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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전환

상상력의 전환

: 구약성경의 해석자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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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52*225*30mm
ISBN13 9791189927196
ISBN10 1189927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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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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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에서 우리는 바울이 그의 독자들과 청중들을 상상력의 전환으로 불러내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는 이방인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보다 더 큰 이야기와 관련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 복음의 메시지 - 에 비추어 새롭게 인식하도록 부릅니다. 테렌스 도날드슨(Terence L. Donaldson)은 최근에 “이방인 구원에 관한 바울 수사학의 형태는 이방인들을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재형성된 이스라엘로 개종한 자들로 이해할 때 가장 잘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은 제가 보기에 아주 정확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도날드슨이 그랬던 것처럼 “재형성된”이라는 단어를 강조함으로써, 바울은 이방인들이 율법을 준수하는 유대적 기독교에 단순히 흡수되는 1차원의 구속사(Heilsgeschichte)를 전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오히려 바울의 고린도 회심자들을 껴안는 “이스라엘”이란, 자신의 이야기가 십자가와 부활로 인하여 해석학적으로 재형성되어진 이스라엘을 말합니다. 그 결과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똑같이 복음의 이야기에 의해 소환되어 그들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다시 평가하는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상상력 가득한 패러다임 변화로 매우 포괄적이어서 오직 “상상력의 전환”이라고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철저한 변환은 오직 공동체의 믿음과 실천을 복음의 이야기 앞에 결정적으로 직면하게 해 주는 지속적인 작용에 의해서만 강화되고 지속될 수 있습니다.”
--- p.38~39

“바울의 실제적인 이사야서 사용에서 그의 주된 관심은 기독론적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다른 데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그의 성경 해석학은 교회중심적(ecclesiocentric)으로, 하나님의 종말론적 백성인 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구현되고 역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울서신의 구체적인 목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마서는 기독론에 관한 논문이 아니라 구원의 드라마 안에 있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신비로운 목적들이 완성되어 가는 것을 신학적으로 숙고한 것입니다.

따라서 기독론은 함축적이고 전제적인 주장의 단계에 머뭅니다. 이것이 우리가 로마서에서 단지 구약의 초기 기독론적 읽기에 대한 암시와 반향만을 발견하는 이유입니다. 바울은 예수가 그 종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그렇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바울은 이사야가 유대인만 아니라 이방인도 포함하는 이 세계를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예언적 언약을 계시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바울이 이사야서를 암시했던 의도들이 현대학문 연구를 이끌었던 의도들과 달랐다는 것을 되새겨야만 합니다.”
--- p.100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화목케 하시는 역사에 비추어 본 바울의 구약 재읽기는 새로운 상상의 형상을 만들어 내면서, 그의 동시대 유대인들에게 본문을 놀라운 방식으로 읽도록 요구하며, 그의 이방인 회심자들에게는 그들의 삶을 구약 이야기 안에서 새롭게 읽도록 요구합니다. 이 해석학적 전략의 생성적인 힘은 바울이 고린도전서 5장 6-8절에서 표현하고 있는 주목할 만한 은유에 의하여 암시됩니다: 교회 자체가 유월절 떡이 되는데, 그것은 “악하고 악의에 찬 묵은 누룩”을 내버림으로써 깨끗하게 되어야 하며, 공동체가 속박에서 자유로 옮긴 것을 나타내고 기념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희생당한 유월절 양이 되십니다.

이 희생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므로, 공동체 징계를 통한 공동체의 윤리적 정화 활동은 이제 이 축제가 올바르게 기념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윤리적 고찰 안에서 이렇게 구약을 “사용하는 것”은 본문을 규칙서로 읽는 것을 훨씬 능가하며, 새 창조의 공동체가 옛이야기를 대담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읽음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만 한다고 제안합니다.”
--- p.272

“아브라함은 자신의 경험과 그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 있는 긴장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얼간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의심과 씨름해야 했고 -참으로- 자연적 임신에 대한 모든 인간적인 소망이 사라지는 것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씨름은 바울의 간략한 요약에서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자유롭게 질문하는 창세기 담화에서 더 분명히 나타납니다(창 15:2-3; 16:1-16; 17:17-18; 사라의 의심에 관하여는 18:12-15을 보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자신의 경험을 고려하지 않았고, 회의주의를 거부했으며,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약속에 매달렸습니다(롬 4:17);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은 인간의 모든 경험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해석하는 믿음의 공동체의 원형이 됩니다: 간략히 말하면, 아브라함은 동의의 해석학(hermeneutic of consent), 믿음의 해석학(hermeneutic of trust)을 예시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 그는 미심쩍은 눈으로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라고 묻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약속의 말씀에 굴복시키는 마리아와 같습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눅 1:34, 38].)

믿음의 해석학은 부활의 말씀을 믿지만 여전히 피조물이 썩어짐의 종노릇하는 것을 보며 사망이 하나님께 굴복하는 것을 아직 보지 못하는 모든 자들을 위하여 필수적입니다. 믿음의 해석학은, 더 자세히 조사해 보면, 결국 죽음과 부활의 해석학이라는 것이 -모든 세계를 케리그마의 렌즈를 통하여 보는 한 방식- 드러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상식에 대한 죽음을 포함하며 우리의 믿음은 오직 부활에 의하여 정당성이 입증됩니다.”
--- p.323~32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헤이스는 바울의 구약 이해를 그리스도, 공동체, 종말의 시각에서 분석한다. 그가 분석한 바울의 구약 해석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독자는 구약의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는 방식, 신뢰를 가지고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 갱신된 믿음의 공동체를 향한 열정,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배울 수 있다. 대단히 전문적인 책이지만 서술 과정과 연구 결과 모두 감동적이다!
- 강대훈 (개신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사도 바울의 신학은 구약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 … 리처드 헤이스는 바울의 구약사용 연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학자이다. … 이 책은 신약에서의 구약사용 특히 인유(allusion)의 해석학적 중요성, 그리고 바울서신에서 구약성경이 가지고 있는 영향과 비중을 제대로 보고 싶은 이들이면 빈번히 참고해야 할 귀중한 보화 같은 자료이다.
- 김경식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신약의 구약 인용과 성경 해석학에 관한 좋은 글들을 많이 저술한 리처드 헤이스 박사의 저서 The Conversion of the Imagination을 말씀묵상 운동에 헌신하는 큐티엠에서 한글로 번역하여 관심 있는 한국의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손쉽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이에 추천하는 바이다.
- 노영근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헤이스 박사는 교회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바울의 예를 통해 잘 제시하고 있다. …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바울의 역동적이고도 상상력이 넘치는 성경읽기를 배우게 된다. 더 나아가 서사적이면서도 시학적인 성경읽기뿐 아니라,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종말론적이고도 신앙적인 성경읽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화해의 모습을 깨우치게 된다. 보다 깊은 성경읽기를 갈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심상법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바울은 구약성경을 어떻게 읽고 적용했을까? … 헤이스는 구약성경의 새로운 해석자로서의 바울을 분석하면서 바울을 따라 성경을 재해석할 때 오늘날에도 교회의 해석학적 상상력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과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제안한다. 바울 연구와 성경해석학에 관심이 있는 평신도와 목회자 그리고 신약학자들에게 중요한 필독서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이상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의심의 여지없이 리처드 헤이스는 바울의 구약 사용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기념비적 저서 Echoes 이후 그가 십수 년간 발전시킨 생각들을 정리한 이 책은 바울의 성경해석학에 대한 헤이스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헤이스는 대가다운 솜씨로 바울의 구약 읽기가 그리는 해석학적 궤적을 입체적으로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의 성경 읽기 또한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한다.
- 정성국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에서 저자 헤이스는 자신의 10편의 논문을 통해 바울이 실제로 성경을 어떻게 읽는지를 잘 보여 준다. 내가 볼 때,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의 가장 깊은 뿌리는 영광스런 그리스도의 복음을 축소하고 왜곡한 데 있다. 따라서 교회 회복 운동은 반드시 바울의 혁명적 성경 읽기를 배움에서 시작해야 한다.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이 이 책에서 큰 유익을 얻기를 바란다.
- 홍인규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Echoes에서 리처드 헤이스는 보기 드문 문학적 기량을 가진 해석자로 유명해졌다. 그는 성경의 미묘한 차이를 분간하는 동일한 음감을 이 반가운 논문 수록집으로 가져온다: 『상상력의 전환』은 Echoes의 주장을 확장하고 강화시키면서, 사도가 구약성경과 심오하고 미묘한 교전을 역시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한 이해 없이는 바울을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 Luke Timothy Johnson (에모리대학교 신학과 신약학 교수)
리처드 헤이스는 우리를 단지 바울의 사고를 형성하는 구약성경의 역할을 깊이 생각하도록 초대한 것만이 아니다. 그는 또한 성경을 신실하게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은혜로운 약속의 말씀’에 귀 기울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사도로부터 배울 것을 우리에게 도전한다. 이 책은 저명한 신약성경 해석학자가 핵심적인 주제에 전념하여 쓴 중요한 논문들이다.
- Victor Paul Furnish (서던 메소디스트대학교 신학과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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