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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비우고 낮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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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아·무심·하심의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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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60g | 128*188*20mm
ISBN13 9788998742065
ISBN10 899874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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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승석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불교대학원장. 《간추린 불교상식 100문 100답》《인도의 이원론과 불교》《윤회의 자아와 무아》《인간학 불교》 등의 저서와 《요가수트라주석》 등의 역서가 있고 편저로는《불전해설사전》《고려대장경해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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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물질적인 풍족과 편리가 반드시 행복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전화와 자동차도 없고 먹거리도 부족했던 과거의 사람들이 요즘 사람들보다 불행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p.16

어째서 풍족하고 편리한 삶이 행복의 질과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 것일까요? 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는 이러한 의문의 답을 찾는 데서 인생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으며, 진정한 행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깨달음과 가르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데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p.17~18

인간이 행복할 수 없는 일차적인 이유는 만족할 줄 모르는 탐욕에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탐욕을 버리는 것으로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탐욕을 버린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p.72

보통 사람들은 순수하고 진실한 지성을 가진 불멸의 실체가 자아일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아를 규정하는 고정관념입니다. 또한 이런 자아가 곧 영혼일 것으로 믿는 것도 고정관념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무상한 세계에서는 그와 같은 자아가 실제로는 있을 수 없습니다. 부처님이 보기에 사람들이 고정관념으로 확신하는 자아란 사실 오온에 불과한 것입니다.---p.80

자아관념이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아집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 자아 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아집이 사라진다면 자아 관념도 사라집니다. 무아설의 취지는 여기에 있습니다.---p.99

인간은 오온으로 살아갑니다. 우리에게 오온이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이 이런 오온을 무작정 버리라는 뜻으로 염리와 이욕을 강조한 것은 아니라고 알아들어야 합니다.---p.113~114

고통도 감수할 수 있는 것이 집착입니다. 집착이라는 말 자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집착에는 고집이 있습니다. 집착은 고집과 함께 발동합니다. 무엇을 위한 고집이겠습니까? 자기만족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만족에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디까지 가야 자기만족이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집착을 계속 밀고 나아갑니다.---p.123~124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타행을 발휘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무심을 행동으로 옮긴 것입니다. 이는 무심을 발현할 수 있는 심성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불교에서는 이런 심성을 불성佛性, 즉 부처의 성품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중생에게는 불성이 갖추어져 있다고 믿습니다.---p.163

진정한 하심이라면 아주 사소한 일에서부터 드러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처님이 예로 든 이야기의 요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소한 경우에도 자신을 낮추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하심입니다. 큰일보다는 작은 일에서 발현되는 하심일수록 더욱 진심에 가깝습니다.---p.185

이 세상에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못나 보이는 사람에게도 나보다 나은 점은 하나쯤 갖고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에 대해 이런 생각을 먼저 떠올릴 수 있다면, 적어도 교만이 먼저 발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만을 억제하는 습관이 몸에 밸 때, 교만에서 풀려난 하심도 함께 몸에 배게 될 것입니다.---p.193

자비는 나보다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데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서는, 즉 나를 앞세우고서는 결코 자비심이 생길 수 없습니다. 앞에서 열거했던 교만한 마음으로는 남을 배려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비는 자신을 낮추는 하심에서 우러나올 수 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하심은 무심의 발로이고, 무심은 무아의 발로입니다.---p.199

그러나 무심과 하심에 달라붙을 마귀는 없습니다. 지독한 마귀는 어쩌면 무심에게도 달라붙으려 시도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심에게는 그런 시도마저 포기할 것이 분명합니다. 하심에는 마귀의 먹이가 될 교만이 없는 대신, 마귀가 가장 싫어하는 자비만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p.225~226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에서 추출할 수 있는 한결같은 요지는 사실상 탐욕과 아집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이 요지를 따르는 것입니다.---p.228

무심과 하심에 길들여지면 번뇌의 온상이었던 아집은 발붙일 곳을 잃게 됩니다. 아집이 발붙이고 있었던 자아 관념이 사라진 탓입니다. 이것이 본래의 진심인 무아의 상태입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은 평온합니다. 다른 번뇌가 또 달려들지라도 다시 무심과 하심에 길들여지는 것으로 평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것입니다. ‘나를 버리는 것’이란 이와 같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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