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생 오십 남달리 살피고 사랑하라

인생 오십 남달리 살피고 사랑하라

: 윤재근의 삶이 깊어지는 고전 산책

리뷰 총점7.0 리뷰 1건
베스트
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1주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16g | 150*210*20mm
ISBN13 9788990496676
ISBN10 89904966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배우고 그것을 새로운 마음으로 만난다
學而時習之 학이시습지 / 논어
무릇 느끼고 생각하면 배움의 출발입니다. 그러나 본능적인 느낌과 생각은 배움을 멈추게 합니다. 배움이 정지된 마음은 고인 물과 같지요. 고인 물은 썩습니다. 그처럼 마음을 본능에 맡겨둔다면 마음도 썩습니다.
배우라(學). 이것은 항상 마음을 깨어 있게 하라 함입니다. 깨어 있는 마음은 항상 새롭게 마음을 씁니다.
느끼고 생각하십시오. 이해하고 판단하십시오. 이것들이 곧 마음의 씀씀이입니다. 마음의 씀씀이가 새로우면 깨어 있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마음은 흐르는 물처럼 항상 싱싱하게 호흡합니다.
배운 것을 틀에 맞추어 반복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마음은 통 속에 든 다람쥐처럼 됩니다. 배운 것을 새로운 마음의 씀씀이로 만나 보십시오. 그러면 새로운 느낌 새로운 생각이 싹트고 그 싹에서 새로운 이해가 되고 새로운 판단이 맺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씀씀이가 곧 학(學)의 습지(習之)입니다.
학의 습지는 새로운 시야를 열어줍니다. 새로운 시야가 열리면 우물 안 개구리를 면합니다.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이의 시야는 넓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향하는 눈매를 잡을 줄 압니다.
학(學)은 두 갈래로 길을 틉니다. 한 갈래는 남을 통해 배우는 길이요, 다른 한 갈래는 스스로 터득하는 길입니다. 남을 통해 배우는 학의 길을 효(效)라 하고, 스스로 터득해 배우는 길을 각(覺)이라 합니다. 효(效)의 학(學)은 모방으로 통하고 각(覺)의 학(學)은 창조를 통해 지혜의 샘이 됩니다.
무엇을 배울 것입니까? 사람이 되는 법을 먼저 배우십시오. 지식이 많다고 우쭐대지 말고 지혜가 부족함을 아십시오. 그러면 나 자신이 바로 삶의 교실이 되고 온갖 사물이 나의 선생으로 다가와 삶을 배우라 합니다.(26~27쪽)

안다는 것은 사물을 사랑함이다
致知在格物 치지재격물 /대학
내 주변에 사물이 없다면 내 마음은 어떨까요? 고요할 뿐 움직임을 모릅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적막한 밤을 기억하는지요? 사물이 없다면 내 마음도 그러합니다.
마음이 사물을 만나면 움직입니다. 고요한 물 위로 바람이 불어가면 물결이 이는 것처럼 그 마음속 무수한 의미들은 물결 같은 것. 마음이 움직여 물결을 치면 그것을 감(感)이라고 합니다. 감(感) 그것은 온갖 마음을 말합니다
느끼면 생각으로 향합니다. 생각하면 이해로 향해서 갈 수가 있습니다. 이해를 해야 판단할 것이 아닌지요! 느끼고 생각하라, 생각하고 이해하라, 이해했다면 판단하라. 이러한 과정이 곧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이 움직임을 하나의 모둠으로 보고 감(感)이라 합니다.
마음과 사물이 만나는 것을 극진히 하십시오. 이를 격물(格物)이라고 합니다. 사물을 흘려보거나 얕보지 마십시오. 사물을 정성껏 소중하게 만나십시오. 그러면 나는 격물할 줄 아는 것입니다. 격물 그것은 사물을 사랑하라 함입니다.
연인이 왜 가슴을 열어주는지 아는지요? 서로 사랑하므로 가슴을 열고 포옹을 하며 애무합니다. 사물을 그렇게 만나십시오. 그런 것이 격물입니다.
사물(事物)은 마음 안에도 있고 밖에도 있습니다. 마음 안에 있는 사물을 의미(意味)라 하고 마음 안 의미도 수없이 많고 밖에 있는 사물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은 하늘이요 거기에 은하수가 있다는 것입다.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요? 의미를 새겨 나름대로 파악해 친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닌지요! 참으로 진실을 안다면 그것이 곧 치지(致知)의 선물입니다. 사물을 건성으로 대하는 이는 그 선물을 받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대여, 알기가 어렵다고 푸념하지 마십시오. 그런 푸념은 사물을 사랑할 줄 몰라서 하는 투덜댐입니다.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라도 유심히 보면 생각하게 합니다.
생각하게 하는 동기를 주는 사물, 그것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마음이 촛불을 켜고 앎의 세계를 밝혀줄 것입니다.(28~29쪽)

나를 취하면 추하고 더럽다
取我是垢 취아시구 / 조주록
조주(趙州)는 당(唐)나라 때 선승(禪僧)입니다. 개도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단언한 스님이지요. 그 조주에게 무엇이 더러우냐고 묻자 대뜸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를 취하면 더럽다(取我是).”
내가 뻔뻔스럽고 염치없다면 나를 썩게 합니다. 땅은 더러울수록 기름지지만 인간은 더러우면 썩습니다. 더러움이 거름이 되면 좋지만 더러움이 썩는 것으로 되면 독이 되어 탈이지요.
내 주장을 고집스럽게 붙들면 나는 독해집니다. 독한 인간은 뱃속에 똥이 든 줄을 모르고 향기로운 줄 압니다. 이 얼마나 추하고 너절한지요!
잘난 척하지 마라. 기는 놈 위에 뛰는 놈 있고 그 위에 나는 놈이 있는 법.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촐랑대는 꼴이란 더럽습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