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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매

디지털 치매

: 머리를 쓰지 않는 똑똑한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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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750g | 153*224*30mm
ISBN13 9788991239067
ISBN10 899123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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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에 게임 중독자 수는 세 배로 증가했다. 중독자의 대부분이 실직 상태의 젊은 남성들이다. 나 역시 운영하고 있는 울름 대학교 정신병원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에 중독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 환자들의 생활은 디지털 미디어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세계적으로 정보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의사들은 이미 5년 전에 기억력 장애와 주의력 결핍 장애, 집중력 장애는 물론, 감수성 약화를 겪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러한 질병 양상을 ‘디지털 치매’라고 불렀다.
---「들어가며」 중에서

치매는 단순히 잊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내가 말하는 디지털 치매 또한, 특히 젊은이들이 갈수록 점점 더 자주 잊어버리는 것 이상을 뜻한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2007년, 한국의 학자들이 처음 발표하였다. 디지털 치매는 이보다 오히려 정신적인 능력, 사고, 비판 능력에 관한 것이며, ‘정보의 홍수라는 미로’에 관한 것이다.---「서장 구글은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는가?」 중에서

치매(dementia)라는 단어는 라틴어의 ‘de(아래로)’와 ‘mens(정신)’에서 유래했다. 말 그대로 ‘정신적 추락’을 뜻한다. 여기에는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모든 추락이 그러하듯, 그 길이와 진행 과정은 어디에서부터 추락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바닷가 모래언덕에서 해수면 높이까지 추락할 경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출발점이 에베레스트 정상이라고 한다면, 쉬지 않고 추락해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
컴퓨터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컴퓨터가 다운됐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는 거실 소파와 달리 서서히 고장 나지 않는다(아무도 “내 소파가 다운됐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컴퓨터는 순식간에 작동이 정지된다. ……
디지털 시뮬레이션된 뉴런의 신경회로망은 이와 다르다. 신경회로망은 신경세포의 70퍼센트가 죽었어도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신경세포의 85퍼센트가 사멸하면 뇌 기능이 현격하게 감소하지만, 그래도 아직 살아 있는 세포가 있다. 90퍼센트가 파괴되고 나서야 비로소 신경회로망이 간신히 기능하게 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예 기능을 멈춘다.---「2장 나는 어디에 있는가」 중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싶다면, 이러한 주장에 대한 입증 자료가 여전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부터 먼저 확인해보기 바란다. “학교에서의 컴퓨터 사용 시 학습 성과에 관한 모든 연구가 컴퓨터 업계와 통신사업자들의 스폰서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전문가 우베 아페만은 말한다. 실제로 현재까지, 교실에 컴퓨터와 화면을 도입한 것만으로 학습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명백하게 뒷받침해줄 수 있는 독립적인 연구 결과는 단 하나도 제시되지 않았다. ……
반대로 정보기술이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는 수없이 많다. 교실에서 컴퓨터가 주는 영향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 컴퓨터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비교해보면, 컴퓨터를 이용한 학습 시에는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3장 읽기와 쓰기 대신 복사하기외 붙이기」 중에서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또 있다. 디지털 미디어는 중독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신체(스트레스, 불면증, 과체중, 그리고 이에 따른 온갖 후유증)는 물론 정신까지도 손상시킨다는 점이다. 뇌는 더 이상 많이 활동하지 않게 되면서 축소될 것이고, 스트레스는 신경세포를 파괴할 것이며, 성장한 세포는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면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디지털 치매는 무엇보다 무능함의 증가로 인해 정신활동을 이용하고 제어하는 능력, 다시 말해 생각하고, 원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퇴보시킬 것이다. 결국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만들 것이다. 통제력 상실, 정신적·신체적 몰락의 진행, 사회적 퇴보, 고립, 스트레스, 그리고 우울증의 악순환도 시작될 것이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조기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14장 그렇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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