스쳐 가는 게 일반적인 코스다. 보통은 세비야에서 출발해서 하루 만에 [론다-미하스-그라나다] 일정을 소화해야 하므로 론다에서의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다.
그래서 한낮에는 관광객들로 가득 찼던 이곳은 밤이 되면 한적해진다. 하지만 론다를 제대로 관광하려면 최소 3일은 머물러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론다 시내 2일, 론다 외곽 지역 1일을 추천하고 싶다.
--- pp.22-23

1923년 헤밍웨이는 론다에서 우연히 투우 경기를 보게 된다. 20대 중반의 청년 헤밍웨이 눈에 비친 투우 경기가 엄청난 문화 충격이었을지 아니면 오락적인 요소로 인해 한눈에 매료되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헤밍웨이는 투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큰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이곳 론다를 찾았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26년, 헤밍웨이는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를 출간하고 그 책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본인도 작가로써의 결실을 맺게 되고, 스페인과 스페인의 투우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만들었다.
--- pp.26-27

론다 여행의 시작과 끝에는 언제나 누에보 다리가 있다. 어떤 이는 스페인 여행의 목적이 바로 이 다리를 보기 위해서였다고 말할 정도이다. 처음 이 다리를 보게 되면 누구나 놀라게 된다. 기대했던 것보다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이다.
21세기에 론다를 찾는 관광객들은 아마 상상도 못 할 것이다. 론다에 누에보 다리가 없었던 그때를. 협곡 저 아래로 10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비에호 다리(Puente Viejo)가 나오는데, 누에보 다리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 다리를 통해 마을로 진입할 수 있었다.
비에호 다리까지 다녀온 관광객이라면 지금의 누에보 다리가 론다 시민들에게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과달레빈(Guadalevin) 강이 흐르며 오랜 세월에 걸쳐 협곡이 형성되었고 그 어떤 노력으로도 두 마을을 연결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그때, 스페인의 국왕 펠리페 5세는 이 이름 없는―적어도 그때는 그랬다―시골 마을에 다리 건설을 명했다.
--- pp.46-47

론다 투우장은 1780년에 시작해서 5년만인 1785년에 완공됐다. 누에보 다리가 거의 마무리 되던 시점이었고, 누에보 다리의 주임 건축가였던 호세 마르틴이 역사에 길이 남을 스페인 최초의 투우장 건설을 맡았다.
스페인에서 투우가 존재했던 건 아주 오래전이지만, 지금과 같이 스포츠로서의 요소가 가미된 투우 경기가 시작된 곳이 바로 론다였고, 현대 투우의 창시자로 불리는 프란시스코 로메로(Francisco Romero)가 바로 론다 출생이다.
--- pp.51-52

산타 마리아 라 마요르 성당의 하이라이트는 2층에서 웅장한 성당 내부를 내려다보고 발코니로 나가 높은 곳에서 론다의 아름다운 구시가지를 감상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베드로의 생애], [사도 바울의 회심] 등 프랑스 화가인 레이먼드(Raymonde Pagegie)의 벽화도 매우 인상적이다.
--- p.78

페이나도가 처음 파리로 간 것은 1923년이었다. 파리에서 만난 피카소는 페이나도를 누구 보다 아꼈다. 피카소가 스페인의 시골 출신이라는 이름표로 인해 파리 예술계에서 무시와 텃세를 경험했기 때문에 페이나도에게는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게다가 둘 다 스페인의 남부 *말라가 주 출신이었기에 흔히 이야기하는 안달루시아 남자들만의 마초 기질이 있었다. 두 사람을 연결해 주는 코드는 투우와 스페인 음식 그리고 언제나 그리운 말라가의 해안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이었다. 미술관 벽면에 있는 페이나도와 피카소의 사진을 보며 두 사람의 우정에 미소가 지어진다.
--- pp.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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