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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과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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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53*224*20mm
ISBN13 9788960923201
ISBN10 89609232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0년 전에 〈대왕의 조약〉(Treaty of the Great King) 서문에서 나는 우리가 정경 개념의 기원을 이해함에 있어서 고대 조약 형태의 재발견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논평했다. 그러나 성경적 언약 개념 자체에 대한 해석과 할례와 세례라는 언약적인 징표의 의미 발견을 위해 조약의 의미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는 동안 이 주제를 더 발전시키는 일은 미루어졌다. 그 연구는 마침내 〈맹세로 넘겨진〉(By Oath Consigned, 1968)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조약 연구와 신학과의 관련성에 대한 나의 지속적인 일차적 관심은 본서 안에서 성례에 대한 교리에서부터 말씀에 대한 교리로 옮겨간다. 성경의 규범적인 측면에 대한 처음의 관심은 불가피하게 성경의 성경으로서의 형식적 성격에 대한 재검토로 이어졌다. “성경이란 무엇인가?”가 핵심적 질문이 되었고 이 책에서는 그 질문에 성경적 정경성의 형성으로 취해진 새로운 방향에 맞추어 다소 독특한 대답을 제시한다. 나의 전문 분야의 한계 때문에 이 연구의 초점은 구약에만 한정되어 있지만 나는 이 책의 주요 논제를 신약으로 확장하기 위한 몇 가지 제언을 감히 해 보았다.
책의 1부는 〈웨스트민스터 신학 저널〉(Westminster Theological Journal)의 1969년 11월호( XXXII, 1, 49-67면), 1970년 5월호(XXXII, 2, 179-200면), 1970년 11월호(XXXIII, 1, 45-72면)에 실린 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논문들은 보다 최근의 문헌들을 고려하기 위해 (특히 2장의 내용을) 고쳐 쓰고 일부 확대했다. 이 논문들의 내용을 많이 압축한 글은 1968년 12월에 복음주의 신학회 20차 연례회에 제출된 논문들의 모음집인 〈구약에 대한 새로운 관점〉(New Perspective on the Old Testament, Waco, 1970)에서 “정경 개념과 언약 개념의 상호 관계”(The Correlation of the Concepts of Canon and Covenant)라는 제목으로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2부의 처음 두 장은 현재는 절판된 〈대왕의 조약〉에서 발췌한 것이다. 십계명과 신명기에 대한 이 연구들은 1부에 담긴 논의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그러한 논의는 이 두 장에서 빈번하게 언급된다. 본서로 재출간된 이 두 논문은 대체로 그 내용을 계속해서 유효하게 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1부를 읽은 독자들에게 편리한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
이 두 장은 약간의 문체상의 편집을 제외하고는, 부분적으로는 고대 조약 형태에 대해 (이 글들을 썼을 때는) 새로이 발견된 지식을 새롭게 적용한 내용을 소개하는 이 두 글의 성격을 보존하기 위해, 그대로 다시 실었다. 따라서 여기서는 이 두 장에서 소개된 개념들이 지난 십 년 동안 어떻게 되었는지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대체로 고대 조약이 성경 계시의 형식에 미친 광범위한 영향을 지적한 연구서들은 점점 더 많아진 반면 자신의 고등 비평 이론이 이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된 몇몇 학자들은 이러한 발전 과정을 폄하해 왔다. 특히 십계명에 관해서 어떤 학자들은 십계명과 고대 조약의 일치점을 세 가지의 문헌적 요소로 축소함으로써 십계명의 형식을 조약의 형태와 동일시하는 것을 거부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축소는 모세 오경에 대한 문헌 분석을 이용하는 잘못된 기법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으며 그런 기법은 조약과의 유사점에 대한 새로운 객관적 증거로 인해 그러한 증거를 묵살하기 위한 학문적 환상으로 드러날 것이다. 그러한 기법은 십계명을 그 문맥에서 조금씩 떨어뜨려 따로 고립시키며 그렇게 해서 십계명과 조약 사이의 철저한 유사성을 입증할 수 있는 문헌적 요소 절반과 그에 수반되는 의식적 요소 전부를 제거해 버린다. 양자의 유사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 상벌 조항들 사이에 약관을 군데군데 끼워 넣는 것 같은 십계명과 고대 조약에 공통된 중요한 특징들을 무시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십계명의 두 서판을 언약을 체결할 때 종주와 봉신이 각자 자신의 사본을 갖도록 관습적으로 준비된 이중 조약문서로 보는 나의 설명이 제시하는 그러한 일치점은 철저히 무시되었다. 따라서 십 년이 지났어도 “언약의 두 서판”을 재출간하는 일은 아직 시의적절하다. 이 글은 (실제적으로) 현재의 논의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내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명기를 조약 본문, 그 중에서도 특히 주전 2천 년대의 고전적 형식의 조약 본문과 동일시한 나의 견해는 민감한 분야를 언급해서 다양한 반작용을 촉발시켰다. “왕조 언약”이 나오기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그 점을 인식하거나 언급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신명기가 고대 조약 형태의 한 분명한 본보기라는 점은 심지어 십계명의 경우에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조차도 일반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주전 2천 년대의 조약 형태와 천 년대의 조약 형태를 구별한 것은 상당한 비판을 받은 까닭에 내가 신명기적 형식을 그러한 발전 과정의 이전 단계와 동일시한 점 또한 반발에 직면했다. 사실 신명기의 연대를 관습적으로 주전 7세기로 잡는 견해는 내용상, 특히 특정한 일련의 저주에 있어서, 주전 7세기의 앗수르 조약과의 몇 가지 밀접한 유사점을 근거로 뒷받침되어 왔다. 이 문제에 대해 나는 곧바로 독자적으로 나의 분석과 실제적으로 동일한 신명기의 조약 구조에 대한 분석에 도달한 K. A. 키친도 조약의 전기 형태와 후기 형태 사이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과 신명기가 주전 2천 년대 조약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주장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싶다.
일단의 신명기적 저주와 후대 조약의 저주 항목과의 유사점에 관해 말하자면, 이는 이 특정한 내용조차도 후대의 것으로 추정하기에 적절한 증거가 아니다. 저주 규정의 전통은 주전 2천 년대까지 소급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문제의 비평가들은 신명기가 어느 기간에 걸쳐 첨가와 수정의 과정을 통해 발전되어 왔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명백히 주전 7세기의 저주 규정의 존재를 (만일 그런 것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신명기 전체의 조약 구조의 후대 기원설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로 제시할 입장에 있지 않다.
보수적 성경 비평에서는 지금까지 내내 모세 오경에 대한 현대의 문서 가설이 이론화한 방식으로 고대 근동 문헌이 여러 자료들을 번갈아가면서 합성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을 언급해 왔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조약문서는 분명히 점진적인 첨가를 통해 형성된 것이 아니다. 조약문서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전부가 작성되었다. 더 나아가 조약문서의 구조 자체에 자기 보호 장치가 이후 일체의 변경에 대한 문헌적 저주의 형태로 내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재로서는 일반적으로 양식 비평이 현재 도달한 신명기와 조약과의 동일시가 지닌 분명한 함의를 인정하기를 꺼려하는 것 같다.
신명기 조약은 전체가 어느 특정한 기회에 작성된 것이 분명하다는 점을 일단 인정한다면 신명기 전체가 모세 시대의 이스라엘의 상황을 지시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특히 (무엇보다도) 신명기의 주전 7세기 기원설을 옹호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다루기 어려운 이 조약과 여호수아의 왕조적 계승과의 핵심적 관계는 그들로서는 매우 설명하기가 어려워진다.
폰 라트의 신명기 연구가 과거에 그토록 두드러졌고 따라서 나의 원래 논문에서 다룬 이들에게는 특히 더 그러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의 신명기 주석(1964; 영어 번역본, 1966)이 발간된 이후의 후속 연구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이하의 논평은 〈웨스트민스터 신학 저널〉 XXX, 2(1968)의 233면 이하에 실린 그 책에 대한 나의 서평에서 발췌한 것이다.
25년 전, 심지어 35년 전에 폰 라트가 수행한 신명기의 구조에 대한 연구는 이후에 고대 조약 형식에 관한 증거가 알려지면서 밝혀진 사실을 놀랍도록 예견했다. 라트는 신명기에서 언약 갱신 의식의 패턴을 인식했고 최근의 조약에 대한 연구들은 폰 라트가 확인한 패턴이 실제로 언약적인 패턴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그의 양식 비평적 분석이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객관적인 확증은 있지만 그는 만족스럽다기보다는 당황스럽게 보인다. 그 증거는 명백히 그를 그가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결론보다 더 급진적인 결론으로 이끌어 갈 수도 있다. 그 증거는 그의 언약적 패턴이 단지 제의적 패턴만이 아니라 문헌적 패턴이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 증거는 이 문헌적 패러다임에 따른 신명기의 보다 포괄적인 구조를 드러내며 그와 동시에 조약 형식의 전반적인 통일성 면에서 신명기의 연대가 폰 라트가 그의 역사철학적 선입견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보다 더 이른 시기임을 입증한다. 그 아이러니한 결과는 폰 라트의 신명기 연구가 20년 전이나 30년 전에는 탁월한 통찰력이 있었던 것만큼 오늘날에는 놀랍도록 모호하다는 것이다.
폰 라트의 가정을 받아들이면 신명기는 신명기 자체가 주장하는 신명기의 정체나 조약의 증거가 확증하는 신명기의 정체와 같을 수가 없다. 신명기 자체의 주장에 따르면 신명기는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도력을 이양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해 시행한 시내 산 언약의 갱신이다. 그러므로 신명기 자체의 주장에 따르면 신명기는 언약의 상벌 조항뿐만 아니라 그 계약 규정에 있어서도 (예견적인 의미에서) 예언적이다. 그 규정에 있어서 신명기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차지할) 가까운 미래와 (왕정이 수립되고 하나님이 중앙 성소가 들어설 항구적인 위치를 정해 주실) 보다 먼 미래에 대비한다. 또한 그 상벌 조항에 있어서 신명기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바벨론 유수와 고토 귀환에 이르기까지 그 다음 천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루신 방식을 미리 보여준다.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대목에서 폰 라트는 반복적으로 자신의 전제에 따른 확신을 주장하면서 특정한 규정 또는 상벌 조항이 그런 전제가 예견한다고 주장하는 역사적 발전 과정 이후에 형성되었다는 독단적인 주장을 펼친다. 신명기 자체가 신명기의 기원을 주전 2천 년대 모세 시대에 요단 강 동편에서 기록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렇게 해서 하나의 허구로 전락한다.
폰 라트의 문제점은 신명기의 문헌 양식의 통일성과 고대성을 입증함으로써 그의 결론을 반박하는 확고하게 객관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고집스럽게 자신의 유사객관적인 문헌 비평 및 양식 비평적 견해에 방법론적인 우선성을 부여하는 것을 정당화한다는 점이다. 물론 폰 라트는 이 상황을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사실 그는 신명기 4~30장의 배열은 “분명 문예적 고려에서 기인한 것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우리는 그와 달리 “신명기는 여기서 전통적인 제의적 패턴, 아마도 제의적 축제의 전례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추정”해야 한다(12면; 참조. 23면)고 여전히 태평스럽게 단언한다. 따라서 그는 계속해서 본질적으로 자신의 과거 입장과 같은 입장을 똑같은 과거의 논증으로 뒷받침하는 데 만족한다. 예컨대 그는 신명기의 통일성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하나 이상의 본문에서 자료가 자신의 이론으로는 설명하기가 난처하다는 점(즉, 복수형을 확대주의적인 개정에 속한 것으로 보는 그의 설명이 적용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2인칭 단수형과 복수형이 번갈아 나온다는 점에 반복적으로 호소하며, 설상가상으로 특정한 조약 본문의 이론의 여지가 없는 통일성 속에서의 똑같은 종류의 단수형과 복수형의 교차 등장이라는 객관적 증거는 무시한다.
신명기에 대한 폰 라트의 양식 비평적 평가 속에 담긴 현저한 주장은 그가 신명기의 율법 제시의 “실제적 특징”(19면)으로 간주하는 권면적인 경향이 그 이전의 제의적, 법적 전통에 대한 설교적 윤색의 역사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폰 라트는 신명기적 설교자들을 레위인들로 인식한다. 더 나아가 그는 율법적인 본문뿐만 아니라 설교적인 본문에서도 “공공연한 호전적 기질”을 발견하며 이를 고대의 성전(聖戰) 전승의 부활로 설명하면서 이 운동의 기원을 정확히 주전 701년의 산헤립의 침공 이후 요시야 시대의 특정한 정치-군사적 상황에서 찾는다. 그러나 신명기는 이처럼 주전 7세기에 유다에서 “효력을 발휘한” 반면 신명기가 기원한 장소는 이스라엘 전체에 대한 관심과 왕권에 대한 규정 같은 다른 고려사항들을 감안하여 판단해 볼 때 북 이스라엘의 성소였음이 분명하다. 폰 라트는 이처럼 그 고유의 모세 시대 배경을 떠나서는 다른 어떤 하나의 역사적 배경에도 들어맞지 않는 신명기적 자료 전체를 감안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그의 재구성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불확실해진다. 그는 자신의 논의를 신명기가 언제 어떤 형태로 북왕국에서부터 유다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일련의 대답 없는 질문으로 끝내면서 그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신명기가 포로기 시대 동안 이른바 (여호수아부터 열왕기하까지 포괄하는) 신명기 사가의 역사 서술 속에 삽입되었고 신명기 1장 1절부터 4장 43절까지와 31~34장은 그 둘을 이어주는 끈이라는 억측을 덧붙이지 않을 수 없다.
후대에 고등 비평적 영지라는 오늘날의 대제사장들이 더 이상 존경 받지 못할 때 특별한 이론 안에 특별한 이론이 혼합된 이런 기괴하게 복잡한 설명은 웃음거리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신명기가 고대 조약의 법적-문예적 양식과 유사하다는 증거를 폰 라트가 제대로 취급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지금도 이미 들을 수 있다. 이를테면 이 문제에 대한 최근의 한 연구(“Deuteronomy?the Present State of Inquiry,”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LXXXVI, 3 [1967], 249-262)에서 M. 바인펠트는 이렇게 지적한다. “신명기의 구조는 아직도 입증되지 않은 주기적인 제의적 의식을 모방한다기보다는 언약 기록의 문예적 전통을 따른다”(253면). 그는 또한 이 저작을 레위 지파에 속한 집단보다는 문필가 집단의 저작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바인펠트는 신명기를 히스기야-요시야 시대의 궁정 서기관들의 저작으로 간주한다.
신명기의 연설적 성격을 바인펠트는 하나의 문예적 장치로 설명한다. 즉, 저자의 이데올로기적인 관점을 표현하기 위해 유명한 인물들의 입을 빌어 계획적인 연설을 했다는 것이다(255면 이하). 이 점에 대해서는 폰 라트가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폰 라트도 신명기의 배경을 모세의 고별 연설의 형태로 파악하는 것은 허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최소한 형식적으로라도 이러한 특징을 신명기 안에 있는 언약적인 요소들과 통합시킨다. 폰 라트는 이 연설을 직분 담당자의 고별사로 인식하며(참조. 수 23장; 삼상 12장; 대상 22장, 29장) 이 연설과 이와 비슷한 다른 연설들 속에 언약 규정이 존재하는 것을 속국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직분을 계승자에게 물려줄 때 언약을 갱신하는 입증된 관례를 참조하여 설명한다. 불행하게도 폰 라트는 이 연설 형식에서 신명기 조약 안에 있는 연설적 경향에 대한 참된 설명 방식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러한 특징은 레위 지파의 말씀 선포나 후대의 궁정 서기관이라는 문필가 집단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신명기가 이스라엘을 향한 모세의 고별사이기도 한 언약 갱신 의식의 기록물 보관소인 역사적 상황에서 유래한 것이다. 고대 조약에도 어느 정도 있었던 권면의 요소를 모세는 그런 흥분된 상황에서 자연히 최대한도로 이용했다.
신명기의 전반적인 구조에서가 아니라 신명기의 이런저런 본문에서만 축소된 형태로 조약 규정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은 결정적으로 선별적인 유형의 인식을 수반한다. 신명기 전체가 조약의 패턴을 보인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한 가지 사실이 그것이 지금까지 받아온 관심보다 더 진지한 관심을 요구한다. 그런 조약들은 필사상의 개정을 거치지 않은 봉인된 법적 증거였다. 언약적인 협정상의 변화가 요구되면 그런 변화는 과거의 역사적 틀 안에서 새로운 용어로 수정된 상황을 허구적으로 투영함으로써가 아니라 새로운 조약을 준비함으로써 성취되었다.
2부 3장 “침입과 십계명”은 〈웨스트민스터 신학 저널〉 XVI, 1 (1953), 1-22면에 같은 제목으로 실린 한 논문에서 비롯되었다. 현재 형태의 글은 압축되어 있고 대체로 문체상의 검토를 거친 것이다. 이 글은 글의 논제와 1부 4장에서 제기된 주제와의 관련성 때문에 본서에 포함되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 저널〉의 편집자들에게 원래 이 잡지에 실렸던 내용을 새로운 형태로 발간하도록 허락해 준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또한 게리 프라티코 씨에게 색인을 준비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코넬리어스 밴 틸은 20세기 기독교 변증학의 왕자로 우뚝 서 있다. 그는 지금까지 나의 모든 은사들 중에서 나의 사상에 가장 심오한 영향을 끼쳤다. 그의 신학적 통찰력과 예언자적 증언은 정경은 아닐지라도 하나의 양심이었고 그의 매우 인간적이고 은혜로운 경건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삶에 대한 하나의 영감이었다. 성경적인 표현을 사용하자면 그가 이 책의 작은 유산을 보시지 않고 그의 종인 저자가 이 책을 그에게 헌정하면서 표현하고자 하는 한없는 존경심과 사랑만을 보아 주시기를 바란다.
메러디스 G. 클라인, 해밀턴, 매사추세츠, 1971년 11월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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