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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행] 마야를 찾아서

[멕시코 기행] 마야를 찾아서

[ POD 도서,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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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7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148*210*20mm
ISBN13 9791137201125
ISBN10 11372011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워낙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 엄두를 못 내다가, 연구년을 맞아 버클리 대학에서 1년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이곳을 방문하게 된 기회가 된 것이다. 버클리대학의 사회복지대학원에서는 교수연구실을 개조해야 하기 때문에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10개월만 연구실을 쓸 수 있고, 7월부터는 연구실을 비워주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케이 한 것이 그만 비자를 받는데 그대로 적용되어 미국 체류 비자가 6월말로 끝나버린 것이다, 그냥 12개월 비자를 주었으면 좋았을 터인데, 미국 대사관에서 야박하게 초청장대로 비자 기간을 9월부터 다음 해 6월 말까지로 기입하여 10개월 비자를 준 것이었다. 버클리에서 10개월을 보낸 다음, 7월 8월 두 달을 어이할까, 일찍 귀국할까 하다가, 잘 되었다 7월 8월 두 달 동안 시간이 있으니 이 기회에 멕시코와 페루를 여행해야겠다 싶어, 인터넷으로 싼 비행기표를 수배하고, 호텔을 예약하고, 그리고는 클릭 클릭하고 신용카드 번호를 치고, 또 클릭하고 해 놓았으니 빼도 박도 못하고 마야와 잉카로 날아갈 수밖에. 흔히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곳에 갈 생각을 하였는가? 아니 갈 수 있는가를 묻는다. 이것이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인터넷으로 비행기표와 호텔 등등을 찾아보는 것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지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이것저것 따지면 아무 일도 못한다. 그냥 카드를 손에 들고 카드 번호를 대고 검지 손가락으로 카드 번호만 클릭하면(돈을 지불해버리면) 되는 것이다, 가능하면 취소가 불가능한 싼 비행기 표를 끊어 놓으면 그냥 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요 마지막 순간을 견디지 못하면 기회는 영영 날아가 버린다.

우리가 중남미를 방문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정말로 하느님께 감사한다. 전혀 후회가 없다. 그만큼 얻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귀로 듣던 것과 막연한 동경과 호기심은 실제 경험을 하면 전혀 달라진다. 생각이 달라지고 사람이 달라진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 우리의 편협된 사고는 저절로 교정이 되는 것이다. 심지어는 그러한 어마어마한 문명을 일으킨 아메리카 인디언들에 대한 존경심까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저들의 생활과 풍습, 언어 등을 통해 저들이 우리와 가까운 민족임을 알게 되니, 저들에 대한 인류애가 저절로 생성되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저들이 남루하게 살고 있다 하더라도. 그렇지만 못 가 본 사람들로서는 간접적으로라도 이를 경험할 필요가 있다. 제도권 교육이 잘못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탓하기 전에 마야와 잉카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책을 통해서 스스로 알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이 얼마나 이러한 목적에 이바지할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주마간산(走馬看山) 격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한 대로 써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마야와 잉카를 방문한 것이 2001년 여름이었으니까 여러 가지가 바뀌었을 것이다. 시간은 모든 것을 그대로 두지 않는다. 처음 이것을 기록한 것은 마야와 잉카를 방문하고 난 바로 다음이었지만, 이를 출판할 생각도, 출판할 여유도 없었다. 다만, 홈페이지에 이를 실어 놓았을 뿐이고 그곳을 여행하시는 분들이 가끔 읽고 댓글을 달아놓았을 뿐이다. 세월이 벌써 흐르고 흘러 10여 년이 훌쩍 지나, 이제 인터넷으로 쉽게 출간할 수 있게 되어,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많은 정보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내는 것이다. 이를 감안하고 10여 년 전에 이랬구나를 생각하고 읽어주셨으면 한다. 그렇지만 이들의 문명에 대한 느낌이, 비록 피상적인 느낌일지라도, 읽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머리보다는 손가락을 신뢰하고 클릭클릭 했으면 좋겠다. 이때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 마야와 잉카를 한 번 방문하길 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거리에 순경들도 많다. 더운 여름철인 데도 불구하고 손목까지 내려오는 푸른색의 긴 정복을 입고 손에는 기관단총을 든 순경들이 길거리 여기저기에 서 있는 것이다. 기관단총은 옛날 6.25 때 인민군이 쓰던 따발총처럼 생겼다. 한국 전쟁을 직접 눈으로 겪은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가지고 있는 총은 영락없이 초등학교 다닐 때 만화책에서 흔히 보던 바로 그 따발총이다. "멕시코의 치안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과 함께, "도둑과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말을 멕시코 오기 전까지 수없이 들었다. 심지어는 "위험해서 여행하겠는가?" 의아심을 표명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실제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는 이러한 따발총을 든 순경들이 한 무더기 있는데, 이들이 있는 이유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받는 돈을 강탈해 가는 도둑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고속버스를 탈 때에도, 짐은 따로 부쳐야 하고 몸 수색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만, 별로 위험을 느낀 적은 없었고, 만나는 멕시코 인들마다 친절하고, 낭만적이고, 순박하고, 어떤 때는 그들의 대범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위험하다든가 무섭다는 생각은 한 번도 못해 봤다. 멕시코 인들이 좀 얼렁뚱땅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가끔 가다 사람을 속이거나 대충 대충 넘어가기는 하지만....... 그렇게 말처럼 위험하진 않은 것 같다.
---중략---
그런데 거리마다 웬 순경들이 그리 많은지.......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관광객들의 신변이 안전한지도 모르겠다. 이와 같이 생각을 바꾸어 보면 편하다. 순경이 많은 것을 보고 ‘치안이 나쁘구나’ 생각하여 불안에 떨겠는가? 아니면, '순경이 많으니 안전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편하게 즐기겠는가? 설령 안전하지 않더라도, 위험을 당할 때 당하더라도, 그때까지 만큼은 불안에 떨 필요가 없는 것이다. 모든 현상에는 부정과 긍정의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만, 쓴 이로서는 "이 세상 편하게 살라."고 권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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