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생 법조인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법관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고, 반대로 소위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은 이들과 만날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한 가지는 사람의 마음은 늘 갈고 닦아야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저자이며 저와는 오랜 세월의 간격에도 불구하고 늘 잊을 수 없는 사이로 지내온 강영두 국장이야말로, 마음을 갈고 닦는 데 소홀함이 없었던 공직자라고 생각합니다. 30년이 넘게 공직이라는 외길을, 한결같은 신념과 사명감으로 한 발 한 발 힘차게 걸어온 분입니다.
그런 그가 그간의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갈무리하며 펴낸 『공직자는 나라의 대표선수이다』는 이 땅의 모든 공직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올바른 공직자로서 뿌리 내리게 하는 든든한 초석이 되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예전보다 정보통신이 발전해서인지 존속살해 등의 패륜적인 행각도 많아지고 그 나이가 점점 어려져서 걱정이 앞서는 시기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공직자가 앞장서야 합니다. 공직자가 바로 설 때 나라가 바로 설 수 있으며 나라가 바로 설 때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비단 공직자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적 덕목들로서 강국장께서 이 책을 통해 강조하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첫째, 청렴 정신. 둘째,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 셋째, 투철한 사명감. 넷째, 공사 구분 정신. 다섯째, 친절과 봉사, 여섯째, 변화와 창의 정신. 일곱째, 내 직장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러한 가치들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갈 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끝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정년퇴임을 맞이하여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고 있는 강영두 국장님께,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권성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공무원은 국정수행의 주역이고 나라의 기둥입니다. 따라서 공무원이 변하면 나라의 운명도 바뀌게 됩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장6을 맡고 있는 저는 공직자의 생각의 틀을 바꾸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일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가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첫째, 더 크게 생각하라! 부처o를 넘어 국가를 보는 힘, 지역을 넘어 세계를 보는 힘, 현재를 넘어 미래를 보는 힘으로 ‘생각의 크기’를 바꾸어야 합니다.
둘째, 더 빠르게 생각하라! 공무원이 반박자 빨라지면 기업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국민의 삶의 질이 좋아집니다. 더 빨리 배우고, 더 빨리 소통하고, 더 빨리 서비스하는, 시대를 앞서 나가는 바른 공직자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더 공정하게 생각하라! 보다 윤리적·공익적으로 보다 따뜻하게 생각하는 공정한 생각을 지닌 공직자들이 ‘삶의 선진화’를 견인할 때,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직사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확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공직자들이 절실한 요즘, 강영두 국장님의 책 『공직자는 나라의 대표선수이다』를 만나게 된 것은 참으로 크나큰 행운입니다. 30여 년간 묵묵히 공직의 길을 걸어오신 강영두 국장님의 올곧은 정신과 생생한 현장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공무원 사회를 전반적으로 통찰하고 이 땅의 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생활, 더 나아가 세계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변화를 선도해 나가는 미래 비전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갓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물론이요, 현직 공무원들에게도 성공적인 공직의 길로 가는 살아 있는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변화의 물결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공무원이 제일 먼저 개혁의 대상이 되지만 결국 국정수행의 주역은 공무원들입니다. 공무원들이 오직 나라발전과 국민 행복만을 위해 일하고 더 큰 보람과 가치를 느끼는 일에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