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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전쟁이다

철학은 전쟁이다

: 베르나르-앙리 레비의 “나는 어떻게 철학을 하는가”

인간과시각perspective of human-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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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352g | 153*224*20mm
ISBN13 9788979869347
ISBN10 8979869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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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해제 : 변광배
프랑스인문학 연구모임 ‘시지프’의 대표로, 베르나르-앙리 레비의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사르트르 평전』 『공공의 적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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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튀세르는 그 작은 세계에 완전히 등을 돌리고서 이렇게 외친 사람입니다. “그만! 다 집어치워! 철학한다는 건, 철학을 만드는 거야!” 저는 분명 ‘만든다faire’고 말했습니다! 즉, 제작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진실들, 즉 새로운 개념들을 가공하고 제조하는 게 철학이라는 겁니다. 들뢰즈라면 그것들을 ‘배치한다agencer’고 할 겁니다. 칸트는 그것들을 ‘종합한다synthetiser’고 말했고 말입니다!--- p.25 「알튀세르, 라캉, 랍비들, 그밖에 다른 이들의 가르침」

아! 물론, 제가 생각하는 체계는 특별한 체계입니다. 그것은 열린 체계입니다. 구멍이 있는 체계, 봉쇄되지 않은 체계입니다. 그것은 자기 속에, 무한―절대가 아니라―의 악마를 받아들이는 체계입니다. 그것은 적어도 반反체계 논거들의 일정 부분, 특히 “사실들”이란 없으며 단지 “해석들”이 있을 뿐이므로, “주체”와 “관점” 만큼이나 많은 어떤 가능한 체계의 버전들versions이 있다고 주장하는 (니체적인) 반대 논거를 아주 잘 통합할 줄 아는 체계입니다.--- pp.30-32 「알튀세르, 라캉, 랍비들, 그밖에 다른 이들의 가르침」

하지만 철학을 하는 거라면, 진정으로 철학을 하는 거라면 노선을 바꾸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세계는 그저 맹목적으로 파편만 떠받들고 있으므로, 세계가 점점 더 빠르고 심각하게 파편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므로, 그 반대편에 서서 ‘체계’의 법으로 그런 세계에 맞서야 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p.40 「알튀세르, 라캉, 랍비들, 그밖에 다른 이들의 가르침」

그런가 하면 대학 바깥의 언어에도 삶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이 세상 어디에서도 그런 자리를 갖지 않는 철학자들이 있습니다. 철학이란 집단으로 할 수가 없는, 위험이 따르는―사실은 훨씬 더 나쁜 다른 위험도 있습니다. 개성도 창의성도 없는, 자동으로 굴러가는, 이도저도 아닌 잿빛 사상을 하게 될 위험 말입니다―고독한 수행이라고 생각해서 말입니다(이는 바로 루소의 입장이요, 키르케고르의 입장이며, 스무 살에 학위를 마친 후 알트도르프 대학에서 교수직을 제안 받았을 때 이를 거부한 라이프니츠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p.49 「게릴라 혹은 깡패로서의 철학자의 초상」

사상에서 진보를 이루는 단 하나의 방법, 사상을 사회적 권력과 억압, 온갖 길들이기와 규율에 구애받지 않는, 진정으로 살아 있는 사상으로 만드는 단 하나의 방법,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영혼을 살피는 것, 자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혼자서” 말입니다. 이는 자크 라캉이 자신의 학파가 와해된 다음날 아침 한 말입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p.60 「게릴라 혹은 깡패로서의 철학자의 초상」

철학자는 철학하는 행위 그 자체에 있어서는 민주주의자일 수가 없습니다. 물론 실생활에서는 민주주의자일 수 있습니다. 아니, 저의 보잘것없는 견해로는, 마땅히 지독한 민주주의자여야 합니다. 실생활에서는 삶을 편하게 해주는 그런 적절한 타협이 철학에서는 당신의 사상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이도 저도 아닌 소심한 행위일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사유의 장에서는 의미가 없는 말입니다. 철학적 민주주의는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p.69 「게릴라 혹은 깡패로서의 철학자의 초상」

아주 엄밀하게 보자면, 저는 어떤 텍스트를 취해 그것을 재료로 변화시키고 그것을 개념들의 압연기壓延機에 통과시켜 하나의 훌륭한 제품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이론을 실천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p.89 「흡혈귀 사상 예찬」

나는 어떻게 철학을 하는가? 바로 이런 식으로 합니다. 단계들을 건너뛰면서 합니다. 세대들을 뛰어넘으면서 합니다. 어떤 파괴된 시간 혹은 중단된 시간에 대한 환각 속에서 살면서 합니다. 미라가 된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와 출구 없는 현재 사이에서, 이 셋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끊임없는 돌파구들을 마련하면서 철학을 합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고찰들, 철학의 불가피한 방향 상실을 계획적으로 수행하면서 말입니다.--- p.102 「흡혈귀 사상 예찬」

광명을, 빛을 구현하지 못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사후事後에 속죄한 인류의 푸른 하늘에 빛나는 붉은 별과 황금 따위는 집어치우라지요. 시대의 어둠은 물론, 그 어둠을 성찰하는 철학의 편에 서야 합니다. 빛의 딸이기도 하지만 밤의 딸이기도 한 진실에 판을 걸어야 합니다. 틀릴 수도 있다는 그 위험성을 감수해야 합니다. 죽음의 상태에서 심리審理 청구와 행동으로 넘어가, 우수를 낙천주의로 전복?이는 좋은 징후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해 버릴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부엉이, 즉 철학은 날이 저물기를 기다렸다가, 날이 사건들을 다 토해내고 이 세상에 밤이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날아야 한다는 생각을 거부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부엉이의 목을 비틀어야 합니다.--- pp.125-126 「피와 종이의 전쟁」

철학을 하는 “나”는 움직이는 “나”입니다. 물론 고집스럽고 악착스럽습니다만, 스스로를 닮으려 하기보다는 스스로와 달라지려고 하는 움직이는 “나”요, 많은 경우 자기 자신이나 과거의 자신과는 동명이인同名異人 같은 존재입니다.
--- p.144 「진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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