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疏? 제46권 菜字卷上 제33 佛不思議法品 ①
제33. 불가사의한 불공덕을 말하는 품[佛不思議法品] ①
지금 제33. 불부사의법품은 수행으로 생긴 결과를 밝혔으니, 인행이 원만하고 과덕이 만족함의 지위인 까닭이다. 經云, “부처님의 신통한 힘을 받들어 연화장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 한량없이 머무름이 있으니, 항상 큰 자비에 머무시며, 가지가지 몸에 머물러 부처의 일을 지으며, 평등한 뜻에 머물러 청정한 법바퀴를 굴리며, 네 가지 변재에 머물러 한량없는 법을 말씀하며, 헤아릴 수 없는 온갖 부처님 법에 머물며, 청정한 음성에 머물러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 국토에 두루하며, 말할 수 없는 깊은 법계에 머무시며, 가장 수승한 모든 신통을 나타내는 데 머무시며, 장애가 없는 최고의 법을 열어 보이는 데 머무시는 것이니라.”
大方廣佛華嚴經疏? 제47권 菜字卷下 제33 佛不思議法品②
제33. 불가사의한 불공덕을 말하는 품[佛不思議法品] ②
ㄹ) 열 가지 광대한 불사에 대한 경문에 云, “불자여, 여러 부처님 세존께 열 가지 광대한 불사가 있으니, 한량없고 그지없고 헤아릴 수 없어서, 온갖 세간의 하늘과 사람이 모두 알지 못하고, 과거·미래·현재에 있는 일체 성문과 연각들도 알지 못하거니와, 오직 부처님의 위신력은 제외하느니라.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부처님이 온 허공과 법계에 가득한 세계의 도솔천에 태어나서 보살의 행을 닦으며 불사를 짓나니, 한량없는 상호·한량없는 위덕·한량없는 광명·한량없는 음성·한량없는 말씀·한량없는 삼매·한량없는 지혜와 행하는 경계로써, 모든 사람·하늘·마왕·범천·사문·바라문·아수라들을 거두어 주는데, 크게 인자함이 걸림 없고 크게 가엾이 여김이 필경에 이르러 일체중생을 평등하게 이익하되, 혹 천상에 나게 하고 혹 인간에 나게 하며, 혹 감관을 깨끗이 하고 혹 마음을 조복하며, 혹 차별한 삼승을 말하며 혹 원만한 일승을 말하여 두루 제도하여 생사에서 뛰어나게 하나니, 이것이 첫째 광대한 불사니라.”
大方廣佛華嚴經疏? 제48권의 ① 重字卷上 제34 如來十身相海品
제34. 여래의 열 가지 몸과 상호를 말하는 품[如來十身相海品]
⑴ 정수리에 있는 32가지 상과 ⑷ 발에 있는 13가지 상까지 모두 97가지 거룩한 상호가 있으니, 經에 云, “불자여, 여래의 정수리에 보배로 장엄한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이 있느니라. 그 가운데 거룩한 모습이 있으니 이름이 모든 방위에 비치는 한량없는 큰 광명 그물을 두루 놓음이라. 온갖 기묘한 보배로 장엄하였고, 보배로운 머리카락이 두루하여 보드랍고 치밀한데, 낱낱이 마니보배 광명을 놓아 그지없는 모든 세계에 가득하여 빛깔이 원만한 부처님 몸을 나타내나니, 이것이 하나이니라.
… 여래의 왼 발가락 끝에 거룩한 모습이 있으니 이름이 모든 부처의 신통변화를 나타내는 구름이라. 부사의한 부처 광명과 달 불꽃 넓은 향기와 마니보배 불꽃 바퀴로 장엄하였고, 여러 보배 빛 청정한 광명을 놓아 모든 세계해에 가득하며, 그 가운데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이 온갖 불법 바다 설함을 나타내나니, 이것이 아흔일곱이니라. 불자여, 비로자나여래는 이러한 열 화장세계해의 티끌 수 거룩한 모습이 있으니 낱낱 몸에 여러 보배 묘한 모양으로 장엄하였느니라.”
大方廣佛華嚴經疏? 제48권의 ② 重字卷中 제35 如來隨好光明功德品
제35. 여래 80종호의 광명과 공덕품[如來隨好光明功德品]
(三) 부처님의 잘생긴 모습에는 뛰어난 덕과 작용의 이익이 있다고 말하였다. 經에 云, “그때 세존께서 보수(寶手)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불자여, 여래·응공·정등각에게 따라서 잘생긴 모습이 있으니, 이름은 원만왕(圓滿王)이요, 이 잘생긴 모습에서 큰 광명이 나오니 이름이 치성(熾盛)이라, 7백만 아승지 광명으로 권속이 되었느니라. 불자여, 내가 보살이었을 때에 도솔천궁에서 큰 광명을 놓았으니 이름이 광명 당기왕이라. 열 부처 세계의 티끌 수 세계를 비추었느니라.
그 세계의 지옥 중생으로서 이 광명을 만난 이는 모든 고통이 쉬고 열 가지 청정한 눈을 얻었으며, 귀·코·혀·몸·뜻도 그와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뛰놀며 좋아하였느니라. 거기서 목숨을 마치고는 도솔천에 태어났는데, 그 하늘에 북이 있으니 이름이 매우 사랑스러움이라. 저 천자가 태어난 뒤에 이 북이 소리를 내어 말하였다. ‘여러 천자들아, 네가 마음이 방일하지 않고, 여래 계신 데서 착한 뿌리를 심었으며, 옛적에 여러 선지식을 친근히 하였으므로 비로자나의 큰 위신력으로 저기서 목숨을 마치고 이 하늘에 태어났느니라.’ ”
大方廣佛華嚴經疏? 제49권 重字卷下 제36 普賢行品
제36. 보현행을 밝히는 품[普賢行品]
보현행품은 부처님의 평등한 인행과 과덕을 말하는데, 그중에 특히 성냄으로 인한 백만 가지 장애를 말한다. 經云, “불자여, 나는 어떤 법의 허물이라도 보살들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 큰 것을 보지 못하였노라. 왜냐하면 불자여, 만약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백만 가지 장애되는 문을 이루게 되는 연고니라. 무엇을 백만의 장애라 하는가? 이른바 보리를 보지 못하는 장애, 바른 법을 듣지 못하는 장애, … 보살이 모든 보살에게 한번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이러한 백만 가지 장애되는 문을 이루게 되나니라.”
여보시오, 보현의 불자들이여! 普賢諸佛子가
그대들이 보현의 지혜 가지고 能以普賢智로
여러 가지 세계의 수효 아나니 了知諸刹數하나니
그 수효 얼마더냐 끝이 없어요. 其數無邊際로다
여러 종류 세계도 변화해 되고 知諸世界化와
국토도 변화한 것 중생도 변화 刹化衆生化와
법도 불도 변화로 된 줄 알아서 法化諸佛化하야
모든 것이 끝까지 이르게 되네. 一切皆究竟이로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