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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공 독서 프로젝트 1

잼공 독서 프로젝트 1

: 기존 독서상식을 비틀어 볼까

잼공, 프로젝트학습 시리즈-08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8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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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452g | 170*225*20mm
ISBN13 9791187510147
ISBN10 118751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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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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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의 반응은 비슷비슷하다.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책 읽기가 시작되기라도 하면 그때부터 방안은 한숨소리로 가득 찬다. 꾸역꾸역 그 시간을 버텨내는 아이 모습에 이런저런 말로 위로도 하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지만 좀처럼 나아지질 않는다. 이런저런 독서법을 열심히 실천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다. ‘아이가 달라졌다’는 성공후기가 넘쳐나지만,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뿐이다. 거듭된 좌절감으로 인해 지칠 대로 지쳐버린 부모는 지금까지의 수고에 호응하지 못한 아이가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그런데 정말 아이의 탓일까. 혹시 독서법이라는 이름의 견고한 형식적 틀, 강력한 믿음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독서상식들에 문제의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학교공부에 필요한 언어능력, 시험점수를 높이는데 필요한 독해력, 논술능력 등의 향상을 목적으로 삼는 독서가 문제는 아닐까. 이제 아이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고, ‘독서는 이래야 한다’라고 여겨왔던 생각들, 독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형성하고 있는 독서방법들과 독서상식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거꾸로 뒤집어 보고, 모조리 의심하며 비틀어 깨야 비로소 창의적인 해법이 보이는 법이다. 만일 이들 가운데 아이들의 사고를 제한하고, 호기심과 흥미마저 빼앗는데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면, 그것이 문제의 원인이며, 그로 인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것일 수 있다.

“최소한 3-4번은 반복해서 책을 읽도록 해야 합니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필사하고 반복해서 읽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대충 읽은 것입니다. 그럴 땐 단호하게 다시 읽혀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여전히 우리의 독서교육은 과거에 프레임에 갇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내놓는 독서방법의 종착지는 언제나 학교성적이다. 독서를 혐오하도록 만드는 온갖 방법들을 무용담 늘어놓듯 소개하면서 독서가 시험점수를 올리는데 특효인 냥 강조한다. 표면상 흥미와 호기심에 의한 독서를 강조하면서 그것과 맞지 않는 정반대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부의 수단으로 독서를 전락시키고, 강요에 의한 독서법을 주창하는데도 비판하기는커녕 그런 말들에 호응하기 바쁘다. 세계 꼴찌인 교과(수학, 과학)흥미도와 자신감이 말해주듯 재미없는 공부를 위한 독서는 필시 이들과 운명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독서포기현상이 두드러지는 것도 재미없는 공부환경이 독서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최저수준의 독서율과 성인 학습의지 꼴찌가 말해주듯 독서를 포기한 아이가 어른이 된다고 해서 반전이 일어나진 않는다. 학교졸업 직후 모든 교과서가 버려지는 것처럼, 독서 역시 동일한 수순을 밟는다.

독서가 일생을 좌우할 ‘학습머리’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것은 교과공부를 위한 언어능력이 아니라 책을 재료로 무한대로 뻗어나간 상상력이며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토대로 한 ‘창조적 머리’를 의미한다. 이는 독서광으로 유명했던 에디슨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즐겨 읽었지만, 성적은 늘 꼴찌였고, 문제아였다. 머리가 너무 나빠서 학교에서 가르칠 것이 없는 아이라고 혹평했던 담임선생님의 말처럼 에디슨의 학교생활은 형편없었다. 흥미와 호기심을 쫓아 독서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사고의 틀을 강요하는 학교공부가 익숙할 리 없다. 더욱이 자율적인 선택과 자기주도적인 독서환경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한 아이들에게 교과서 중심의 공부 자체가 힘겨울 수 있다. 어쩌면 우리 아이가 독서광이 되는 것과 학교에서 우수한 시험성적을 거두는 것은 별개일지 모른다. 독서광이었던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븐잡스, 빌게이츠 등의 학교생활이 순탄치 못했던 것만 봐도 그렇다.

독서는 ‘잼공(재미있는 공부)’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가진 흥미와 관심을 쫓아 탐구하고, 호기심에 따라 앎의 기쁨을 누리는, 때론 매력적인 이야기에 빠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창의적인 학습이 독서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교과서와 교실은 아이들의 사고를 가두는 틀로 작용하지만, 책은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도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독서교육은 지식이 아니라 상상력에 방점을 두며.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창조에 목표를 둔다. 지식(이야기)을 소비하는 독서가 아닌 책을 재료로 지식(이야기)을 생산하는 독서활동을 추구한다. 수동적인 독서가 아니라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토대로 한 능동적인 독서를 지향한다.

우리 아이들이 무늬만 독서, 독서의 탈을 쓴 재미없는 공부에 빠져 고통 받고 있다면, 하루속히 그곳으로부터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이는 특별하거나 거창한 시도가 요구되는 일이 아니다. 시험성적으로 아이들의 능력을 평가하지 않겠다는 당연한 명제를 지키는 것처럼 지극히 상식적인 실천이다. 흥미와 호기심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독서상식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기도 하다. 상식적이지 않았던 독서에 대한 낡은 생각들과 결별할 용기이며 독서를 더 이상 공부의 수단으로 여기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다행인 것은 우리 아이들은 이미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넘어지고 부딪히며 걸음마를 배웠고, 말하는 방법도 스스로 터득했다. 흥미와 호기심을 쫓아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존재로 타고난 만큼, 얼마든지 책을 재료로 진지한 놀이를 벌일 수 있다. 독서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본래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온전히 돌려주기만 하면 빈약하긴 하나 질 좋은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프로젝트학습(Project Based Learning: PBL)을 교육의 대안으로 삼아 스무해 가까이 실천하고 연구한 필자의 관점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특히 ‘학습의 재미(fun learning)’를 오랫동안 연구하며 도출한 결과들, 대학원에서 ‘재미기반학습’과 ‘교육과 재미론’ 과목을 9년째 가르치며 쌓아온 노하우 등이 독서교육에 맞게 설명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필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적용돼 왔으며, 나름 훌륭한 독서가로 성장 중에 있다. 이러한 「잼공독서 프로젝트」는 ‘1편 기존 독서상식을 비틀어 볼까’와 ‘2편 독서패러다임을 바꿔보자’로 나누어 집필될 계획이다. 1편은 크게 여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백약이 무효! 독서법은 넘쳐나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는 공부와 닮은 ‘이유 없는 독서’, ‘선택이 배제된 독서’, ‘평가받는 독서’, ‘노력으로 하는 독서’의 문제점을 차례로 꼬집으며, 이런저런 시도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기한다. 더불어 두뇌발달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뇌의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 민감기에 잘못 적용되고 있는 독서교육을 지적한 「2부. 그거 알아? 독서가 우리 아이의 뇌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로 이어진다. 다음 「3부. 재미없는데 그냥 끝까지 읽으라고? 그게 가능해?」는 재미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우리 뇌의 비밀과 학습의 재미를 강조한 공자와 듀이의 이야기까지 독서에 있어서 왜 재미가 중요한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4부. 책을 통째로 외운다고 해서 문해력이 남달라질까」는 기억과 이해에 머문 저차원적 사고력 중심의 독서교육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고, 21세기 환경에 부합하는 문해력과 독서환경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은 독서의 차별적 편견을 지적하고 있는데, 「5부. 만화 좀 읽으면 어때? 그런 편협한 생각이 독서의 흥미마저 빼앗는 거야」에서는 제목대로 만화에 대한 편협한 시각을 꼬집으며, 이런 편견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이며, 독서에는 어떤 악영향을 미쳐왔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6부. 대강 읽어도 괜찮아. 강요한다고 정독하겠어?」는 아이들의 독서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정독을 강요하거나 반복독서를 요구하는 등의 요구가 이런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임을 지적하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의 각 부 사이에는 ‘잼공독서 프로젝트’로 명명된 6개의 PBL프로그램이 수록되어 있다. 가정이나 교실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학습인만큼 책을 재료로 한 자기주도 학습환경을 구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 이 책에 담긴 6개의 PBL프로그램을 포함해 후속편까지 총12개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본문의 내용과 연계해 하나의 해법이 되어줄 28개의 ‘잼공SOLUTION’이 촘촘히 제공되고 있다. 무조건적인 실천은 독이 되는 법이다. 아이의 성향과 각자의 현실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좀 더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면, 필자의 이전 저서인 「부모, 프로젝트학습에 답을 찾다」 등과 연계해 이해를 도모하고 실천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부=재미” 등식을 완성해 줄 학습환경을 ‘독서’와 ‘프로젝트학습’에서 찾고자 한다면, 게다가 창조적인 공부환경을 구현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조합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서교육에 목마른 분들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천편일률적인 독서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의’,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흥미와 호기심으로 빚어낸 진짜 독서환경이 구현되길 꿈꿔본다.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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