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저널리스트
- [워싱턴 포스트]
다작을 쏟아낸 경력을 쌓은 지도 오래인 지금, (맥피가) 마침내 글쓰기의 달인이라는 정체를 드러내기에 좋은 시점일 것이다. 그는 즐겨 구사하던 회심의 전략을 『두려움 가득한 작업실에서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더 패치』(이하 『더 패치』로 표기함)에서 다시금 부끄럼 없이 택한다. 대중이 매력적으로여기지 않는 게 분명한 주제들을, 심지어는 지저분한 포장지에 싸인 따분해 보이는 주제들을 소개하면서, 그 주제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독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무척이나 힘이 넘치고 탄탄한 구성을 갖추도록 문장을 가다듬는 전략을 말이다. 『더 패치』는 호기심을 아낌없이 쏟으면서 계속 집필해나가는 회고록의 또 다른 장(章)이다.
- 크레이그 테일러 ([뉴욕타임스 북 리뷰])
구성 하나만으로도 참신한 작품. 수십 년간 세상을 상세하게 관찰하고 그 관찰 내용을 정확하게 묘사한, 글을 쓴 시기나 맥락이 알쏭달쏭한 글들이 당신을 향해 밀려오는 것을 경험하는 건 매혹적인 일이다. 인생의 추억을 한데 이어붙이는 무척이나 진솔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보여주는 이 책의 구성은 깔끔한 발단과 전개, 결말이 글쓰기 전략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한다.
- 윌리 블랙모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맥피는) 당대 논픽션 장르의 독보적인 보석이다. 그는 장편 형식으로 내러티브를 전하기로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문장과 문단까지 확장되는 시적인 산문을 구사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맥피는 허구적 사실을 빚어내는 마술사라기보다는 현실의 정보를 고스란히 전달하는 그릇에 가까운 작가다. 이건 그의 솜씨를 인정해서 하는 말이다. 그의 작품은 세상의 이면을, 그리고 표면 아래를 우리 눈앞에 드러내고, 그의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는 이야기의 일부로 자리매김한다.
- 닉 리파트라존 ([내셔널 리뷰])
맥피의 문장은 그가 자주 묘사하는 지리학적 특징만큼이나 다채롭다. 어떤 문장은 빙하가 이동하는 속도로 움직이고, 어떤 문장은 지표면에 드러난 화강암처럼 뜻밖의 순간에 불쑥 튀어나오며, 다른 문장은 구불구불한 시냇물처럼 부드럽게 휘었고, 또 다른 문장은 하층에서 자라는 식물처럼 빠르고 위험하게 불타오른다. 항상 복잡한 음악 같은 구성에 맑고 투명한 고갱이가 담긴 그의 문장은 사물들을 연결하고 거미줄을 자아내며 의미를 차곡차곡 붙여나간다.
- 타일러 멀론 ([리터러리 허브])
퓰리처 수상자 존 맥피는 본질적으로 좋은 글감으로는 보이지 않는, 하물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글감으로는 보이지 않는 주제들을, 그러니까 지질학이나 오렌지, 청어떼 같은 주제들을 다루면서 경력을 보내왔다. 그러나 그는 몇몇 사람만 즐기는 주제를 독자의 가슴을 파고드는 극히 중요한 주제로 탈바꿈시키는 데 능숙하다. 낚시와 스포츠 등을 주된 소재로 삼아 쓴 논픽션 산문을 모은 최신작 『더 패치』도 예외는 아니다.
- J . R . 설리번 ([맨즈 헬스])
존 맥피의 새 책 『더 패치』는 수십 년의 경험을 쌓고 아키 비스트처럼 성격이 꼼꼼한 저널리스트만이 쓸 수 있는 책이다. 커리어 내내 박학다식을 쌓은 그는 아이슬란드의 빙하에 경탄하고, 허쉬의 수석 초콜릿 맛 감식가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며 비법을 파고들고, 모스크바국립서커스단의 롤러스케이트 타는 곰들에게 감탄한다. 『더 패치』에는 멋들어진 문장이 많다.
- 케빈 캔필드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맥피는) 폭넓은 관심과 취향을 보여주는 풍성한 보물창고를 제공한다. 맥피는 평범한 주제건 몇몇만 즐기는 주제 건, 기막히게 좋은 주제들을 즐겨 다루면서 그 주제의 문외한도 이해할 수 있는 글로 풀어낸다. 맥피의 글은 현존하는 제일 위대한 미국 산문가인 그의 기교를 증명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마음에 든다. 맥피처럼 세상을 잘 보는 능력, 그리고 만물 사이의 연관 관계를 그토록 뚜렷하게 묘사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은 희귀한 재능이다. 자신에 대한 글은 거의 쓰지 않으면서도 자신에 대한 글을 그토록 솜씨 좋게 쓰는 작가를 만나는 것도 역시 드문 일이다.
- [북포럼]
맥피는 폭발하는 듯한 지식으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의 정신은 순수한 호기심 그 자체다. 그의 호기심은 모든 세상의 끝자락들로, 특히 대다수가 간과하는 장소들로 흘러가기를 열망한다. 맥피의 글은 우울하거나, 섬뜩하거나, 슬프거나, 패배주의적이지 않다. 그것은 삶으로 가득 차있다. 맥피에게 탐구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삶을 사랑하고 향유하는 방법이다. 그의 거대한 우주론에서 지구의 모든 사실은 서로 연결된다. 모든 지역, 생명체, 시대 그리고 그것들의 존재와 부재 모두 말이다. 물고기, 트럭, 원자, 곰, 위스키, 풀, 바위, 라크로스, 선사시대의 이상한 굴, 손자들과 판게아 대륙. 이 모든 것이 보낸 시간은 다른 모든 것이 보낸 시간과 연결된다.
- 샘 앤더슨 ([뉴욕 타임스])
작가 존 맥피가 맞은 황혼기는 아름답다. 맥피는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인지 은밀하게, 그러면서도 가차 없이 전달했다. 맥피의 산문을 읽은 당신의 취향은 그 전보다 한결 더 나아질 것이다.
- 토니 대니얼 (미국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