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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 보살행에 들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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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95g | 150*215*20mm
ISBN13 9788998946029
ISBN10 89989460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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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몸 전체를
중생이 바라는 대로 맡기렵니다.
항상 죽이고 욕하고 때리는 등
무엇을 하더라도 받아들이겠나이다.

내 몸을 가지고 장난질하며
꾸짖고 비웃는 재료로 쓸지라도
이미 이 몸은 그들에게 준 것이니
이를 아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나이다.
내가 언제라도 기쁨이 될지언정
의미 없는 일이 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제3장 보리심 전지품」 13게송~ 15게송

마음의 코끼리가 풀리면
무간지옥의 해를 입히지만
길들지 않은 코끼리는 미쳐도
이에 그와 같은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모든 것에서 정념正念의 밧줄로
마음 안의 미친 코끼리를 단단히 잡아맨다면
두려움은 모두 없어지고
모든 선善이 손에 들어온다.---「제5장 호계정지품」 2게송~ 3게송

종기가 난 사람의 몸처럼
닿으면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는 이 몸
갈애渴愛에 내가 눈멀었다면
이것으로 상처받는 것은 누구에게 화를 낼 것인가?

어리석은 자는 고통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고통의 원인에는 애착한다.
자기의 허물로 비롯된 해악에
화를 내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제6장 인욕품」 44게송~ 45게송

세상의 모든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 모든 것은 남을 위하는 데서 온다.
세상의 모든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 모든 것은 자신을 위하는 데서 온다.

많이 말을 할 필요가 있는가?
어리석은 이는 자신을 위해서 일하고
부처는 남을 위해 일한다.
이 둘의 차이를 보라!

자기의 안락을 남의 고苦와
완전히 바꾸지 않는다면
부처를 이룰 수 없고
윤회 세계에서도 안락은 없다.
---「제8장 선정품」 129게송~ 131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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