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간 문제 1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8,000
판매가
7,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27*188*20mm
ISBN13 9788967900489
ISBN10 89679004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선비는 용연 마을의 소작농이자 머슴인 김민수의 딸이다. 선비는 아버지가 지주인 정덕호가 던진 산판에 맞아 죽고 어머니 역시 병으로 죽은 후, 정덕호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는 처지이다. 이 마을의 최대 지주인 덕호에게는 선비와 동갑인 외동딸 옥점이 있다. 경성에서 유학 중인 옥점은 귀향길에 만난 유신철을 초대하여 여름 내내 고향집에 머무른다. 경성제국대학 졸업반인 신철은 옥점을 가르치는 선생의 아들인데, 용연 마을에 와서 자태가 곱고 솜씨가 얌전한 선비에게 마음이 끌려 접근할 기회를 노리지만 옥점의 질투 섞인 견제로 말 한마디 제대로 해 보지 못하다가 떠난다.

아들이 없는 정덕호는 여러 명의 첩이나 기생을 통해 자신의 아들을 얻으려는 노력을 하지만 번번이 허사로 돌아간다. 덕호는 옥점이 집에 데려온 신철을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잘 대접하여 보낸다. 그리고 자신을 은인이나 부모의 대리인으로 생각하는 순진한 선비에게 서울로 유학을 보내 준다고 꼬드겨서 선비를 성적으로 유린한다.
한편 어려서부터 선비를 좋아하던 가난한 소작인인 첫째는 동네 남자들에게 몸을 팔아 연명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울분을 간직하고 거친 행동을 보인다. 첫째와 소작농들은 같은 마을의 소작농인 개똥이네 타작마당에서 부당한 소작료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며 소동을 일으킨 뒤, 순사에게 잡혀가서 고생을 하고 나온다. 이후 주동자로 찍힌 첫째는 다른 소작농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부치던 땅까지 떼이고 주변의 냉대로 인해 살아갈 길이 막막해진다. 첫째는 굶고 있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일자리를 찾기 위해 서울로 떠난다. 그 사이 서울로 돌아온 신철은 결혼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옥점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그러다가 부자인 정덕호의 재산을 탐낸 신철의 아버지가 덕호와 합심하여 옥점과의 결혼을 압박하자 이

에 반항하여 가출한다. 가출 후 신철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누추한 삶과 힘든 육체노동을 겪으며 이념과 냉혹한 현실 사이의 차이를 절감한다.선비는 덕호의 집에서 학대를 받다 내쫓기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로 덕호의 첩이 되었다가 아들을 못 낳는다고 쫓겨나 마을을 떠난 친구 간난이를 찾아 무작정 서울로 향한다. 선비는 간난이와 함께 살며 공장에 취직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선비는 간난이와 함께 인천의 대동 방적이라는 대규모 기숙사형 방적 공장에 취직한다. 이 공장은 수많은 여공을 기숙사에 수용하여 갖은 방법으로 노동력을 착취한다. 이미 사회주의 노동 운동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간난이는 이러한 사정을 외부에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비밀 작업을 추진한다. 간난이는 방적 공장에서 일하는 틈틈이 공장 밖에 있는 조직과 연계하여 여공들을 대상으로 사상 교육을 통해 조직화를 시도한다.

한편 계급 운동을 하던 조직의 명령에 따라 서울을 떠나 인천으로 간 신철은 노동 현장에서 건강한 노동자인 첫째를 만나고, 차츰 그에게 사상 교육을 하게 된다. 첫째는 유신철을 통해 계급의식에 눈뜨고, 부두 노동자들을 조직하여 계급 운동에 참여한다. 그러다가 당국의 대대적인 검거로 인해 신철은 감옥에 수감되고, 첫째도 몸을 피한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간난이는 신변에 위험이 닥칠 것을 우려하여 밤중에 혼자 공장을 빠져나가면서 선비에게 뒷일을 부탁한다. 선비는 간난이가 맡기고 간 일을 대신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공장 감독의 유혹, 공장의 열악한 환경 및 고된 노동에 시달린 끝에 폐병을 앓고, 결국 죽어서야 공장을 나온다.

첫째는 동료로부터 체포된 신철이 사상 전향을 하고 풀려나서 부잣집 딸과 결혼하고 취직도 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게다가 어려서부터 사모하던 선비의 시체가 시커먼 뭉치로 눈앞을 막는 것을 보며, 그 뭉치야말로 인간 문제라고 깨닫는다. 결국 인간 문제는 신철과 같은 지식인에게서 구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