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곰과 동정녀

곰과 동정녀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566g | 152*225*30mm
ISBN13 9791157768554
ISBN10 11577685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 사람은 빨갱이야.’ 한마디 말로 한 사람의 삶과 궤적, 공헌과 성 취, 갈등과 번민을 모두 지워버리는 일이 있는 것처럼 어느 한 사람 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매도당하기 쉽고, 함께 같은 색으로 색칠하는 사람만이 ‘우리 편’이 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진영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말하며 그 ‘하나’의 색을 선 택하여 마구 칠하는 행위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누구를 판단하기에 앞서 그 사람을 자세하게 보려 하지 않고, 그의 아름다움에는 눈길을 주지 않고, 오로지 한 가지 색깔을 입히고 강조 하기 위한 페인트 칠만이 난무하는 사회라면 어찌 아름다운 세상이 라 할 수 있을까요. 편향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미운 사람에게 고운 색깔의 페인트를 칠할 리는 없습니다. 내 진영이 아닌 상대편 진영 사람에게도 마찬 가지일 것입니다. 무조건 추한 색을 입혀 비난하며 혐오를 부추기는 사회, 그들의 잘못을 폭로하는 데 혈안이 된 사회는 희망이 없는 사 회가 아닐까요. 그러면서도 정의(正義)라는 이름으로 자기가 속한 집단의 당위성과 이익만을 추구하고 주장하는 사회는 내부적으로 곪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자기 집단의 울타리와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분노와 적개심을 부추기는 사회, 다른 개인이나 집단의 약점과 부분적인 추 함을 확대 재생산하여 혐오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그런 사회로 우 리가 지금 흘러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자 신도 모르는 사이에 편견과 편애를 정의로 착각하는 ‘집단 이기주의’ 로 인해 우리 사회가 점차 삭막해지고 피폐해 지는 것은 아닌지 염려 스럽습니다.

비록 적(敵)이라 해도, 인간으로서의 동질성을 인정하는 사회, 그 들의 장점과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칭찬할 줄 아는 사회가 더 좋은 사 회가 아닐까요. 사람에게 칠해져 있는 페인트를 걷어내고, 내 눈에 묻어있는 페인트도 씻어낸 후, 상대방의 여러 면을 더욱 자세히 보아 야 비로소 ‘한 사람 속에 있는 여러 사람’ 중에 아름다운 사람도 함께 있었음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 p.85~8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