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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도 돈 버는 셰어하우스

김 과장도 돈 버는 셰어하우스

: 거주 공간에서 수익 공간으로, 집에 대한 생각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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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40g | 152*225*20mm
ISBN13 9791164841028
ISBN10 11648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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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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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어하우스는 단지 낯선 사람들이 살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끼리 같이 밥을 먹고 하루를 이야기하며 즐겁게 어울리기도 하지만, 서로 싸우고, 얼굴을 붉히기도 합니다. 셰어하우스는 입주자들이 일상을 보내는 그들의 집입니다.
--- p.16

▷ 셰어하우스가 임대 사업이기 때문에 세무서에 주거용 임대 사업자로 사업자등록은 하셔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꼭 ‘주거용’ 임대 사업자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데, 주거용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면 부가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임대 사업이라 해도 비주거용인 경우에는 10%의 부가세가 별도로 발생합니다. 주거용 임대 사업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로 방문하시면 됩니다.
-p.38

▷ 일부 직장인들은 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더라도 원하는 집에 입주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습니다. 대학가보다 강남권이나 사대문, 여의도권 등 업무시설이 밀집하고 교통이 편한 지역의 임대료가 높은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셰어하우스를 공급하면 대학가보다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기업에서 진행하는 고급형 셰어하우스의 경우, 강남과 사대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1인 기준 월세 금액도 80~13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 p.77

▷ 고시원을 셰어하우스로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건축법상 용도변경을 하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다만 기존의 방들보다는 조금 더 규모를 키워 개인 공간을 확보해줘야 합니다. 방이 밀집되고 어두운 복도로만 구성된 공간은 공용 공간을 더 많이 할애해 입주자들이 자연스럽게 얼굴을 마주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곳에서 입주자들끼리 서로 어색하지 않도록 네트워킹에 신경을 써 줍니다. 잘 갖추어진 공용 공간과 편안한 개인 공간은 꼭 주거 공간이 아닌 고시원이라 해도 입주자들이 만족하는 셰어하우스가 될 수 있습니다.
--- p.111

▷ 임대인들은 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별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건물을 셰어하우스로 전환 후, 기존의 주택에서보다 더 많은 임대 수익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다시 일정 수익을 입주자를 위한 서비스로 재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건물 전체를 더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기존 건물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 p.13-

▷ 셰어하우스 입주자를 취향에 맞춰 고르기보다는, 입주자들이 원하는 취향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그것을 하우스 내에서 서비스로 제공한다면 입주자들이 더 좋아할 것입니다. 예컨대 요즘 2030세대들은 성별에 무관하게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한 운동에 관심이 많은데, 소그룹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운영한다면 많은 입주자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 p.179

▷ 셰어하우스는 여러 명의 낯선 사람이 사는 공간입니다. 입주자 한 명, 한 명이 살아온 시간과 장소가 다르기에 문화도 다르고 생각도 다릅니다. 당연히 생활습관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당연하다 생각하는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들은 서로의 생활습관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생활해야 하지만, 다름으로 인해 같이 사는 공간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주자 모두가 동의하는 기본적인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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