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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 청소년을 위한 윤리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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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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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5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8625016
ISBN10 899862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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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창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이래 석사 과정에서는 윤리학을, 박사 과정에서는 논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대와 성균관대에서 ‘논리와 비판적 사고’, ‘학술적 글쓰기’ 등을 강의하고 있다. 철학과 태권도는 그의 삶을 떠받치는 두 개의 큰 기둥이다. 삶을 밝히는 도구이자 학문으로서 철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또 그 대중화에 힘써온 한편, 어려서부터 줄곧 태권도를 수련해 특전사 복무 때에는 태권도 교관을 맡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국기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해외에도 많은 태권도 제자를 두었을 만큼 철학 못지않게 그의 태권도 사랑은 각별하다. 저서로는 《영화로 읽는 윤리학 이야기》 《나를 성장시키는 생각의 기술》 《태권도 현대사와 새로운 논쟁들》 《태권도의 철학적 원리》 등이 있으며, 《정보기술의 윤리》 (공역)를 우리말로 옮겼다. 대학 시절부터 늘 파란색 옷만을 입어서 ‘파깨비’(파란 도깨비)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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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정당화의 문제, 즉 어떤 행위가 옳고 어떤 행위가 그른가 하는 문제, 혹은 왜 그 행위가 옳은가 하는 문제는 실제 사실과 상관없이 결정됩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은, 실제로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지 혹은 하지 않는지와 상관이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우리의 생각에 납득이 되는 답이어야 하지요. 결국 그 답은 사실과는 관련이 없는 생각의 결과물이어야 합니다. 즉 관념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규범의 정당화에 ‘관념성’이 있다는 말의 의미입니다.
관념성이란 무엇인가요? 쉽게 말하자면 그것은 ‘생각의 문제’라는 말입니다. 한편 ‘객관성’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누가 봐도 옳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순수한 생각일 뿐이면서도 누가 봐도 옳은 생각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나쁜 짓 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자아실현을 하는 삶을 살아라.”
이 생각에는 도덕성과 자아실현의 두 개념이 결합되어 있지요. 이때 두 개념은 단지 나란히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도 정해져 있습니다. 단지 “도덕적으로 자아실현을 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인 범위 내에서 자아실현을 하는 삶을 살라.”고 생각하는 것 말입니다. 두 생각에 어떤 차이가 있죠?
첫 번째 대답은 도덕성과 자아실현이 나란히 같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자아실현을 하고 싶은데 나쁜 짓인 경우와, 도덕적이긴 한데 자아실현이 안 되는 경우에 직면했을 때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번째 대답은 이런 고민을 이미 반영했습니다. 둘 중 하나만 해야 한다면 자아실현을 하지 못하더라도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하나의 답을 찾기 위해서 임의대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철학자가 생각해 내야 하는 답의 조건은, 남들이 먼저 생각하지 못한 내용이면서도 동시에 남들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제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여러분에게 간단하게 설명할 때, 여러분이 그 내용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면서 특별한 것이 없다고 느꼈다면, 혹은 특별하다는 것을 알아보았더라도 거기에 불합리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그 이유는 여러분이 최종성과 완전성이라는 조건이 납득할 만하다고 느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이전에 먼저 그것을 분명하게 말한 사람은 세상에 없었지요.

망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안 듣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여러분이 돈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건강하지도 못해서 누구에게도 전혀 쓸모가 없을 때 여러분을 조금이라도 도와줄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그 사람 말을 들으세요. 부모님과 형제가 아니겠습니까? 친구와의 의리 때문에 부모님 말씀을 어겨야 하나요? 진짜 의리를 생각한다면 부모님과 형제 말을 들어야 합니다. 윤리학의 핵심인 행위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해보면 이런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의리를 따지는 그 친구도 그렇게 얘기할 것이 분명하니까요. “야, 내가 너 어려울 때 도와줬는데 너는 왜 내 말을 안 듣는 거야?”라고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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