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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들의 목소리 (큰글자책)

경계인들의 목소리 (큰글자책)

: 시민과 디아스포라 사이

사이 시리즈 -06이동 그린비 빅북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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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96*277*20mm
ISBN13 9788976821454
ISBN10 89768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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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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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은 군주제에서 근대로 넘어오면서 그 보편적 가치가 절상한 단어이다. 절대군주 시대에는 귀족만이 자유와 평등과 재산권을 가지는 시민으로 상정되었기 때문에 절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많은 평민들이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였다. 자유와 평등이 현실과는 관계없는 요원한 일이었기 때문에 시민이라는 말도 통용되지 않았다. 1789년 프랑스의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일명 ‘인권선언’)은 시민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권리를 공식화하였다. ‘인간이면 시민이어야’ 하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가진 자’가 시민이라는 이해가 파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 pp.22-23

자본주의가 낳은 불균등 발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집단적인 디아스포라를 유발하고 이들 디아스포라들의 산포 덕택에 미국은 적시에 다량의 노동력을 공급받아 국가 발전을 이룩한다. 노동력의 갈증을 일단 해소한 다음 미국은 아시아인들을 미국 시민이 될 수 없는 사람으로 규정하며 배척하는 일련의 작업을 실시한다. 자본주의와 디아스포라의 산포, 가난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노동력으로만 인정하고 시민이 될 수 없게 배제하는 역사는 비단 20세기 초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제는 을이 아닌 갑의 입장에서 한국도 이주노동자들에게 똑같은 패러독스를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 pp.45-46

초국가 시대라 불리는 현재에도 시민과 비시민, 입국과 추방의 경계를 결정짓는 국가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가 부각된다. 주류 사회가 존 강에게 드러내 보인 ‘앙심’은 자신들이 용인하는 선을 넘어오는 소수민족계 사람에 대한 원시적 분노이다. …… 『네이티브 스피커』는 이민자들이 이민 온 초창기에는 고국의 사람들과의 결속에서 힘을 얻는 경향이 있다가 점차 자기 민족의 틀을 벗어나 미국 내의 다른 민족들 속에서 공통분모를 찾으며 함께 뭉쳐서 정치적 힘을 키우려는 움직임을 그리고 있다. 주류 사회의 비열한 응징에 의해 디아스포라들의 정치 세력화가 비록 좌초된 것으로 끝나지만, 이 소설은 민족을 가로질러 공통분모를 찾는 자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고 그것은 이미 시대적 흐름임을 전하고 있다.
--- pp.84-85

『통역사』에서 문화번역은 일방통행이다. 주류 문화는 변화하지 않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따라야만 하는 원본으로 인식된다. 주류 사회는 이민자 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그것을 이해할 필요성도 잘 느끼지 못한다. 이민자들은 주류 사회에서 제대로 번역되지 못하는데, 심지어 가장 정확하게 번역되어야 할 법정에서도 그렇다. 간이법정에 소환되어 나온 한국 이민자들은 대개 야채가게나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다. 법정임금이나 노동시간을 어긴 죄목으로 갑자기 법정에 불려 온 이들은 자기 말을 영어로 통역해 줄 통역사가 꼭 필요하며, 같은 민족인 통역사에게 심정적으로 의지한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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