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8인의 고백
리뷰 총점7.0 리뷰 5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18g | 149*217*30mm
ISBN13 9788925550572
ISBN10 89255505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루이즈는 공포심에 흠칫거리다 불길이 볼보의 후드를 휘감는 순간에 문손잡이를 움켜쥐었다. 차문을 열자 열기가 밀려들어왔다.
그 순간 루이즈는 자신의 팔이 마치 뒤집힌 장갑처럼 운전대에 붙어있는 걸 깨달았다. 루이즈는 남자의 무시무시한 비명소리나 자신의 비명소리도 들을 수가 없었다. 마치 귓속이 귀지로 꽉 막힌 것 같았다. 루이즈의 시야에는 어지럽게 춤추는 점들과 흐릿한 형상들뿐이었다.
그리고 루이즈는 암흑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나이와 인종을 알 수 없는 피투성이 여자 한 명이 비틀거리며 내 쪽으로 다가왔다. 무릎이 꺾여 휘청거리는 여자를 내가 부축했고 컨클린과 함께 들것으로 옮겼다.
여자가 희미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내가 봤어요.”
여자는 교차로의 까만 덩어리를 가리켰다.
“저 스쿨버스가 폭탄이에요.”
“스쿨버스라고요? 맙소사, 설마 아이들이!”
나는 온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아이라곤 단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아이들이 전부 산 채로 불에 타버린 것인가?

여러 가닥으로 머리카락을 꼰 헤어스타일에 금색 코걸이를 하고, 낡은 턱시도 재킷 안에 흰색 터틀넥을 입은 흑인 남자 한 명이 군중을 헤치고 신디에게 다가왔다.
남자는 신디가 제대로 적을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을 천천히 댔다. 핸리 베인브리지. 그런 다음 베인브리지는 길고 앙상한 손가락 하나를 들어 백맨의 시신 위에, 백맨의 피에 젖은 코트 위에 수놓아져 있는 글자들을 따라 그렸다.
베인브리지가 신디에게 물었다.
“저거 읽을 수 있어요?”
신디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게 저 안에 있어요.”
신디는 수첩에 그 글을 받아 적었다.
구원의 예수.

이사의 어깨는 펫걸의 손에서 고작 몇 센티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펫걸은 부드럽게, 정확하게 공격했다.
이사가 물었다.
“지금 뭐야? 날 꼬집은 거야?”
“그래 이 나쁜 년아. 왜냐고? 난 널 증오하니까. 난 네가 죽어버렸음 좋겠어.”
이사가 웃음을 터트렸다.
“참지 말고 해, 달링.”
“아니. 내가 하진 않을 거야.”
순간 펫걸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 플랜C가.
펫걸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가라앉히며 이선의 곁으로 걸어가 바닥에서 페이퍼백을 한 권 집어 협탁 위의 제자리에 올려놓고, 이불 위로 나와 있는 털이 북슬북슬한 팔을 바라보았다.
이사가 물었다.
“지금 뭐하는 거야?”
펫걸은 대답했다.
“정리.”
그리고 다시 한 번 공격했다.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구원을 전하는 거리의 성자, 백맨 지저스. 차가운 거리에서 죽다.

거리의 성자라고 불리는 노숙자가 처참하게 살해된다. 거리의 사람들에게 복음과 구원에 대한 믿음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맨 지저스의 죽음은 기자 신디의 정의감을 자극하고, 그녀의 육감은 거리의 살인 뒤에 감춰진 악의를 감지한다. 신분조차 알 수 없는 일개 부랑자의 죽음은 샌프란시스코의 상류층 연쇄살인에 가려 철저하게 외면당하지만, 사명감에 불타는 신디의 끈질긴 취재로 인해 해결의 실마리가 드러난다. 과연 신디는 침묵하는 거리 뒤에 숨어버린 잔인한 살인자의 정체를 밝혀내고 특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범인에 가까이 다가간 순간,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형태로 폭주하기 시작한다.

상류층만을 대상으로 한 의문의 살인. 동기는 복수?

샌프란시스코의 VIP들을 위협하는 의문의 죽음.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사교계 유명 인사들의 죽음은 그 유사성만이 살인을 의심하게 하는 유일한 단서이다. 방탕한 생활을 즐기며 세상의 모든 즐거움에도 권태롭게만 살아가는 그들에게 죽음을 배달한 자는 누구이며 그 목적은 무엇일까. 가장 화려한 사람들의 가장 조용한 죽음은 또 다른 희생자를 향해 그 사악한 몸뚱이를 조용히 움직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