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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호기심이 만든 기적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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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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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04g | 140*200*20mm
ISBN13 9788993132694
ISBN10 899313269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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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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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독립을 선언하기 직전인 1942년, 인도의 사업가이자 최대 부호인 비를라 가문은 인도 최초의 자동차 제조 기업인 힌두스탄 모터스를 설립했다. 영국의 모리스 옥스퍼드 승용차를 바탕으로 차량을 생산한 힌두스탄 모터스는 1958년, 이 차에 앰배서더라는 이름을 붙여 인도 시장에 재출시했으며, 이후 40년 넘게 동일한 차를 생산했다. 그 기간 동안 고객의 니즈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았으며, 차량의 디자인이나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소비자에게 앰배서더는 꿈의 자동차가 아니었다. 인도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인디아」의 편집장은 “인도의 ‘대단한’ 국민차를 위한 묘비명”이라는 글로 앰배서더를 비꼬았다.
“핸들은 돌리는 데 삼두근이 필요할 정도로 뻑뻑하다. 부러질 듯 가냘픈 기어를 잡고 변속이라도 할라치면 외과 의사처럼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며, 브레이크를 밟으려면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해야 한다.”
앰배서더와 관련된 농담은 이것 말고도 많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농담은 “앰배서더에서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경적뿐이다!”라는 말이다. 그런데 인도 정부가 경제 자유화를 선언하고 혁신을 장려하면서 상황이 갑자기 바뀌었다. 더 나은 대안이 나타나자 소비자들은 뒤도 안 돌아보고 앰배서더를 떠났다.
--- 「1장. 왜 기업도 죽는가?」중에서

몇 년 전 캘리포니아의 한 도시에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내 친구는 LA 공항에서 프론티어 항공에 탑승했다. 친구가 탄 비행기는 거의 3시간 동안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에서 대기하며 자욱한 연기가 걷히기만을 기다렸다. 이런 상황이야말로 여행자에게는 악몽이다. 나도 이런저런 이유로 기내에 갇혔던 사람들의 경험담을 수없이 들었다. 식음료 서비스도 끝났고 에어컨은 작동하지 않는다. 폐소공포증을 호소하는 승객도 나타났다고 한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비명을 질렀고, 그 비명 소리를 들은 승객들은 더 스트레스를 받았다. 연결 편 비행기를 타지 못해 결혼식이나 중요한 회의를 놓치게 되었다는 하소연은 사소한 푸념에 해당했다. 이처럼 혈압이 오르는 상황에서 승무원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험을 한 승객들은 다시는 그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프론티어 항공기 안에 갇혔던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는 실로 놀라웠다.
“살면서 그렇게 즐거웠던 때가 있었나 싶더라.”
나는 의아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승무원들이 스탠드업 코미디언 같았어. 음료수도 무료였고. 승객들은 1달러짜리 지폐에 자기 이름을 써서 승무원이 봉투를 들고 지나갈 때 그 안에 넣었어. 그렇게 313명에게서 313달러를 모아 복권 추첨을 한 거지. 승무원이 그중 한 장을 뽑아서 ‘행운의 당첨자는 존 스미스 씨입니다!’
라고 외치자 모두가 잔을 들어 좁은 복도를 달려가는 스미스 씨를 축하해주었어.”
그리고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행기 안이 점점 커다란 파티장처럼 변했다니까.”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즉흥적인 재치와 유머 감각을 발휘하라는 내용을 위기관리 매뉴얼에 포함시켜 실제 상황에서 멋지게 적용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 「5장. 항공사의 무한한 한계」중에서

2011년, 매출액이 점점 하향세를 보이던 미국의 백화점체인 제이씨페니(JCPenney)는 애플에서 지니어스 바(Genius Bar)를 성공시킨 론 존슨이라는 스타급 경영인을 막대한 예산을 들여 CEO로 초빙했다. 후문에 따르면 주주행동주의자 빌 애크먼의 강력한 입김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제이씨페니에 입성했다. 애플에서 통했던 사고방식과 문화가 머리와 몸에 밴 상태였던 그는 애플 스토어의 성공을 재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후한 연봉을 약속하며 애플에서 함께 일했던 부하 직원들도 데려왔다.
그러나 애플에서 먹혔던 방식이 제이씨페니의 전혀 다른 고객들에게는 도리어 역효과를 가져왔다. 존슨이 기획한 많은 일이 수렁에 빠졌다. 제이씨페니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은 추락했고 존슨은 2013년에 해고되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일까? 고객 서비스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에 맞도록 재설계해야 하며, 고객 기반이 전혀 다른 곳에 그대로 이식해서는 실패한다는 것이다. 제이씨페니는 값비싼 경험을 한 뒤에야 이 사실을 깨달았고, 그때의 여파로 아직까지도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
--- 「7장. 나의 고객 경험 전략의 수준은?」중에서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는 종업원들은 음식을 나르면서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주방에서 막 나온 신선한 음식이 가득한 접시를 들고 자기들끼리 잡담을 나누기도 한다. 협소한 주방 안에서 음식을 만들어 불과 몇 센티미터 앞 창문에 내놓고서는 서빙 직원과 주방 직원들이 서로 마주보며 요란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광경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의 입속에 가득한 박테리아가 곧 우리가 먹게 될 음식 위로 소나기 퍼붓듯 쏟아져 녹아내릴 것이며 이제 곧 그 박테리아가 음식들을 통해 우리 배 속에 들어간다는 끔찍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와 관련한 혁신을 생각해봤는가? 나는 전 세계를 다녀보았지만 고급 레스토랑이든 아니든, 손님들의 건강을 배려한 혁신을 시도한 곳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종업원들이 입 가리개를 쓰는 등 우리를 바이러스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줄 혁신을 우리나라 음식점에서 먼저 시행을 한다면 손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 같은 관행이 다른 산업, 가령 슈퍼마켓이나 반찬 가게, 미용 업계, 약국, 편의점, 체인점 등으로 널리 퍼져 손님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 「10장. 울타리 밖에서 보는 이노베이션」중에서

2014년, 나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매년 개최하는 이노브페스트(InnovFest)라는 대형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가로 초대받았다. 나를 초청한 그들이 가장 궁금한 질문 중에 하나가 30살이 다 되어 아무런 연고도 없이, 특히 영어 구사력도 현저히 떨어진 동양인이 실리콘벨리에 도착해서 오늘에까지 오게 된 배경에 대해 가장 알고 싶다고 했다. 1,500명의 VIP로 이루어진 대규모 관중들이 귀를 쫑긋하면서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내가 던진 답변은 바로 ‘스마일’이었다. 뭔가 대단한 비결을 기대했던 청중들은 스마일이 나의 유일한 자산이었다는 엉뚱한 대답에 잠시 머뭇거리다 큰 박수로 호응해주었다. 당시 실시간 메시지 디스플레이 보드에 ‘스마일의 파워’라는 단어가 수없이 올라왔다고 한다.
모두가 잊고 있던 ‘스마일’이라는 단어를 다시 떠올리게 해준 그 사건 이후로 나는 1년에 서너 번씩 싱가포르를 방문하게 되었다. 사람의 미래는 알 수 없다는 말이 맞다. 그때까지만 해도 헬싱키, 파리, 런던 등 유럽에 다니며 강의를 하거나 창업 회사들을 지원하며 시간을 보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싱가포르를 발견하고부터는 나의 고정 방문지가 바뀌게 된 것이다. 진심으로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새로운 친구들의 배려와 선진국형의 생활구조 그리고 진취적인 자세를 가진 젊은이들의 에너지에 반해서 그때부터 나의 고정적인 행선지의 지도를 바꿔 놓았던 것이다
--- 「11장. 나누고 싶은 일곱 가지 교훈」중에서

미국 최고의 방송인 스타 오프라 윈프리는 2013년, 언론을 통해 스위스 취리히의 트와 폼므라는 명품 매장에서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윈프리의 업적을 나열하자면 책을 수십 권 쓰고도 남을 정도다. 그녀는 시카고 하포 스튜디오의 회장이자 자신이 설립한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사의 CEO다. 수십 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이기도 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기도 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는 명예박사 학위를 이수했으며, 흑인 여성 최초로 미국 내 억만장자 명단에 당당히 오른 기록도 있다. 전 세계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실로 대단해 쇼에서 살짝 보여주기만 해도 해당 상품이 하루아침에 품절 사태를 일으킬 정도의 인물이다.
그녀가 친구인 가수 티나 터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에 갔을 때였다. 산책을 하던 그녀는 문제의 그 매장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유리 진열대 안에는 35,000달러라는 가격표가 달린 톰 포드 가방이 진열되어 있었다. 자신의 쇼에도 출연했던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이 가방을 들었던 적이 있어서 일명 제니퍼 백으로 불리는 제품이었다. 이 백을 눈여겨보던 그녀는 점원에게 저 가방을 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놀랍게도 점원은 업신여기는 듯한 말투로 “손님 형편에는 너무 비싼 가방”이라며 보여주지 않았다. 이 말에 윈프리는 웃으며 “아, 고맙습니다. 맞아요. 제 형편에는 과한 듯하네요”라고 말하며 돌아섰다고 한다.
재계에서 오프라 윈프리의 말 한마디가 불러일으키는 영향력은 실로 막대하다. 그녀의 추천으로 망하기 직전에 놓인 작은 상점이나 기업이 하룻밤 사이에 기사회생하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다. 어떻게 보면 그 자리에 있던 점원이 운이 없었을 수도 있다. 얼굴을 모르는 슈퍼스타가 나타날 줄 누가 알았으랴. 사실 나도 여러 차례 문전 박대를 당한 적이 있었다. 당연히 오랫동안 나쁜 기억으로 남아 다시는 그곳에 가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과 그 경험담을 나누며 같이 분개했다.
--- 「12장. 오프라 윈프리 효과란?」중에서

돌이켜 보면 어릴 때든,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든, 내앞에 놓인 현실이라는 문은 늘 닫혀 있었다. 그러나 나는 단 한 번도 절망에 빠져 허덕인 적이 없었다. 어차피 거쳐야 하는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순응적인 자세가 나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했던 것 같다. 나는 이 같은 난관을 힘들거나 어렵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묵묵히 넘어야 할 또 다른 고개로 받아들였다. 아무리 힘든 일이 눈앞에 나타나도 ‘힘들다(difficult)’는 단어 대신 ‘도전(challenge)’이라는 단어를 쓰는 습관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은 우리가 두려움이나 긴장감과 맞닥뜨릴 때 더욱 치열하게 싸우도록 자극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미지의 영역이 있다. 우리의 영혼은 미지의 영역에 숨어 있는 성취감을 갈망하는 본능이 있다. 반드시 거창한 것을 통해서만 성취감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하루에 하나씩 작은 것부터 개선해나가도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나를 더 나은 곳으로 안내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나는 “성공한 사람을 닮고 싶어 한다면 이는 당신 자신을 모욕하는 행위다”라는 빌 게이츠의 말을 좋아한다. 우리 모두는 강렬한 불꽃을 지필 수 있는 에너지와 나만의 고유한 DNA를 갖고 태어났다. 이 불꽃을 밝혀 열정에 불을 지필지, 이 DNA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모두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자칫 불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타다 남은 재로 살아가서는 안 될 것이다.
--- 「14장. 내가 걸어온 호기심의 여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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