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R.U.R.

R.U.R.

: 로줌 유니버설 로봇

이음스코프-1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6건 | 판매지수 708
베스트
영화/드라마 top100 5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32g | 125*190*15mm
ISBN13 9788993166071
ISBN10 899316607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느님 아버지, 저를 피곤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길을 잃고 헤매는 도민과 모두를 깨우쳐주소서. 이들의 작품을 파괴하시고, 사람들로 하여금 근심과 노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인류의 몰락에 맞서 지켜주소서. 영혼과 육체에 해로운 것들이 깃들지 않도록 하시고, 우리에게서 로봇을 없애주시고, 헬레나 부인을 보호하소서. 아멘.”
--- p.98

항해 시간표가 유효하게만 된다면, 인간의 법이 유효하게 되고, 신의 법칙이 유효하게 되고, 우주의 법칙이 유효하게 되고, 유효해야 할 모든 게 유효하게 되죠. 항해 시간표는 복음서보다 더 위대하고 호머보다 더 위대하고 칸트 사상 전체보다 더 위대하죠. 항해 시간표는 인간 지성의 가장 완벽한 산출물이죠.
--- p.128

이제 더 이상 공장이 여기 하나만은 아닐 거요. 이제는 유니버설 로봇이 아니라는 거지. 각 나라, 각국 영토마다 공장을 세울 거고 그 새로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거요. 무슨 의미냐 하면 각각의 공장에서 다른 색, 다른 털, 다른 언어의 로봇이 나올 거라는 것이오. 서로 이방인이 되겠지, 돌들처럼 서로 낯설겠지. 이제 더 이상 서로 이해할 수 없을 거요. 우리, 우리 사람들이 거기에 아주 조금 훈육을 더하는 거지, 이해되죠? 로봇이 죽을 때까지, 무덤까지, 영원히 다른 공장 상표의 로봇을 증오하도록.
--- p.132

“온 세상의 로봇들이여! 우리는 로줌 유니버설 로봇사의 첫 번째 인종 조직이며 인간이 우주의 적이자 무법자임을 공표한다. 온 세상의 로봇들이여, 너희들에게 인류를 살육하라고 명령한다. 남자들을 살려두지 말라. 여자들을 살려두지 말라. 공장, 철도, 기계, 광산과 원료를 지켜라. 나머지는 파괴하라. 그러고 난 후에 일로 돌아가라.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
--- p.137

이보게들, 이건 로봇에게 전쟁을 하도록 가르친 구유럽의 잘못이네! 이제 그만, 젠장! 그 정치인지 뭔지는 좀 내버려둘 수 없을까? 삶을 위한 노동력으로 군인을 만드는 건 죄악일세!
--- p.150

난 과학을 고발하오! 난 기술을 고발하오! 도민을! 나 자신을! 우리 모두를! 우리, 우리는 죄인이오! 나 스스로의 과대망상을 위해, 이익을 위해, 발전을 위해, 무슨 대단한 걸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인류를 죽였소! 그리고 자네들은 본인들이 만든 위대함의 크기로 인해서 스스로 박살 나는 것이오! 어떤 왕도 인간의 뼈로 된 그토록 어마어마한 봉분은 만들지 못했을 거요!
--- p.15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R. U. R.』 은 1921년 체코 문화에 큰 파장을 일으킨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며, 작가를 적대시하던 사람들조차 이 작품이 당시 전통을 넘어서는 테마와 방식을 볼 때 세계적인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R. U. R.』에서 카렐 차페크가 던진 질문은 전쟁 경험에 대한 시대적 반응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당시 사회는 한편으로는 파시즘적 혁명 집단이 형성되는 중이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 문명의 발전이 대중에게 공포심을 유발하고 있었다. 그것이 『R. U. R.』 에서는 로봇 집단의 반란이라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 파벨 야노우셰크 (체코공화국 학술원 체코문학연구소 20세기 및 현대문학과장)
이미 기계인간 클리셰에 젖은 대중은 차페크의 ‘로봇’ 또한 비슷한 무언가라고 여겼다. 사실 『R. U. R.』의 드라마 전개에서 로봇이 생물인지 기계인지는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었다. 게다가 당시 대중은 기계를 친숙하고 간명한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차페크의 신조어인 ‘로봇’은 기존의 ‘오토마톤’이나 ‘기계인간’보다 새롭고 대단하다는 느낌을 주었고, 뜻이 모호해서 의미를 유연하게 확장하기도 좋았다.
- 이관수 (과학기술사 연구자,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강사)
자신을 만든 인간을 넘어서고, 마침내 인간을 공격하고 죽이는 로봇은 『R. U. R.』 이후 많은 SF 작품의 모티프가 되었다. 그러나 스스로 공격 대상을 설정하고 방아쇠를 당기는 자율살상무기(LAWS)는 픽션에 나오는 인간형 로봇 캐릭터에 그치지 않으며, 몇몇 나라의 군대에서 실제로 개발하고 있는 기계장치다. 이러한 ‘킬러 로봇’은 우리에게 인간의 개입 없이 로봇의 계산과 판단에 따라서 다른 인간들을 죽여도 괜찮은지를 묻는다. 로봇은 자의식을 얻었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는 조직과 제도와 법률이 있기 때문에 사람을 죽인다. 따라서 현실의 ‘킬러 로봇’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국제 사회 또는 한국 정부는 로봇이 직접 타깃을 고르고 방아쇠를 당기도록 허용할 것인가”라고 묻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헬레나의 윤리적 문제의 식을 받아들이되 도민의 현실적 관점도 잃지 않을 수 있다.
- 전치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과학잡지 『에피』 편집위원)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