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소사이어티가 없는 카페

소사이어티가 없는 카페

: 어느 글쟁이의 소소한 기록들

리뷰 총점9.5 리뷰 4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27*188*20mm
ISBN13 9791186596180
ISBN10 11865961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계화의 탓일까, 취향의 변화 탓일까? 뉴욕식이건, 파리식이건 간에 이제 더 이상 어느 카페에서도 ‘카페 소사이어티’는 작동하지 않는다. 문화예술적으로, 또는 비즈니스적으로 사교계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던 카페들은 이제 자신들의 흔적을 기념하는 셀카족 장소나, 맛집 정보를 찾아 게걸스럽게 이색 음식을 탐하는 ‘먹보’들의 순례지, 또는 시험공부에 집중하는 이른바 ‘카공족’들의 도서관으로 진화했다. ‘소사이어티’가 빠진 카페는 왠지 허전하다. 비록 사이버상이지만, 포털 사이트에 수많은 카페가 생겨나는 것은 현실 속 카페의 결핍 때문일 것이다.
---「‘소사이어티’가 없는 카페의 공허함」중에서

영화 「조커」의 주인공처럼, 우리 사회에 조현병자의 범죄가 빈번하다. 촛불혁명이 시작된 지 3년, 시민들의 바람대로 ‘비정상의 정상화’가 과연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걸까? 이미 청산됐어야 할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정상인으로 군림하며, 정의와 공정을 외치는 현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비정상적이다. 미쳐가는 비정상적 세상에서 미치지 않은 이가 있다면, 그건 멘탈이 무척 강한 사람이거나 비정상적인 광인일 가능성이 크다.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고, 미쳐야 할 때 미치는 솔직한 존재감. 어쩌면 21세기의 데카르트는 조커가 아닐까?
---「조커는 21세기의 데카르트?」중에서

이제, 우리 대학들은 더 이상 사상과 철학을 논하며, 사회적 담론을 생산하고, 사유하고, 실천하는 학문의 도량이 아니다. 1등부터 꼴등까지 세세히 서열화한 대학들은 남을 밀어내는 기술을 전수하는 곳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세칭 일류대학마다 재벌이 지어준 삼성관, 포스코관, LG관 등은 화려한 기업 연수원을 방불케 하는 연구실과 강의실을 뽐내고 있다. 대학은 건물을 지어준 기업의 입맛에 맞는 주문형 인재 양성을 위해 ‘친기업적-친자본적 커리큘럼’을 앞다퉈 내놓으며, 대기업 CEO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성공신화’를 듣는다.
---「‘한국판’ 파리8대학은 언제?」중에서

우리 사회에 부유하는 좀비 증후군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그 수가 많아지는 이유는 버스타이넨과 보이텍이 주장하는 것처럼 소뇌와 좌반구 대뇌피질의 기능을 상실한 이들이 많기 때문일까?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에 따른 뇌 기능 이상 현상의 경우 스마트 사용을 억제하면 되겠지만, 극우 세력의 좀비 증상은 엄연한 사실을 부정하고 트집을 잡아 비틀며, 자신만이 옳다고 정당화하는 즉 ‘정신승리(情神勝利)’적인 병리 현상이어서 치유가 어려워 보인다.
---「‘죽음의 시간’을 갈망하는 좀비 증후군」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현실의 평면을 다층적으로 탐사하는 글쓰기. 글쓰기의 욕망이 뉴미디어의 범람으로 도전 받는 시대에 문화비평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는 책이다. 이 갈팡질팡하는 시대에 무엇을 생각하면서 미래로 나아갈지 고민하게 만드는 글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답답한 현실에서 생각의 출구를 찾고자하는 목마른 이들이 펼쳐봐야할 21세기 문화의 지도가 도착했다.
- 이택광 (문화비평가·경희대 교수)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