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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꽃

눈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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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33*205*20mm
ISBN13 9791186545805
ISBN10 118654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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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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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화안하게 내려앉은 뜨락에는
엄마가 좋아하는 많은 꽃들이 철 따라 쉬임 없이 피어납니다.

엄마가 없어 찾아 나서면
엄마는 언제나 꽃밭에 있습니다.

“얘들아, 이 물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
엄마는 한 꽃 한 꽃 잎사귀를 어루만지며 물을 먹여줍니다.
꽃들은 신이 나서 옹옹옹옹 목을 축입니다.

“얘들아, 이 햇빛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
엄마는 한 꽃 한 꽃 그늘이 없게 빛을 향해 돌려줍니다.
꽃들은 신이 나서 쭉쭉쭉쭉 기지개를 켭니다.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엄마는 대문을 활짝 열고 바람을 들여옵니다.

“얘들아, 이 바람 먹고 잘 자라라.”
엄마는 한 꽃 한 꽃 순서를 정하여 바람을 쐬어줍니다.
꽃들은 신이 나서 흔들흔들 흥이 납니다.

햇빛이 화안하게 내려앉은 뜨락에는
엄마를 좋아하는 많은 꽃들이 오늘도 쉬임 없이 피어납니다.
---「엄마와 꽃」중에서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으아악……

아싸, 오늘도 나는 엄마 품

“오늘은 내가 엄마 옆이야,
베개 들고 구석으로 비켜나시지”
오빠가 다리를 흔들며 껌을 씹어요.

꼭 지면 저런다니까……

“너희들은 맨날 지겹지 않니?
엄마 옆은 내 자리야!
저리로 가!”
벽력같은 아빠 소리에
눈물이 찔끔

오늘 밤, 엄마 품에선
누가 잘까요?
---「엄마 쟁탈전」중에서

우리에겐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어
언제나 우리 눈은 젖어 있어요

잔잔히 스며오는 맑은 물들을
오늘도 병에 담아 님께 올리니

하늘 정원 너른 자락에 골고루 뿌려
수많은 기도별을 피워내네요

반짝이는 기도별이 밤을 밝히니
어두웠던 깊은 밤에 새벽이 와요

스러졌던 마음들이 옷을 동이고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다짐을 하니

굽어졌던 무릎마다 새살이 돋아
수많은 기도 꽃이 피어나네요
---「눈물, 꽃」중에서

한 평의 공간,
계단에도 쉼이 있다

오르고 오르다 숨이 찰 때면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쪽잠 같은 쉼터,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르다 보면
또다시 나타나는
배려의 공간,
휴식의 공간,
오르는 자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공평한 공간,

계단을 오르다 보면
희망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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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육론』의 저자 윤여탁 교수는 시 감상 또는 시교육의 문제점을 ‘시의 어려움’과 ‘낯섦’에 있다고 지적한다. 매우 탁월한 지적이다. 나 홀로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취미라 할지라도, 문자화한다면 그것은 상대(읽는 이)를 고려하는 선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말은 시 감상에서 어려운 이론이나 거창한 전통을 말하는 것보다 순수한 감상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곧 교육이나 이해에 따른 독자 각자의 수준에서 이해되는 전유물이어야 한다.

이번에 임경미 시인이 『눈물, 꽃』이라는 제하(題下)의 시집을 출간했다. (중략) 시인의 주제는 식물(꽃, 나무)이다. 시인은 그 식물의 다양한 양태를 통해, 만상(萬象)을 관찰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형성하는 동인(動因)의 최상위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꾸준히 추구한다. 그래서 그의 시를 대하노라면, 마치 순전(純全)한 동요를 읽는 것처럼 청정무구(淸淨無垢)해진다.
- 문영탁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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