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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육아

공감육아

: 마음이 건강하고 어디서나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 양장 ]
리뷰 총점8.0 리뷰 1건
베스트
육아 top100 6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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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4g | 148*205*20mm
ISBN13 9788950948795
ISBN10 895094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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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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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일이 모든 부모의 간절한 바람이며 이것이 좋은 부모가 되는, 그리고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지름길임을 굳게 믿는다. 물론 아이와 공감하는 거울부모가 되는 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아빠인 나 역시 자녀교육에 관한 각종 이론에는 강하지만 실천에 있어서는 왠지 부끄러운 학자다. 이 책은 아빠와 상담학자 사이에서 진동해온 나의 진솔한 이야기와 실패담을 기초로 구성되어 있다.
[어릴 적 엄마와의 공감이 아이의 행복을 결정한다-10쪽]

아이와의 공감 소통을 위한 기본 요령은 ‘왜’라는 표현을 자제하는 것이다. “너 왜 화내고 그래? 왜, 뭐가 잘못됐어?” 하고 다그칠 때의 ‘왜’는 가슴이 아니라 머리에서 사용하는 단어다. 그러므로 ‘왜’를 사용하면 대화가 공감의 장이 아닌, 추궁하고 탐문하는 수사에 가까워진다. “도대체 왜 학교에 가기 싫다는 거야?”라는 부모의 질문이 아이에게는 “그러면 안 되지”라고 야단치는 것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는 아이일수록 “왜?”라고 물을 때 “잘못했어요”라며 바로 꼬리를 내린다. 그러니 이제 ‘왜’ 대신 ‘무엇’이라는 단어를 써보자.
[아이는 통제가 아닌 소통의 대상-45쪽]

부모는 가정 내에서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 아이의 가슴을 가장 먼저 돌보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이런 부모를 만난 아이는 머리가 좋고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기에 앞서, 솔직하고 편안한 가슴을 가진 ‘아이다운’ 아이가 된다. 이러한 아이는 다른 사람의 가슴에도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가슴을 나눌 수 있는 아이로 자란다. 거울부모를 닮아가는 거울아이는 만화경의 원리를 터득한 아이다. 환한 거울 속에서 밝게 자신을 만들어가는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거울을 환하게
비춰서 수백 배, 수천 배 확장되는 따뜻함을 전할 수 있다.
[공감이 결핍된 아이들은 칭찬과 지적을 구분 못한다-82쪽]

거울부모는 자신의 생각으로만 아이를 판단하지 않고, 먼저 아이의 감정에 귀 기울인다. “너만 힘든 것 아니야”, “괜찮아” 하고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는 부모는 결코 아이와 가슴높이를 맞출 수 없다. 공감기법의 첫 번째 단계는 아이의 마음속 감정을 헤아리고, 그 느낌을 자연스럽게 비춰주는 것이다.
[감정단어를 사용하여 아이와 공감하기-184쪽]

부모는 가정 내에서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 아이의 가슴을 가장 먼저 돌보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이런 부모를 만난 아이는 머리가 좋고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기에 앞서, 솔직하고 편안한 가슴을 가진 ‘아이다운’ 아이가 된다. 이러한 아이는 다른 사람의 가슴에도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가슴을 나눌 수 있는 아이로 자란다. 거울부모를 닮아가는 거울아이는 만화경의 원리를 터득한 아이다. 환한 거울 속에서 밝게 자신을 만들어가는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거울을 환하게 비춰서 수백 배, 수천 배 확장되는 따뜻함을 전할 수 있다.
[거울부모가 되기 위한 기본덕목 5가지-198쪽]

나는 부모들에게 무조건 ‘아이를 비교하는 것은 절대금지’라는 비현실적인 코칭은 잘 하지 않는다. 그 대신, 비교를 하되 ‘부정 비교’가 아닌 ‘긍정 비교’를 해보라고 권한다. ‘형은 잘하는데 넌 왜 그러냐’고 하면 부정 비교가 되지만, ‘형은 책을 많이 읽고, 동생은 운동을 많이 해서 좋다’는 것은 긍정 비교다. 이런 긍정 비교를 통해 형제는 서로의 단점 대신 강점을 인식하고, 결론적으로는 둘 다 긍정적인 자아상과 자존감을 가지게 된다. 아이들이 다투면 부모는 심판관 역할을 하며 은근한 비교를 하기 쉽다. “형이 되어 가지고 그 정도도 양보 못해? 동생이 훨씬 더 착하다!”라는 일방적인 판단을 한 번 이상 들으면 형의 심술도 늘어나고, 동생의 고자질도 지속되기 마련이다. 때문에 아이들이 다툴 때도 부모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공감을 연습시키는 것이다.
[형제끼리 심하게 다퉈요-22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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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진정한 양육은 통제가 아니라, 가슴높이를 맞추는 공감’이라는 저자의 충고는 사랑이라는 명목 아래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준 건 아닌지 부모로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했다. 소외되기 쉬운 자녀의 가슴을 보듬는 법을 가르쳐준 이 책에 고마움을 느낀다. 이 책을 읽은 부모님들은 자녀를 마음이 건강한 아이,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가는 아이로 인도하리라 기대해본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읽은 뒤 당장 실천해보고 싶은 책이다. 아이가 더욱 행복해지고 부모 자녀 관계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내 아이를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이 시대 부모님들께 자신 있게 권한다.

손범수 (방송인, 유니세프 이사 겸 특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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