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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길을 잃은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 우리 시대 명사 40인이 말하는 내 인생을 바꾼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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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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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4g | 153*210*20mm
ISBN13 9788970909271
ISBN10 89709092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민동용
1999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편집부, 기획취재팀, 사회부, 위크엔드팀, 문화부, 정치부, 노조 사무국장, 국제부, 주말섹션 O₂팀을 거쳐 다시 정치부에서 일한다.
저자 : 김창덕
공대를 졸업하고 2003년 기자가 됐다. 스승의 재능을 질투하는 ‘은교’의 서지우처럼 늘 글쟁이들을 시기하면서 글을 쓴다. 산업부에서 경제를 배우며 글을 쓴다.
저자 : 박희창
자카르타에서 중·고교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2009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문화부, 주말섹션 O₂팀을 거쳐 사회부 사건팀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 : 손효주
경제전문 방송에서 금융 등을 담당하다 글쓰기를 못 잊어 2010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사회부 사건팀, 주말섹션 O₂팀을 거쳐 사회부 시청팀에서 일하고 있다.
저자 : 신진우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경기 오산에서 공군 정보장교로 복무했다. 2007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사회부, 스포츠부, 주말섹션 O₂팀을 거쳐 교육복지부에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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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은 지금도 새로운 소설을 쓸 때면 낯선 곳을 찾는다. 낯선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은 그 방에서부터 비롯됐다. 하지만 그는 다시 태어나기 위해 무조건 멀리 오래 떠나 있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낯설고 먼 특별한 여행지가 아니라 자신을 보호해주고 자신이 의존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용기이기 때문이다. --- 인생에 한두 번은 다시 태어날 기회가 있다 | 은희경, p.23

신경숙이 사람 몸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위가 손이다. 다른 사람의 손을 보기도 하고 잡기도 하면서 체온을 전하고 소통한다. 때론 자신의 손이 너무 따뜻해서 미안할 때도 있고, 잡았던 손을 떼야 할 순간을 놓쳐 어쩔 줄을 몰라 식은땀을 뻘뻘 흘릴 때도 있다. 자신의 삶과 문학의 근원이 되는 공간, 정읍을 이야기할 때 그의 두 손은 서로 쓰다듬으며 서로 보듬고 있었다. - 그리운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 신경숙, p.37

칠십을 넘긴 현자 세 명을 비슷한 시기에 만나고 방죽 길에서 나무와 오랫동안 대화하며 김중만은 자기 자신을, 이 땅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자신이 이 땅에서 출발했고, 이 땅으로 돌아올 것이며,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곳도 바로 여기라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40년 전 아프리카에 가고 싶었고, 끝내 그곳에 갔던 김중만은 이제 비로소 돌아오고 싶다. 돌아오고 있다. - 똑같은 사물도 완전히 다르게 보일 수 있다 | 김중만, p.85

신응수는 얼마 전 자신이 직접 소나무를 기르고 있는 강릉에 다녀왔다고 했다. 불에 탄 숭례문 복원작업 중에 추녀를 해놓은 것이 도통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나무를 골라 켜놓았다는 것이다. 비용을 생각했다면 쉽사리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이것 해서 밑지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는 일을 해본 적이 없다. 돈을 좇아서 하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 일에 저절로 힘이 붙게 된다고 믿는다. 그래서일까? 그가 사랑하는 적송은 다른 나무에 비해 나이테가 촘촘하고 그만큼 단단하다. 한눈팔지 않고 달려온 50년, 그의 목수 인생 나이테도 그럴 것이다. --- 꾸준함이 때론 천재성을 이긴다 | 신응수, p.104

장한나는 자신이 언제나 최고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라고 당당하게 생각하는 쪽이 오히려 몸에 맞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최고의 첼리스트라는 건 무의미했다. 그래서 장한나는 자신의 잠재력에 비추어 지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늘 묻는다. 거장의 반열에 든 장한나는 여전히 스스로의 잠재력에 대한 무한한 믿음이 있기를 바란다. --- 내 재능을 알고 묵묵히 희생하는 사람들을 기억하라 | 장한나, p.193

서혜경의 목표는 99세가 되어도 악보를 외워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이다. 나이를 먹더라도 얼마든지 뇌의 역량을 새롭게 개발할 수 있으며 따라서 기억력은 쇠퇴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어느 시인이 ‘서른, 잔치는 끝났다’고 했던 그 서른에 서혜경은 행복을 찾았다.
--- 나이 서른 즈음 성공 대신 행복을 묻다 | 서혜경,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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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첫 만남에서 파고든 선한 눈빛이 오히려 나를 긴장시켰다. 저자가 극적인 사건을 포장하는 입술의 움직임보다, 마음의 속살과 결의 움직임을 보려 한다는 것을 알아서였다. 과연 그가 써낸 섬세하고 정확한 문장과 매듭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의 글을 통해 방황하면서도 치열했던 젊은 날의 나 자신과 마주하자 두 눈이 뜨거워졌다. 그렇게 속마음을 들켜서 행복했던 사람들의 인생이 이 책에 소담스럽게 담겨 있다. 당신도 책의 어느 마디에서 가슴이 뜨거워질 것을 믿는다.
마종기 시인
무심히 던진 말 속에 숨은 삶의 이력까지 생동감 넘치게 되살려내는 인터뷰의 달인이 책을 펴냈다. 마치 책 속의 인물이 바로 곁에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펄펄 살아 있는 숨결이 느껴진다. 책을 읽다 보면 행간에 깃든 그들의 간절함이 당신의 가슴 위에 슬며시 내려앉을 것이다.
김용택 시인
책을 대하자 문득 지난 인터뷰의 감회가 다시 떠올랐다. 그때 나는 온 마음과 정성으로 나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준 아버지에 대한 소회를 꾸밈없이 밝혔고, 그래서 그때의 만남은 좀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명사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소중한 감동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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