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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가득한 작업실에서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 더 패치

두려움 가득한 작업실에서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 더 패치

리뷰 총점8.3 리뷰 3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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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50g | 140*225*30mm
ISBN13 9788960906129
ISBN10 89609061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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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강꼬치고기의 등은 짙은 황록색이고 양옆은 연한 황금빛 색조를 띠는데,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교차하는 울타리가 일정하게 퍼져나가듯 검은 무늬가 겹쳐 인쇄된 모습이다. 이 예술적인 모습은 순전히 극도로 얇고 작은 비늘이 연출한 것이다. 생선의 뼈를 발라내는 작업이 이뤄지는 도마에서 스케일러(물고기의 비늘을 제거하는 장비)가 두어 번 지나가고 나면 이 예술품은 완전히 파괴되면서 은빛 피부가 드러난다.
--- p.28

작은강꼬치고기의 이빨은 입천장에 나있다. 면도날 같은 턱은 말할 것도 없고 혀에도 이빨이 있다. 놈들의 몸에는 가끔씩 다른 작은강꼬치고기의 이빨 때문에 생긴 흉터가 있다. 작은강꼬치고기의 위장에서 발견된 작은강꼬치고기의 위장에 작은강꼬치고기가 들어있다. 작은강꼬치고기의 위장에서 발견된 피라미의 위장에 작은강꼬치고기가 들어있었는데, 그 작은강꼬치고기의 위장에는 피라미가 들어있었다.
--- p.29

여전히 이 세상에 있는 우리는 현재 80대다. 10여 년간, 나는 남자 라크로스 팀 관계자가 발휘한 마술 같은 능력 덕에 프린스턴 사이드라인에 돌아가고는 했었다. 내 딸들은, 특히 대학(호프스트라대학)에서 작문을 가르치지만 그곳에 있는 스타디움에 자주 가지는 않는 막내 마사는 이걸 못 본척 지나치지 않았다. 최근에, 내가 전화로 게임 내용을 요약 해주는 걸 들은 후 마사가 말했다. “아빠, 아빠는 여덟 살 때프린스턴의 사이드라인에 있는 마스코트였잖아요. 그런데 아빠는 지금도 프린스턴 사이드라인에 있는 마스코트예요.”
--- p.44

당시 (골프)공의 커버는 요즘처럼 튼튼하지 않아서 공이나 골퍼의 자존심을 거의 보호해주지 못했다. 그리고 골퍼의 실력이 형편없다는 걸 보여주는 아주 흔한 표식은 잘못 휘두른 아이언 때문에 웃는 모습처럼 벌어진 부분을 가리키는 ‘스마일’이었다. 주머니칼로 커버를 벗기는 작업은 고무줄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 공을 깎아내리다가 곱슬곱슬한 머리카락 같은 게 갑자기 튀어나오는 걸로 끝났다. 워 볼을 깎았을 때 안에서 발견되는 건 절대 깨질 것 같지 않은 단단한 코어였다. 이상하게도, 바로 그것이 테이블 톱으로 오늘 날의 골프공을 갈랐을 때 보게 되는 모습과 비슷하다. 코어, 맨틀, 표면-이것이 세계적으로 1년에 10억 개에 육박하는 속도로 골프공이 덮고 있는 바로 그 행성의 구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모형이다.
--- p.61~62

미국골프협회 데이비드 페이 전무의 경험에 따르면, 루프에 속한 10번홀에서 8번홀 그린 위에 있는 그랜드스탠드는, 또한 11번 홀에서 7번 홀로 이어지는 십자형으로 교차하는 페어웨이들을 굽어보는 그랜드스탠드는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좋은 전망”을 보여준다. 그는 스파이크 리(미국 영화 감독으로 농구팀 뉴욕 닉스의 열혈 팬이다)의 고견을 들어보지 않았을 것이다. 잭 니컬슨(미국 배우로 농구팀 LA 레이커스의 열혈 팬이다)을 피해 다녔을 것이다. 그럼에도, 싸늘한 바람이 가장 간단한 샷들을 휘어져 날아가게 만들면서 바람을 막으려고 중무장한 모든 섬유의 모든 겹을 파고들 때, 그곳은 말 그대로 숨이 막힐 정도로 끝내주는 곳이다. 당신이 맨 윗줄에 있는데 바람이 당신의 등으로 불어오면, 갈매기들이 당신 얼굴과 골프채 길이만큼 떨어진 곳에서 미동도 없이 허공에 매달려서는 당신의 눈을 들여다본다. 북해를 배경으로 한 브뤼헐(16세기 네덜란드 화가)풍의 풍경을 그린 캔버스 곳곳에 골퍼들이 배치돼 있다.
--- p.104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나는 판의 움직임은 LA 길거리에 금과 은을 빗물처럼 퍼부어 대는 석유가 저장된 배사구조를 만들었다. 판의 움직임이 무척 건조한 분지를 형성한 탓에 LA에서는 물을 8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가져와야만 한다. 판의 움직임으로 LA는 지형상 화재에 약한 날씨가 발달했는데, 화재로 암설 (巖屑)이 흩날리면서 도시가 망가진다. 판의 움직임은 온순하고, 치명적이고, 영원하고, 인과관계에 있고, 유익하고, 파멸적이고, 지속적이고, 불가피하다. 이건 순전히 운에 모든 걸 맡기는 카드 게임이나 다를 게 없다. 판의 움직임은 지진이다.
--- p.158

컨은 브롱스빌에 있는 자택에서 롱아일랜드 그레이트넥에 있는 해머스타인에게 전화를 걸곤 했다. 그러고는 수화기를 피아노에 갖다 놓고는 건반을 열심히 두드렸고, 그러는 동안 미국 오페레타의 최고 걸작들이 전화선을 따라 성장을 거듭했다. 컨 부부와 해머스타인 부부는 가까운 친구지간이었지만, 해머스타인의 아내 도로시는 사람들이 “제롬 컨의 「올 맨 리버」”라고 말하는 걸 듣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말하고는 했다. “「올 맨 리버」를 쓴 사람은 오스카 해머스타인이에요. 제롬 컨은 타타 둠둠, 타 타타 둠둠을 쓴 사람이고요.”
--- p.167~168

「타임」은 언젠가 기득권층에 대한 커버스토리를 계획했었다. 그 아이디어가 남겨놓은 모든 게 지금 여기에 있다. (…) “이 작품의 아이디어가 기사보다 더 뛰어났어.” 그런월드는 잔해로 남은 작품을 애석하게 회상하며 말했다. “기사가 영 아니었어. 우리는 스스로 기득권층의 일부인지 아닌지 여부를, 그리고 만약 우리가 기득권층이라면 자신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었거든.”
--- p.192~193

“간단하게 버튼을 눌러 일을 처리하고 싶어 하는 게 요즘 트렌드죠.” 와그너는 말한다. “사람들은 꼼수를 찾으려고 애쓸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각자의 할 일을 실행하게 만들려면 계속해서 진땀을 흘려야 하죠. 그런데 허쉬스를 만드는 꼼수 따위는 없습니다. 내가 농장에 그냥 계속 남았었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죠.” 날마다, 그는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일한다.
--- p.204~205

전업 작가란, 정의하자면, 극기라는 옷을 걸치고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이 정신과 영혼에 얼마나 가혹한 짐을 짊어지고 있는지 모른다고 유창하게 한탄하고, 무엇이 되었든 집안일이라도 생길라치면 ‘작업 기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고, 해쓱한 시인처럼 구슬픈 얼굴로, 두려움 가득한 작업실에서 두려움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한가한 인간들에게 자신은 이만 가보겠다고 말하고, 글쓰기의 성소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빗장을 채우고, 그 고독한 희생 속에서, 뉴욕 메츠의 야구 경기에 빠져 드는 사람이다.
--- p.211

허스트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극단적인 질투심은 변함없었다. 늘 그랬듯, 그의 눈은 매리언이 움직일 때마다 그녀를 따라다녔다. 그녀와 공연한 남자 배우들은 카메라 앞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찍는 걸 진짜로 두려워했다. 허스트의 신문들이 별것도 아닌 이유로 다른 남자 배우들의 경력을 망쳐버리는 걸 봤었기 때문이다.
--- p.241

캘리포니아주 레드랜즈에서, 존 바에즈는 이웃에 사는 괴팍한 노인에게 받은 것보다 편견으로 가득한 사회 분위기에 더 깊은 상처를 받았다. 그곳의 히스패닉 학생들은 ‘백인들’과 별개의 무리를 이뤄 놀았다. 유쾌했던 그녀는 눈에 띄게 성격이 우울해졌다. 열세 번째 생일이 됐을 때, 그녀는 이후로 자주 되풀이할 말을 꺼냈다. “엄마, 나는 철이 들고 싶지 않아요.”
--- p.296

후드는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비유를 동원했다. “내 금을 앨의 집에 보관하고 샘이 그걸 관리하는 거죠.” 세 사람이 이 은행에서 일한 기간을 모두 합하면 94년이다. “은행에서 일하다보면 결국에는 이 일에 내려오게 되죠.” 샘이 말했다. “우리는 조직의 사다리를 오르는 대신 내려온 거예요.” 앨이 말했다. “사다리의 다음 계단은 땅에 묻히는 거죠.” 에드가 말했다.
--- p.304

나는 새로 환생한다면 홍관조가 되는 걸 선택할 겁니다. 홍관조는 무척 흔한 새죠. 밝은 빨간색 정장 차림이기는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교외 거주 통근자 유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홍관조의 아내를 가까이서 관찰해 본 적이 있나요? 어디까지나 내 생각입니다만, 지독히도 매력적입니다. 딱 내 타입이죠.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청동 색상의 수수하면서도 멋들어지게 재봉된 드레스 때문에 자꾸만 다시 쳐다보게 됩니다. 홍관조 암컷은 스타일리시한 긴 꼬리로 자신이 유서 깊은 가문 출신으로 최상급의 학교들만 다녔지만 내면에는 풍성한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걸 당신에게 알립니다.
--- p.326

셀러스의 부모는 보드빌 배우였다. 그는 두 살 때부터 연기를 했고, 자신의 얼굴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얼굴 표정을 습득하면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는 타고나길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다른 누군가인 척하지 않는 한 자기 속내를 또렷하게 밝히는 일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래서 피치 못해 훌륭한 배우가 됐다. 배우 일을 하는 게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말이다. (…) 지난 14년간, 그가 소유했던 자동차는 62대였다. 그중에는 롤스로이스 실버 클라우드도 있었는데, 그는 그 차 때문에 심기가 편치 않았다. 그는 「선데이 타임스」에 차량 판매 광고를 실었다. “명품 차량이 주인을 처분하는 걸 소망합니다.”
--- p.352~353

엑서터 때부터 친구지간이던 고어 비달(미국 소설가)이 언젠가 그에게 기자 일을 그만두고 편집자가 되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로버트 빙엄은 대답했다. “2류 작가가 되느니 1류 편집자가 되기로 결심했어.” 발끈한 소설가가 물었다. “2류 작가가 뭐가 잘못됐다는 거야?”
--- p.383~384

그는 그렇게, 여러 소재들을 퍼즐처럼 맞추고 사실과 감상을 그림처럼 조화시킨다. 그래서 경기 규칙조차 생경한 스포츠 이야기로도 독자를 매료시킨다. 나는 그가 소개한, 듣도 보도 못한 스포츠 감독과 선수들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 여러 차례 검색 창을 열곤 했다. (…) 글감을 찾는 것과 글을 쓰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어떤 소재로도 최고의 논픽션을 써내는 작가라는 평을 듣는 그는 2017년 인터뷰에서 “어떤 글을 쓰든 늘 초조하다”고, “그럴싸한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책상 앞에 앉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적인 작가란 “두려움 가득한 작업실에서 두려움에 굴하지 않”으면서 “문을 닫고, 빗장을 채우고, 그 고독한 희생 속에서, 뉴욕 메츠의 야구 경기에 빠져” 드는 존재라고 썼다. 나는 이 책이 주목 받아 『이전 세계의 연대기(Annals of the former world)』(1998)나 『오렌지(Oranges)』(1967) 같은 그의 대표작들도 한국어로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최윤필 『가만한 당신』저자「해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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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저널리스트
- [워싱턴 포스트]
다작을 쏟아낸 경력을 쌓은 지도 오래인 지금, (맥피가) 마침내 글쓰기의 달인이라는 정체를 드러내기에 좋은 시점일 것이다. 그는 즐겨 구사하던 회심의 전략을 『두려움 가득한 작업실에서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더 패치』(이하 『더 패치』로 표기함)에서 다시금 부끄럼 없이 택한다. 대중이 매력적으로여기지 않는 게 분명한 주제들을, 심지어는 지저분한 포장지에 싸인 따분해 보이는 주제들을 소개하면서, 그 주제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독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무척이나 힘이 넘치고 탄탄한 구성을 갖추도록 문장을 가다듬는 전략을 말이다. 『더 패치』는 호기심을 아낌없이 쏟으면서 계속 집필해나가는 회고록의 또 다른 장(章)이다.
- 크레이그 테일러 ([뉴욕타임스 북 리뷰])
구성 하나만으로도 참신한 작품. 수십 년간 세상을 상세하게 관찰하고 그 관찰 내용을 정확하게 묘사한, 글을 쓴 시기나 맥락이 알쏭달쏭한 글들이 당신을 향해 밀려오는 것을 경험하는 건 매혹적인 일이다. 인생의 추억을 한데 이어붙이는 무척이나 진솔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보여주는 이 책의 구성은 깔끔한 발단과 전개, 결말이 글쓰기 전략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한다.
- 윌리 블랙모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맥피는) 당대 논픽션 장르의 독보적인 보석이다. 그는 장편 형식으로 내러티브를 전하기로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문장과 문단까지 확장되는 시적인 산문을 구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맥피는 허구적 사실을 빚어내는 마술사라기보다는 현실의 정보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그릇에 가까운 작가다. 이건 그의 솜씨를 인정해서 하는 말이다. 그의 작품은 세상의 이면을, 그리고 표면 아래를 우리 눈앞에 드러내고, 그의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는 이야기의 일부로 자리매김한다.
- 닉 리파트라존 ([내셔널 리뷰])
맥피의 문장은 그가 자주 묘사하는 지리학적 특징만큼이나 다채롭다. 어떤 문장은 빙하가 이동하는 속도로 움직이고, 어떤 문장은 지표면에 드러난 화강암처럼 뜻밖의 순간에 불쑥 튀어나오며, 다른 문장은 구불구불한 시냇물처럼 부드럽게 휘었고, 또 다른 문장은 하층에서 자라는 식물처럼 빠르고 위험하게 불타오른다. 항상 복잡한 음악 같은 구성에 맑고 투명한 고갱이가 담긴 그의 문장은 사물들을 연결하고 거미줄을 자아내며 의미를 차곡차곡 붙여나간다.
- 타일러 멀론 ([리터러리 허브])
퓰리처 수상자 존 맥피는 본질적으로 좋은 글감으로는 보이지 않는, 하물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글감으로는 보이지 않는 주제들을, 그러니까 지질학이나 오렌지, 청어떼 같은 주제들을 다루면서 경력을 보내왔다. 그러나 그는 몇몇 사람만 즐기는 주제를 독자의 가슴을 파고드는 극히 중요한 주제로 탈바꿈시키는 데 능숙하다. 낚시와 스포츠 등을 주된 소재로 삼아 쓴 논픽션 산문을 모은 최신작 『더 패치』도 예외는 아니다.
- J . R . 설리번 ([맨즈 헬스])
존 맥피의 새 책 『더 패치』는 수십 년의 경험을 쌓고 아키 비스트처럼 성격이 꼼꼼한 저널리스트만이 쓸 수 있는 책이다. 커리어 내내 박학다식을 쌓은 그는 아이슬란드의 빙하에 경탄하고, 허쉬의 수석 초콜릿 맛 감식가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며 비법을 파고들고, 모스크바국립서커스단의 롤러스케이트 타는 곰들에게 감탄한다. 『더 패치』에는 멋들어진 문장이 많다.
- 케빈 캔필드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맥피는) 폭넓은 관심과 취향을 보여주는 풍성한 보물창고를 제공한다. 맥피는 평범한 주제건 몇몇만 즐기는 주제 건, 기막히게 좋은 주제들을 즐겨 다루면서 그 주제의 문외한도 이해할 수 있는 글로 풀어낸다. 맥피의 글은 현존하는 제일 위대한 미국 산문가인 그의 기교를 증명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마음에 든다. 맥피처럼 세상을 잘 보는 능력, 그리고 만물 사이의 연관 관계를 그토록 뚜렷하게 묘사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은 희귀한 재능이다. 자신에 대한 글은 거의 쓰지 않으면서도 자신에 대한 글을 그토록 솜씨 좋게 쓰는 작가를 만나는 것도 역시 드문 일이다.
- [북포럼]
맥피는 폭발하는 듯한 지식으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의 정신은 순수한 호기심 그 자체다. 그의 호기심은 모든 세상의 끝자락들로, 특히 대다수가 간과하는 장소들로 흘러가기를 열망한다. 맥피의 글은 우울하거나, 섬뜩하거나, 슬프거나, 패배주의적이지 않다. 그것은 삶으로 가득 차있다. 맥피에게 탐구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삶을 사랑하고 향유하는 방법이다. 그의 거대한 우주론에서 지구의 모든 사실은 서로 연결된다. 모든 지역, 생명체, 시대 그리고 그것들의 존재와 부재 모두 말이다. 물고기, 트럭, 원자, 곰, 위스키, 풀, 바위, 라크로스, 선사시대의 이상한 굴, 손자들과 판게아 대륙. 이 모든 것이 보낸 시간은 다른 모든 것이 보낸 시간과 연결된다.
- 샘 앤더슨 ([뉴욕 타임스])
작가 존 맥피가 맞은 황혼기는 아름답다. 맥피는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인지 은밀하게, 그러면서도 가차 없이 전달했다. 맥피의 산문을 읽은 당신의 취향은 그 전보다 한결 더 나아질 것이다.
- 토니 대니얼 (미국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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