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철 선교사님은 오래 전 신학교 시절에 만난 동역자이다. 그 때부터 복음을 향한 열정이 가득했었는데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열정이 식지 않는 것이 귀하고 감사하다. 이 땅의 모든 선교사님들이 그렇듯,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섬김 없이는 불가능한 귀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 그의 모습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선교 사역 중에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와 사역들을 나누는 책을 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하나님을 향한 그의 순수함과 열정이 읽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뜨겁게 할 것이다.
- 이찬수 (목사, 분당 우리교회 담임)
선교는 사람들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는 인격적 만남이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에 대해 공동적으로 증언하는 부르심에 응답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우리 보다 먼저 카렌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영원한 복음을 상황 속에서 재해석하기 위해 때로는 몸부림치는 참여자로, 때로는 한 발자국 떨어진 관찰자로서의 선교행전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고아와 같은 한의 민족,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 선택한 민족인 카렌 공동체의 한 가족이 되었다.
또한 그들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영성 속에서 단단하지만 깊은 통찰과 따뜻한 시선, 아름다운 헌신이 있는 질그릇으로 빚어졌다. 그리고 그 증언들이 이 책에 기록되어있다. 새벽 미명에 커피나무 사이로 밥 짓는 연기가 솟아오르는 국경 마을 판자 집 이층 난간에 서있는 그를 본다. 예수를 따르는 종의 형체(둘루 모르페)를 본다. 지난 20년 동안 그와 함께한 선교적 만남과 대화, 기도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가장 존경하는 선교사의 연약한 주변부로부터의 겸손하지만 예언적인 성찰을 적극 추천 드린다.
- 금주섭 (박사, 전 장로회신학대학 선교학 교수, 세계선교와 전도위원회(CWME) 총무 겸 IRM 편집장)
그 동안 오영철 선교사님께서 보내주시는 선교지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혼자 보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 큰 울림과 감동이 있는 내용이라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카렌족의 초라한 시골 산간의 교회,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목회자, 가난한 성도들의 이야기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보여주고 또 보여줍니다. 선교사님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십자가 피로 가득한 예수님의 복음을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감동과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해줄 것입니다. 진정한 성도, 진정한 목회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한 감동을 느끼는 순간, 그것을 잃어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가슴을 치면서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복음과 교회와 신앙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파장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사람의 그리스도 예수를 향한 첫 사랑이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 김여호수아 (목사, 서울드림교회)
『카렌! 그들을 통해 배우다』는 카렌족 개개인의 삶의 현장에 깊숙이 들어가서 그들의 기쁨, 슬픔, 사랑, 죽음과 함께 한 오영철 선교사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감동의 대서사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삶의 진실과 마주하며 빚어낸 저자의 깊은 성찰과 배움과 비전의 이야기를 듣는다. 오영철 선교사는 태국의 한 고산에서 펼쳐지는 약자들의 사도행전을 증언하며, 교회와 성도에게 한국 선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 이상국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오늘날의 선교는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From Everywhere to Everywhere) 가는 선교이다. 가서 말하고, 가르치고, 주고, 사랑하는 일방적 인 선교시대는 지났다. 가서 혹은 오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고,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사랑을 받기도 하는 쌍방의 선교를 해야 할 때가 왔다.
본서 『카렌! 그들을 통해 배우다』 는 오영철 선교사가 카렌족 가운데 사역하면서 배운 바를 지인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은 변화하는 선교환경에서 선교사들의 역할과 현지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마음 자세로, 어떻게 선교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 이다. 나는 모든 선교사들, 선교사 후보생들, 선교단체 종사자들, 그리고 후원 교회 및 선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이 꼭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 박기호 (플러신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