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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읽다

리더를 읽다

: 고전에서 찾은 리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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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25g | 152*225*30mm
ISBN13 9788998406028
ISBN10 8998406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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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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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화가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이 이르러도 기뻐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스승께서는 어찌 승진에 대해 그토록 기뻐하시는지요?”
공자가 웃으며 대답했다.
“분명 내가 그런 말을 했지. 그러나 지금 내가 즐거워하는 까닭은, ‘군자는 고귀한 신분으로 아랫사람을 대하길 좋아한다’는 옛말에 해당하기 때문이야.”
“그 뜻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권한을 가지면 권선징악을 바탕으로 아랫사람을 지도할 수 있는 점이 기쁜 일이지. 나는 전국의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일에 만족했으나 이번엔 형벌의 권한을 부여받아 노나라 백성들에게 권선징악을 널리 시행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어찌 즐거운 일이 아니겠느냐!”
이 일화에서 리더의 역할에 대한 공자의 핵심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고위직이란 권세를 부릴 수 있는 높은 자리라는 의미보다 그 직분이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훌륭한 결실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마땅한 일임에는 틀림없겠으나 세상에 이런 자세를 가진 관리는 그리 흔하지 않다.
--- 본문 중에서

리더는 힘들다고 투정부리거나 외롭다고 하소연해서 곤란하다. 그럴 수가 없는 것이 본질이다. 이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 ‘큰 나라를 다스릴 때일수록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는 말이 아닐까.
한마디로 조심조심 신중하게 그리고 알뜰한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다. 작은 생선을 구울 때 자주 뒤집거나 거칠게 구우면 생선의 형태도 부서지고 고유의 맛도 사라진다.
리더로서 처신하는 일도 이와 같아서 자신의 힘을 지나치게 쓰면 당하는 이들이 비명을 지를 것이며 백성들이 정치를 염려하게 되고 느끼는 고통은 가중된다. 간섭하기보다 가능한 자율에 맡기면 오히려 백성들이 스스로 자중하여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본문 중에서

한비는 부하가 군주를 협박하는 세 가지, ‘명겁’, ‘사겁’, ‘형겁’을 말한다.
명겁은 군주에게는 이름만 주고 부하가 국정의 실권을 빼앗아 군주를 위협하는 경우다. 명색만 군주이지 실속은 부하가 차지한다.
사겁은 부하가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듣기 좋은 말로 비위를 맞추면 군주는 자기의 처지를 잊고 그 부하를 돕는 경우에 쓰이는 말이다. 부하의 정책이 실패하면 화를 군주와 나눠서 지고 성공하면 이익과 명성을 부하가 독점한다. 그런 권신 밑에서 일하는 자는 권신의 좋은 점만을 말하고 다니므로 권신의 나쁜 점을 지적해도 그 말은 먹혀들어가지 않는다. 일의 성과를 가지고 군주를 위협한다 하여 사겁이라고 하는 것이다.
형겁은 재판, 감옥, 금령, 형벌까지 부하가 손에 쥐고 군주를 협박하는 것이다. 형벌의 결정은 군주가 갖는 고유한 권한인데, 백성들에게 미움을 사고 원성 듣는 것을 피하려 부하에게 실권을 위임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모든 조직체에서도 마찬가지다. 부하직원에게 지나치게 결정권을 넘겨주거나 관리기구의 점검 등을 소홀히 한다면 결국 리더는 부하에게 무시당하고 나쁜 결과만 뒤집어쓰는 한심한 인물로 전락하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실제로 리더(군주, 경영자)의 진면목을 훼손하거나 농락하는 쪽은 인재(참모, 장군)들보다는 지근거리에 있는 가족, 친인척, 측근일 경우가 많다.
“어머니가 태후가 되고 아들이 군주가 되면 태후는 만사를 뜻대로 하게 되고 그가 금지시키면 어떤 일도 못하게 된다. 때로는 여성의 몸으로 신하들과 사통도 할 수 있고 만승의 대국을 자유로이 조종하게 된다. 그러한 욕심으로 인해 많은 태후가 남편인 군주를 독살했다. 『도화춘추』라는 책에는 이를 두고 ‘군주가 병으로 죽는 예는 그 사망이 자기들 이익이 된다고 믿는 자가 많을수록 그만큼 많아진다’고 했다.”
한비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장의사가 사람이 빨리 죽기를 바라는 것은 심성이 고약하거나 상대에게 원한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죽으면 그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후비, 부인, 태자들이 저마다 도당을 만들어 군주의 죽음을 재촉하는 것은 군주가 죽지 않으면 자신들의 권세를 확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군주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군주가 죽어야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군주는 자신이 죽으면 이익 얻는 자들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군주는 자신을 미워하는 외부 사람들을 경계하지만 재앙은 군주와 가까운 자들로부터 일어나는 법이다.” (중략)
리더(군주, 경영자)를 망치는 자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권세를 노리는 형제나 측근에서 그런 인물이 많이 나온다. 리더를 망쳐야 자기의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너무나 간단한 이치 아닌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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