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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선생님을 위한 화법 수업 34차시

중·고교 선생님을 위한 화법 수업 34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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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30g | 152*225*30mm
ISBN13 9788932036168
ISBN10 89320361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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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말하기에는 적절한 순간 혹은 상황이 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브이 코미디 프로그램의 웃음은 대부분은 타이밍을 잘 맞추거나 일부러 어그러뜨려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잔소리가 되는 것도 내용이 잘못돼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타이밍이 문제입니다. 학생들의 심정이나 사정을 충분히 들어보고 난 뒤에 말을 하면 좋은데 먼저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말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일까요? 공식처럼 정할 수는 없지만, 상대의 말을 잘 듣는 것이 먼저입니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관찰해 공감하고 이해해야 타이밍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듣기를 바라는 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1부 2장 말하기의 특징」중에서

학생들은 출발점이 모두 다릅니다. 태어나 보니 부유한 환경에서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로 배경지식을 충분히 갖출 수 있는 금수저 학생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 환경에서 기본어휘나 학습경험, 태도 등을 익히지 못한 흙수저로 태어난 학생도 있습니다. 학생 개인의 책임이 아닌 상황에 대해 학생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가혹한 짓입니다.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학습 과정도 다르고 속도도 다릅니다. 목표에 가뿐하게 우수한 성과로 도달해 놀고 있어도 높은 점수와 교사의 총애를 받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열악함과 열등함이 드러날까 봐 전전긍긍하며 복잡한 심경으로 눈치껏 수업을 따라가느라 도달점에 훨씬 못 미치는 학생도 있습니다. 정신적 노력과 감정적 소모는 다른 친구보다 훨씬 큰데도 단지 결과가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낮은 점수와 무관심 내지는 무시의 대상이 됩니다.

〔……〕 학교 평가는 학생들의 개별적 학습 상태를 파악해 학생들을 어떻게 도와주고 교사는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피드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을 위해 학생 간 변별이 아니라 한 학생의 역량 간 변별이 필요합니다. 정성 평가입니다. 예를 들어 ‘공감 대화법’ 활동에서 똑같은 점수가 나왔더라도, A라는 학생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은 잘 관찰해 말하는데 상대의 느낌을 파악하는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거나 B는 ‘「관찰-느낌-바람-부탁」의 틀을 잘 활용하는데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평가할 수 있고 그 내용을 학생에게 피드백해주어 학생의 화법이 성장하면 평가의 기능이 온전히 수행됩니다.
---「1부 3장 화법 수업의 조건」중에서

마음 듣기는 글자 그대로 상대의 마음을 듣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음이란 감정, 기분, 느낌을 말합니다. 말의 내용도 물론 정확하게 잘 들어야 하지만 그건 그냥 집중해서 잘 듣기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은 말의 내용, 정보에만 집중해서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학교 다니기 싫다. 자퇴하고 싶다”라고 할 때 “아, 네가 자퇴를 바라는구나. 내가 자퇴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봐줄게”라고 답한다면 잘 들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이 나오게 된 맥락이나 말투,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이 친구의 마음은 답답할 것입니다. 이 친구는 성적이 잘 안 나온다거나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 것이 걱정되고 화나고 혼란스러운 마음에서 이런 말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감정을 헤아려 알아듣는 것을 마음 듣기라고 합니다.
---「2부 2장 1. 마음 듣기」중에서

‘내 국어 점수는 85점이다,’ 이 문장은 관찰일까 평가일까 또 물어봅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관찰’이라고 나옵니다. 수치로 정확히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음 질문을 합니다. 이 숫자는 어떻게 해서 나온 것인가요? 그렇죠. 평가해서 나온 점수입니다. 그러므로 평가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럼 평가 아닌 게 없잖아’ 하는 학생들이 나옵니다. 학생들의 인식의 영토가 넓어지는 순간입니다. 장하석이 밝힌 바 있듯이 추상적인 현상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수치로 나타내는 과정에 나름의 이론적 틀을 적용하므로 모두 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문장을 띄워서 질문을 합니다. ‘내 국어 점수는 85점이다’라는 문장과 ‘그러므로 내 국어 실력은 85점이다’라는 문장이 성립하는지 또는 ‘내 국어 점수는 85점이다. 친구 국어 점수는 85점이다. 그러므로 나와 내 친구의 국어 실력은 같다’가 성립하는지 물어보면 거의 망설임 없이 “아니요”라는 답이 나옵니다. “숫자로 되어 있다고 객관적이고 타당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주관적이고 단편적인 틀을 바탕으로 나온 평가입니다. 평가는 사실과 같지 않습니다. 평가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늘 의심하고 질문하세요”라는 말을 덧붙이고 마무리합니다.
---「2부 2장 5. 관찰과 평가」중에서

다음에는 부탁과 강요를 구분합니다. “물 떠와!” 부탁처럼 들리나요, 강요처럼 들리나요? 강요라고요? 왜 그럴까요? 느낌과 생각(바람)을 말하지 않고 바로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목이 말라서(느낌) 물을 마시고 싶은데(바람) 물 한 컵만 가져다줄 수 있겠니?”라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바람)을 솔직하게 밝히면 강요가 아닌 부탁이 됩니다. 그러나 이걸로 끝은 아닙니다. 더 어려운 레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에서 물 한 잔 떠달라는 부탁을 구구절절, 애절하고 정중하게 했는데 상대방이 “싫어!”라고 하면 어떡할까요? 이 순간이 진짜 부탁인지 강요인지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이때 “친구로서 그런 것도 못 해준다니 그럴 수가 있나? 우린 친구도 아니다.” 이렇게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게 하면 부탁한 게 아닙니다. 강요한 것이 됩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떡하란 말이냐 하고 짜증 날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거절했을 때 상대방의 처지와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면 부탁한 것이 됩니다. “네가 그럴 때는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거죠.
---「2부 2장 8. 부탁과 강요」중에서

공식적 화법 수업은 크게 ‘내용 생성, 원고 작성, 실습’의 세 단계로 짰습니다. 내용 생성 단계에서는 스토리텔링이나 브레인스토밍 활동 등으로 생각거리를 풍부하게 떠올립니다. 자신도 잘 몰랐던 내면을 모두 깨워서 끄집어내는 거죠. 그것들은 발표에 직접 쓰이지 않을 수도 있으나 발표를 계기로 자신에 대해 세밀하면서도 풍부하게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원고 작성 단계에서는 이것을 바탕으로 해당 주제에 대한 자신의 자율적인 관점을 정하고 주제를 명확히 하며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내용을 구성합니다. 이런 과정 없이 다른 곳에서 들은 것이나 남의 글로는 진정성과 열정을 실을 수 없습니다. 실습 단계에서는 형식적인 측면으로 발표 유형과 방식, 순서를 익히는 것과 자세, 시선, 목소리 등의 스피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점입니다.
---「2부 3장 공식적 화법 수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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