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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 문학의 비밀을 푸는 20개의 놀라운 열쇠

[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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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50g | 148*210*20mm
ISBN13 9788998614003
ISBN10 89986140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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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문학 멘토링』 이후 내 책의 독자들은 한편으로는 훨씬 어려졌고, 한편으로는 더욱 연륜이 깊어졌다. 중고등학생의 귀여운 독자편지만큼이나 반가운 것은 이제 자식들을 다 키운 후 향기로운 노년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따스한 격려 편지였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강연과 남녀노소가 뒤섞인 자유로운 교양 강연을 시작하면서 『문학 멘토링』은 항상 나에게 ‘더 친절하게, 그러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고’ 독자와 만나는 법을 고민하게 해주었다. 글쓰는 사람의 첫 마음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는 『문학 멘토링』을 처음 구상하던 그때 그 순간을 떠올려본다.

“사춘기의 방황을 어떻게 견뎌 내는가에 따라 우리의 삶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로 가득 찬 문학 작품을 10대에 읽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잠깐의 괴로움을 통과하면, 우리는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문학은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없는 동굴을 닮았다. 그 신비로운 동굴에서 빠져나오면 힘겹게 통과의례를 거친 뒤의 짜릿한 환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인생은 고해(@?다’라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이 고난의 바다를 헤쳐 갈 수 있는 상상의 열쇠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문학이 아닐까.”

“지칠 줄도 모르고 끝없이 펼쳐지는 인생의 아이러니 때문에 우리는 매순간 갈팡질팡하지만 아이러니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이토록 난해한 인생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수학공식처럼 가지런히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는 삶에 대한 경의, 정답은 없지만 영원히 풀리지 않는 운명의 난제에 도전하는 인간의 용기에 대한 경의가 바로 아이러니의 원동력 아닐까.”

“알레고리는 ‘다르게 말하기’를 통해 시대의 환부를 건드리면서 동시에 그 풍자와 비난의 책임을 완화시키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알레고리는 단지 작가가 풍자의 대상에 대하여 직접 말하기 껄끄러울 때, 그 파장과 책임을 완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알레고리로 문학과 삶이 좀 더 풍부한 은유와 상징으로 빛날 수 있을 때, 삶의 진실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드러날 수 있을 때 그 힘을 발휘한다.”

“악역은 단순히 ‘나쁜 사람’이 아니라 우리 안의 또 다른 자아, 숨겨진 인격을 대변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악당, 악마, 악녀들의 온갖 악행들은 우리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의 목록에 포함시키는 ‘금기’를 거침없이 깨뜨린다. 악역은 그저 ‘가까이 해서는 안 될 존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악역 자체가 우리 마음의 어두운 그림자를 형상화한다. 그들의 악행은 우리 마음의 ‘뒷문’ 혹은 ‘지하실’ 같은 역할을 한다. 악역들의 성격은 곧 어떤 특정한 사람들만의 ‘희귀한’ 욕망이 아니라, 인간 본성의 일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집을 떠난 주인공들이 흔히 겪는 고난은 의식주의 불안에서 오는 공포다. 이런 공포보다 더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바로 사방에서 검은 손길을 뻗어 오는 치명적인 ‘유혹’이다. 집을 떠나 모험을 감행하는 주인공들에게, 각종 ‘유혹’은 오히려 깊은 ‘깨달음’과 직결된다. 유혹에서 단지 ‘위험’만을 본다면 얻을 것은 순간의 쾌락뿐이다. 우리의 눈길을 끄는 위대한 가출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치명적인 유혹에서 생의 결정적인 진실을 발굴해 낸다. 그 배움의 열정이, 발견의 혜안이, 그들을 ‘누군가의 아들딸’이 아니라 ‘내 인생의 진정한 주체’로 거듭나게 만든다.”

“박씨 부인이 피화당에서 3년간 인내와 도야의 시간을 겪고 액운을 다하여 아름답게 변신하는 과정은 일종의 영웅적인 통과의례다. 아무리 여성의 사회참여가 제한되어 있었다고는 하지만 ‘역사’의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여성의 현실참여는 분명히 존재했다. 그 ‘기록할 수 없는 여성의 욕망’들이 각종 민담과 설화를 통해 은밀하게 꽃피어 있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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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정여울은 자칫 어렵고 복잡하게 여겨질 수 있는 문학과 예술을 쉽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데에 일가견을 지녔다. 그런 점에서는 문학평론가라기보다는 좋은 뜻에서 문학교사에 가깝다. 청소년과 젊은 독자들이 문학과 예술의 세계에 입문하는 데에 그의 글은 맞춤한 안내자 구실을 한다. 이 책은 지은이의 그런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 ‘문학 참고서와 문학 이론서 사이에 위치하고자 한다’는 이 책에서 그는 문학의 역할과 기법, 내용을 실제 작품들을 예로 들어가며 조곤조곤 설명한다.”
한겨레 신문
“이 책을 읽는 멘티들은 넉넉하고 편안한 마음을 준비하고 멘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이론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은 물론 주옥같은 작품들이 적절한 사례로 등장한다. 문학은 어렵지도 낯설지도 않은 대상이다. 평생 우리 곁에서 울리고 웃기며 진한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줄 좋은 친구를 사귄다는 마음으로 문학을 마주하자. 읽은 책은 고개를 끄덕이며 읽지 않은 책은 메모해 가며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문학은 여러분의 ‘베프’(베스트 프렌드)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류대성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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