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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속에서 지킨 믿음

고난 속에서 지킨 믿음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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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400g | 153*223*20mm
ISBN13 9791187227649
ISBN10 1187227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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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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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형제이며 환란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과 인내에 동참하는 자인 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로 인하여 팟모라고 하는 섬에 있었느니라.”(계 1:9)

벨레네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의 국경을 이루는 다뉴브 강에 위치한 인구 8,000명의 도시였다. 형무소 행정동(行政棟)은 강둑의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곳의 많은 관리들은 그곳에 상주하고 있었다. 길이가 6마일이고 너비가 2내지 3마일 되는 서양 배처럼 생긴 페르신 섬은 뭍에서 400야드 정도 떨어진 곳에 솟아 있었다. 본섬은 더 작은 섬 두 개와 측면을 마주하고 있었다. 가장 넓은 지점이 400야드 가량 되는 스투레즈섬에는 여자 죄수 수용소가 들어서 있었고 배르지나섬은 세 섬들 중에서 그 크기가 가장 작았다.

섬의 서부 지역과 북쪽과 남쪽의 해안지대는 중심부 보다 높은 지대였고, 몇 개의 호수가 위치하고 있었다. 가장 높은 지역은 섬의 동부지대였다.

전체 거주 지역은 다섯 개의 서로 다른 막사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리 막사는 행정 건물로부터 약 1마일 정도 떨어져 있었다. 형무소 막사는 버드나무를 꼬아서 진흙을 두껍게 발라 만든 낮은 임시 건물이었다. 지붕은 말린 해바라기 줄기와 밀짚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각각의 막사는 500명에서 700명의 죄수들을 수용하고 있었고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2, 3야드 정도 더 높은 “고원”에 자리 잡고 있었다.

섬의 동쪽 끝 언덕에서 4.5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제 2막사가 있었다. 제 3막사는 제1, 2막사 사이에 있었는데 헛간과 마당도 딸려 있었다. 당국의 신임을 얻은 죄수들은 그곳에서 소와 양들을 키웠다.

제 4막사는 스투레즈섬의 여자 수용소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은 높은 지대에 있었고 잘 지어진 건물이었다. 1952년 여름에는 약 150명의 여자들이 그곳에 거주했고 거기서 돼지를 키웠다. 제 5막사는 벨레네 시가지에 있었는데 범죄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곳이었다.

우리들이 행정동(行政棟)에 도착해서 큰 뗏목들에 올랐을 때는 날이 이미 컴컴했다. 뗏목은 모터보트에 끌려 우리들을 형무소섬으로 데려갔다. 이듬해 여름 동안에는 배다리가 놓여 본섬과 형무소섬 사이의 운송을 더욱 빠르게 만들었다.

형무소섬에 도착했을 때 우리의 사기는 고양되었다. 처음으로 우리 뒤엔 간수가 없었고 우리의 머리를 겨누는 총구도 없었다. 나는 신선한 밤공기를 마시고 눈을 들어 별빛 총총한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자유로웠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것은 다른 세계 같았다. 막사에 도착했을 때 나는 바닥에 누워 잠이 들고 말았다.

그 섬에서의 첫째 날은 정리하고 자리를 잡느라고 다 가버렸다. 섬 전체에는 1마일 간격으로 감시탑이 세워져 있었는데 감시탑마다 간수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100야드에 달하는 해변의 길쭉한 지대는 금지구역으로 누구라도 그곳에서 발견되면 즉시 사살되었다.

우리들은 즉시 페르신이 극심한 중노동 수용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곳에 있던 6천 명의 죄수들 중에서 단 몇 백 명만 살아남았다. 다음날 우리들은 여러 강제노동그룹들로 나뉘어졌다. 때는 벌써 추수 때여서 우리 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이미 꼴을 베어놓은 후였다. 우리의 일은 그것을 수확해서 타작하는 것이었다. 우리들 각자는 생전 타작하는 일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8백 평방 야드씩을 추수해야만 했다. 첫째 날 나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버렸다. 나는 열다섯 시간을 쉬지 않고 계속 일했지만 여전히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다. 아홉 시에 막사로 돌아온 후에도 작업을 완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작업감독이 일장 연설을 하는 동안 나는 차렷 자세로 서 있어야 했다. 그것은 두 시간이나 더 계속되었다. 우리들은 마침내 그날 밤이 늦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지만 다음날의 일을 위해 새벽 3시에 잠을 깨야 했다. 우리들은 새벽 3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에 18시간을 일했다. 몸의 모든 근육이 다 아팠다.

늪지대에는 수많은 모기들이 여름 동안 알을 낳았다. 그것들은 구름떼처럼 몰려와서 말벌처럼 우리들을 물었다. 형무소 간부들은 우리들이 생산량을 채우지 못하는 데 화가 나서 식량배급량을 줄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것은 악순환을 거듭하게 만들었다. 줄어든 식량배급은 우리를 더욱 쇠약하게 만들었고, 수확량도 줄어들게 된 것이었다. 그러자 그것에 대한 징벌로서 또 한 번 식사 배급량을 줄이고 말았다. 내 주위의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중노동과 배고픔으로 죽어갔다. 그것은 노동을 하기 위한 필사적인 분투였다. 아니면 더 줄어든 음식량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더 줄어든 음식량은 또 다시 노동량의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었고 다시 더 줄어든 음식량으로 돌아왔다. 그 다음은 죽음이었다. 우리들은 죽어가는 자들과 음식을 나눠먹었지만 결국 많은 이들이 숨을 거뒀다. 들판에서 간수들은 우리들 사이를 다니며 일손이 느린 죄수들을 마구 때렸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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