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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칸의 아주 작은 집

로이드 칸의 아주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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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240g | 210*297*30mm
ISBN13 9788959755332
ISBN10 895975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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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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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주만
서강대학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주)바른번역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AGI 디자이너 디자인 삶의 여정》, 《법은 왜 부조리한가》, 《복잡한 문제 깔끔하게 정리하기〉, 《E.R Evolution〉, 《인게이지〉, 《케인스를 위한 변명》, 《화폐의 심리학》,《오!레이브》, 《돈에 관한 모든 것》,《그라운드스웰》,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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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두막은 그냥 오두막이 아니라 내 오두막이다. 무언가를 창조했다는 자긍심이 있다. 허영심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오두막은 내가 지었다. 이제 나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음미할 만한 나이가 되었다. 수작업에 시간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손수 지은 방에 앉아 느끼는 만족감으로 그 시간을 모두 보상받기 때문이다. 〈스콧 홀맨〉, 본문 51~54쪽

우리가 지은 주택은 99퍼센트가 폐자재로 되어 있다. 문과 바닥, 창, 제재목, 포치 기둥, 유리, 문틀, 외벽널까지 모든 자재가 폐자재를 재활용한 것이고, 우리는 이렇게 지은 집이 백년은 너끈히 버텨줄 거라 믿는다. 현재 미국 땅에 있는 폐자재만 이용해도 다음 세대가 살아갈 주택을 모두 지을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폐자재를 활용한 초소형 주택은 ‘계획적 진부화’라는 소비 방식에 저항하는 한 방편일 뿐더러 1백 년 전 우리 선조가 그랬듯 몇 세대가 지나도 건재한 집을 짓는 건축 방식이다. 〈브래드 키텔〉, 본문 75~84쪽

“변화”의 첫 단계는 인생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일이었다. 언젠가 우리 집에 찾아올 손님들을 생각하기보다는 정말로 필요한 것들을 먼저 생각했다... 그러다 작년에 우연히 디 윌리엄스(Dee Williams)의 초소형 주택을 보고 나서야 단순한 삶과 ‘소형 주택 운동’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는 규모를 더 줄여서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에 11평짜리 아파트를 얻었다. 나는 윌리엄스에게서 살림은 작게 살고 생각은 크게 하는 삶을 배웠다...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여러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를 빈다. 그리고 많이 소유하기보다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태미 스트로벨〉, 본문 85쪽~86쪽

행복한 집을 설계하는 것은 곧 행복한 생활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기보다는 무엇이 없으면 안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할 일은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짐을 꾸리듯이 필수품 목록을 작성하는 겁니다. 극도로 단순하게 산다는 사람도 제가 적은 간결한 목록을 보면 백이면 백 사람 모두 깜짝 놀랄 겁니다. 그 충격의 정도는 물질만능주의자들이 느끼는 충격과 맞먹습니다. 〈제이 셰퍼〉, 본문 92~99쪽

작은 생활공간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서로서로, 또 자연 환경과도 훨씬 더 밀접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자그마한 공간에서 자급자족하는 생활방식을 선택하면 소유를 줄이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다.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문제, 그러니까 서로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인류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양심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재고하게 된다. 〈다란 마커와 앤 홀리〉, 본문 111~112쪽

TYIN 텍네스튜에는 노르웨이의 비영리단체로 인도주의적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2009년에 ‘수꺼티 하우스’(나비 집)를 설계해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태국 노보 지역의 고아들을 위해 여섯 채를 지었다. 새로 지은 고아원 숙소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의미가 매우 크다. 공부하고, 잠을 자고, 놀 수 있는 아이들만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공간이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비록 작아도
사치스러운 공간이다. 이 공간은 어린이들의 성장과 행복에 크나큰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태국 고아원의 나비 집〉, 본문 135~138쪽

우리가 하는 일은 건축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집짓기 자체보다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화석 연료와 기계가 넘쳐나는 시대는 “자기만 생각하는” 개인주의를 양산했다. 우리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기 위해 함께 사는 법을 다시 열심히 배워야한다. 집짓기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우리 자신뿐 아니라 서로를 위해, 또 우리가 사는 지구를 위해 온 마음으로 우리의 삶과 문화와 경제를 재창조해야 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머드걸스〉, 본문 197~201쪽

작은 공간에 살다 보면 거기에 맞는 습관이 형성된다. 무엇보다 단순하고 정돈된 생활을 하게 된다.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안 그러면 밖에서 잠을 청해야 하니까 별 수 없다. 초소형 주택에서 살면서 나는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쉽고, 저렴하게 인생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 보상으로 아름다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여건과 자유를 얻었다. 내가 어디에 있든 그곳이 내 집이다. 〈캐서린 맥케이〉, 본문 302~304쪽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부 세계로부터 자신을 차단하기 위해 집을 짓지만(사람이 거주하는 집은 요새라고들 한다.), 나는 정반대로 접근했다. 집을 작게 지음으로써 오히려 외부 세계에 나를 노출시켰다. 4000km, 10개 주를 지나면서 대초원의 진흙과 먼지 폭풍을 뒤집어쓰고, 메뚜기 떼와 방울뱀을 만나고, 마른하늘에 내려치는 벼락을 목격했다... 나는 이 작은 집 덕분에 내가 찾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때로 여행자는 자신의 몸뚱이만큼 작고 편안한 배를 타고 여행할 필요가 있다. 〈버니 하버츠〉, 본문 308~310쪽

이동 주택에서 생활하면 충만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매일매일 소중한 기념일을 추억하듯 생생하다... 이들은 길을 따라 달리며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고, 정착하고 또 작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들은 길 위에서 지루할 틈 없이 인생을 사는 법을 배웠다. ‘하루만 더’ 혹은 ‘만약 그랬다면 좋았을까’라고 아쉬워하지 않고, 매 순간 충실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이는 정말로 눈부신 삶이었다. 〈리타 스테인스〉, 본문 311~313쪽

“바다를 항해하며 산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요?”
그것은 꼭 필요한 것만 지니고 살아간다는 뜻이다. 바다에서의 여정과 오랜 항해 후에 뭍에 올라가는 순간을 즐기고, 타지의 언어와 문화를 받아들이고, 항상 소박한 거처에 만족하고, 제 손으로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늘 미아 호를 눈 가까이에 두고 지킨다. 미아 호는 우리를 지탱하고 살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계야말로 진정한 공생관계가 아닐까 싶다. 서로를 사랑하는 50대의 두 연인은 자연 속에서 야영을 하고 지구의 이곳저곳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한다. 〈폴과 줄리의 항해일지〉, 본문 326~333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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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집 짓는 동물들이 그렇듯 인간도 자기 집을 스스로 지으며 살아왔다. 인간이 직접 집을 짓지 않고 살게 된 것은 전체 인간의 역사에선 아주 최근의 극히 짧은 기간에 지나지 않는다. 로이드 칸은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이 ‘건축 본능’을 일깨워주는 작업을 해왔다. 그가 소개하는 건강하고 소박한 집들은 우리에게 내재된, 하지만 실현하지 못하는 집짓기의 욕망을 대리 만족하게 해준다.

그의 새 책 〈로이드 칸의 아주 작은 집〉은 ‘작은 집’들만을 골랐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집은 작을수록 예쁘고, 작을수록 재미있다. 작은 집이 큰 집보다 ‘집이란 것의 본질’을 더 잘 보여주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더 즐겁게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 보면 집의 가치는 손수 구상하고 짓는 즐거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동시에 저들처럼 집을 짓고 싶다는 부러움에 끊임없이 시달리게 된다. 이 책을 읽는 것은 그래서 즐겁고 또 괴롭다.

구본준 (건축칼럼니스트, 〈한겨레〉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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