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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이슈

포르노 이슈

: 포르노로 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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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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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466g | 143*212*30mm
ISBN13 9788976827777
ISBN10 897682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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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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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운하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수학했다. 「죽은 자의 회상」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 2001년 중편 「자살금지법」으로 동아일보 제1회 인산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있으며 문화연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137개의 미로카드』, 『그녀는 문밖에 서 있었다』, 『언더그라운더』 등의 소설과 『너무 이른 작별』 등의 번역서와 『애도받지 못한 자들』, 『그로테스크의 몸』 등의 공저가 있고, 2013년 인문에세이 『카프카의 서재』를 출간했다.
저자 : 서윤호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과 석·박사과정을 마친 후, 독일에 유학하여 함부르크대학교에서 ‘법존재론과 헤겔의 법개념’으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이주법제’에 관한 장기간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몸문화연구소에서 학제 간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사물의 본성과 법사유』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규범근거지움을 둘러싼 문제」, 「현대 법철학에서 인간 존엄의 문제」 등이 있다. 몸문화연구소에서는 자살, 포르노, 폭력 등 험악하고 미묘한 주제들을 다양한 전공자들과 함께 그야말로 닥치는 대로 연구하면서 사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자 : 이명호
1963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교에서 석ㆍ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캠퍼스에서 「아메리카와 애도의 과제: 윌리엄 포크너와 토니 모리슨의 애도작업」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여성과사회』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대 미국문학과 비평이론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썼다. 최근에는 기억과 증언의 문제, 감정의 문화정치학, 문화번역학 관련 논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외상의 기억과 증언의 과제: 프리모 레비의 증언집이 던지는 질문들」, 「공감의 한계와 혐오의 미학: 허만 멜빌의 「서기 바틀비」를 중심으로」, 「문화번역의 정치성: 이국성의 해방과 이웃되기」, 「주체의 복권과 실재의 글쓰기: 슬라보예 지젝의 정신분석적 맑스주의」 등의 논문을 썼다. 현재 경희대학교 영미문화 전공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 : 이은정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에 관한 현상학적 비판: 앙리, 프로이트, 라캉」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동국대와 강남대에서 철학강의를 하며,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현상학과 정신분석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현재는 불교 쪽으로 눈을 돌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절대 주체성의 철학’ 또는 ‘삶의 현상학’의 관점에서 여러 학문 또는 사상에 관한 비판적 이해를 시도하는 게 주된 연구 방향이다.
편자 : 몸문화연구소
몸문화연구소는 몸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2007년 건국대 안에 설립되었다. ‘현대의 화두는 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몸에 대한 관심은 우리 삶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1990년대 초반부터 학계에서도 몸을 학문적 주제로 삼은 다양한 학술활동이 전개되었고,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몸에 대한 체계적이고 학제적 방식의 장기적 연구는 부족했다. 이런 학문적 요청과 몸에 대한 대중의 점증하는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몸문화연구소를 결성하였다. 그간 몸문화연구소는 『기억과 몸』(2008), 『일상 속의 몸』(2009), 『그로테스크의 몸』(2010), 『애도 받지 못한 자들』(2012) 등의 책을 공동으로 펴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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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는 현대사회의 맥락과 떼어 놓고 성적 욕망으로만 단일하게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복합적인 현상이다. 포르노는 성적 욕망이 과학기술 및 사회의 변동과 더불어서 진화한다는 사실을 가장 첨예하게 극적으로 보여 주는 공간이다. 젠더 차이, 인간관계, 스마트폰, 시각테크놀로지, 자본주의, 후기산업사회, 정보사회, 위험사회 등이 한꺼번에 어우러져서 포르노토피아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학제적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복합적 현상으로서 포르노를 다루기 위해서 많은 토론과 고민을 해야 했다.--- p.11

앞서 살펴보았듯이, 자연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섹스 파트너를 추구하게끔 심리기제를 진화시켰다. 성적 다양성을 더 강하게 추구하는 이런 남성의 욕망은 성적 판타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측면에서도 여성과는 다른 방식을 택했다. 진화심리학자 도널드 시먼스의 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섹스 파트너와의 성적 접촉을 상상해 봤는가?”라는 설문에 대해 청년들의 32%가 “1000명 이상”을 답했지만, 그와 비슷한 답변을 한 젊은 여성의 비율은 8% 정도에 그쳤다. 심지어 성적인 공상 중에 파트너를 교체하는 비율도 남성이 여성에 비해 훨씬 더 높았다. 즉, 남성이 여성에 비해 성적 판타지 측면에서 포르노적 상상력을 훨씬 더 많이 발휘한다는 것이다.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포르노보다는 로맨스 소설처럼 친밀도가 높은 대상과의 접촉을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다. 이런 결과는 포르노 시장의 소비자가 거의 남성인 반면, 로맨스 문학의 소비자는 거의 여성이라는 사실과 정확히 일치한다.--- p.49

자기 방 안에서 홀로 인터넷에 접속하여 포르노 사이트들을 떠도는 누군가를 생각해 보자. 그/그녀에게는 섹스 파트너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그런 사항들이 아니다. 중요한 건 현대의 포르노 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일방향 혹은 상호작용하는 쌍방향의, 또는 이런저런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모든 장르들의 성적인 것들과 접속하고 연결함으로써 실제 인간과 이루어지는 관계들에서는 감각할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쾌락들을 생산하고 향유하는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1차적인 향유―실제 세계의 향유―보다 2차적인 향유를 더 선호할 수도 있다.--- pp.84-85

우리나라의 음란물 관련 법률들에서 성표현과 관련한 용어들은 ‘저속’, ‘선정’, ‘외설’, ‘음란’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포르노그래피’라는 개념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법률용어는 아니다. ‘음란’ 등의 성표현물의 개념 및 분류를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성표현물의 종류에 따른 용어의 구분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pp.129-130

그렇다면 정말 여자의 사랑은 그 타고난 습성에서 포르노를 외면하는 것일까? 여자와 포르노는 함께할 수 없는 것일까? 여자의 사랑이 단지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라면, 또한 성적이기도 하다면, 그럼에도 여자의 사랑은 남자의 사랑보다 덜 성적이라고 말해야 할까? 그 둘의 다름이 포르노와 로맨스라는 매우 다른 두 문화를 만들어 내었을까? 그보다는 오히려 여자한테 딸린 ‘성적 쾌락의 향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 사회가 여자의 성을 은폐하였을 뿐 아니라, 여자를 그러한 쾌락에서 결국 멀어지게 하지는 않았는가? 중·고등학생이라는 이른 나이에 벌써 여러 외설물을 통해 그러한 쾌락을 접하고, 그러한 쾌락을 남자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일상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게 되는 대부분 남자와 달리, 우리 사회는 아직도 여자한테 정숙이나 순결을 요구하는 사회이다. 그렇지 않을 때, ‘밝히는 여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씀과 함께, ‘헤픈 여자 = 질 나쁜 여자’라는 꼬리표가 어김없이 따라붙는다. 이러한 사회적 시선과 질타로부터 여자는 자신의 성적 욕망을 감추고 부정함으로써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
--- pp.18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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