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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바울, 하나님의 백성

예수, 바울, 하나님의 백성

: N. T. 라이트와의 신학적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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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74쪽 | 554g | 152*225*30mm
ISBN13 9788996381266
ISBN10 899638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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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레미 벡비(Jeremy Begbie)
듀크대학교 신과대학원(Duke Divinity School) 신학과 연구교수(Thomas A. Langford Research Professor)로 재직 중이다. 그는 또한 캠브리지(Cambridge) 울프슨 칼리지(Wolfson College)의 명예회원이며, 캠브리지대학교의 신학 및 음악학부에서 겸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 전에는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the University of St. Andrews)의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다음 책들을 포함한 수많은 책을 집필했다. Voicing Creation’s Praise: Towards a Theology of the Arts (T & T Clark, 1991), Theology, Music and Tim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0), Resounding Truth: Christian Wisdom in the World of Music (Baker, 2007).
저자 : 마커스 보크뮤엘(Markus Bockmuehl)
옥스퍼드대학교 케블칼리지(Keble College)의 선임연구원이자, 성경과 초기기독교학부 교수이며, 그 전에는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와 캠브리지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수행했다. 그가 집필하거나 공동 편집한 책에는 다음과 같은 책들이 있다. Seeing the Word: Refocusing New Testament Study (Baker Academic, 2006), Scripture’s Doctrine and Theology’s Bible: How the New Testament Shapes Christian Dogmatics (Baker Academic, 2008), Paradise in Antiquity: Jewish and Christian Views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0).
저자 : 리처드 헤이스(Richard B. Hays)
듀크대학교 신과대학원 학장이자 George Washington Ivey Professor이다. 그의 저작 중 『신약의 윤리적 비전』 (The Moral Vision of the New Testament: Community, Cross, New Creation, HarperSanFrancisco, 1996)은 Christianity Today가 선정한 가장 중요한 20세기 종교서적 100권에 선정되었다. 그의 최근 작품으로는 The Conversion of the Imagination (Eerdmans, 2005), Seeking the Identity of Jesus: A Pilgrimage (Eerdmans, 2008), Reading the Bible Intertextually (Baylor University Press, 2009)이 있다.
저자 : 에디스 험프리(Edith M. Humphrey)
피츠버그신학대학원의 신약학 William F. Orr Professor이다. 그녀의 최근 저작으로는 Ecstasy and Intimacy: When the Holy Spirit Meets the Human Spirit (Eerdmans, 2005), And I Turned to See the Voice (Baker Academic, 2007), Grand Entrance: Worship on Earth as in Heaven (Brazos, 2011)이 있다.
저자 : 실비아 키이즈마트(Sylvia C. Keesmaat)
벨리즈(Belize)의 창조돌봄 연구프로그램 강사이자, 토론토신학교와 기독교연구원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키이즈마트 박사는 남편인 브라이언 왈쉬와 함께 『제국과 천국』 (Colossians Remixed: Subverting the Empire, IVP Academic, 2004)를 공동집필했다. 그녀는 Paul and His Story: (Re)Interpreting the Exodus Tradition (Sheffield Academic Press, 1999)의 저자이자 The Advent of Justice (Dordt College Press, 1994)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니콜라스 페린(Nicholas Perrin)은 휘튼칼리지대학원에서 성경연구 분야의 Franklin S. Dyrness Chair를 맡고 있다. 그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라이트(N. T. Wright)의 연구조교였다. 그는 수많은 논문과 책의 저자, 편집자이다. 그가 집필한 책으로는 Thomas: The Other Gospel (Westminster John Knox, 2007), Lost in Transmission: What We Can Know About the Words of Jesus (Thomas Nelson, 2007)과 가장 최근에는 Jesus the Temple (Baker Academic, 2010)이 있다. 그는 Questioning Q: A Multidimensional Critique (IVP Academic, 2004)의 공동편집자이다.
저자 : 매리언 톰슨(Marianne Meye Thompson)
풀러신학대학원 신약학의 George Eldon Ladd Professor이다. 그녀는 Introducing the New Testament: Its Literature and Theology (Eerdmans, 2001)의 공동편집자이다. 그녀의 다른 책으로는 1?3 John (IVP Academic, 1992), The God of the Gospel of John (Eerdmans, 2001), A Commentary on Colossians and Philemon (Eerdmans, 2005)이 있다.
저자 : 케빈 밴후저(Kevin J. Vanhoozer)
휘튼칼리지대학원 신약학의 Blanchard Professor이다. 그 전에는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교의 조직신학 연구교수, 에딘버러대학교의 신학 및 종교학부의 조교수를 지냈다. 그는 다음 책들을 비롯한 수많은 책을 집필했다. 『제일신학』 (First Theology: God, Scripture & Hermeneutics, IVP Academic, 2002), The Drama of Doctrine: A Canonical-Linguistic Approach to Christian Theology (Westminster John Knox, 2005). 두 번째 책은 Christianity Today가 선정한 2006년 최고의 신학도서에 뽑혔다. 그는 또한 The Dictionary for The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Bible (Baker, 2005)를 편집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Remythologizing Theology: Divine Action, Passion, and Authorship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0)를 집필했다.
저자 : 브라이언 왈쉬(Brian J. Walsh)
토론토대학의 Christian Reformed 교회 소속 교목으로 섬기고 있다. 그는 Truth Is Stranger Than It Used to Be: Biblical Faith in a Postmodern Age (IVP Academic, 1995)의 저자이다. 그는 또한 아내인 실비아 키이즈마트와 함께 『제국과 천국』 (Colossians Remixed: Subverting the Empire, IVP Academic, 2004)를, 스티브 보마-프레디거(Steve Bouma-Prediger)와 Beyond Homelessness: Christian Faith in a Culture of Dislocation (Eerdmans, 2008)를 공동으로 집필했다.
역자 : 최현만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20대 중반에 톰 라이트를 접하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그의 저서를 번역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현재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자 수련을 받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톰 라이트, 예배를 말하다』, 『톰 라이트, 바울의 복음을 말하다』, 『톰 라이트, 칭의를 말하다』, 『바울에 관한 새 관점』, 『목회, 톰 라이트에게 배우다』 (이상 에클레시아북스 출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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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페린(Nicholas Perrin)

라우리(Walter Lowrie)는 예수에 관한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의 첫 번째 책인 『하나님 나라의 신비』(The Mystery of the Kingdom of God)의 영역판을 내면서 서문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이 책에 쏟아진 소극적인 적개심은 무엇 때문일까? 일단 이 책의 약점 때문은 아니다. 그보다는 이 책이 너무나 독특한데다,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본 예수의 생애”의 정곡을 찔러 허물어뜨리기 때문인 것이 분명하다. 사실 이 책에는 자유주의자건 보수주의자건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많은 내용들을 포함되어 있다. … 사람들이 슈바이처의 작품에 보내는 반응은 믿을 만한 게 못 된다. 그 반응은 마치 침묵의 모의(conspiracy of silence) 같다.

라우리는 옳았다. 슈바이처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와 『역사적 예수 연구』(The Quest of the Historical Jesus, 1910[1906]), 이 두 책에서 묵시적 관점에서 본 역사적 예수를 기가 막히게 설명해냈지만, 자유주의와 보수주의 학계 모두는 뒤섞인 반응을 보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말해서, 그런 뒤섞인 반응조차 없는 곳에는 싸늘한 침묵만이 흘렀다. 슈바이처가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이 지닌 묵시적, 신비적 측면을 부각시키려 한, 비교적 절제된 작품이었던 『바울과 그의 해석자들』(Paul and His Interpreters, 1911)을 발표했을 때에도, 그보다 더 나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실제로, 자유주의 학자인 도브쉬츠(Ernst von Dobschutz)는 슈바이처의 “철저 종말론(thoroughgoing eschatology)”에 얼마나 분개했던지, 잠시 동안은 그 주장을 논파하는 일에만 전념하기로 하고, 그 적대감을 풀기 위해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노상 강의를 할 정도였다. 오늘날에는, 슈바이처 자신이 젊은 학자로서 겪었던 이러한 충격적인 일들을 차후 세계 1차 대전 경험에 대한 정신적 준비 과정의 하나로 간주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할 수도 있겠다. 어쨌거나 보통 전투 상황에 적용되는 격언이 학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겠다. 즉 참호 위로 고개를 너무 내밀면 필히 적들의 총알 세례를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예수와 바울에 대한 슈바이처의 설명과 관련된 문제는 일반적인 전쟁에서 예상할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 라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옳게 지적했으니, 슈바이처가 상대했던 적은 하나가 아닌 둘이었던 것이다. 즉 엄격한 성서주의 전통을 따라 예수와 바울을 해석하는데 익숙한 병사들로 구성된 보수주의 진영, 그리고 그들이 그토록 아끼는 진보적인 예수와 바울의 삶을 포기하기를 거부하는 반대편 진영 말이다. 이 말이 신학이라는 스펙트럼 안에는 슈바이처의 설명 속에서 희망의 단초를 발견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물론 그런 사람도 일부 있었다. 양 진영 모두에게 슈바이처의 결론은 상대 진영의 우상들을 부숴버릴 수 있는 손쉬운 망치를 손에 쥐어준 것과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조차 양가감정은 누그러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가장 열렬한 우상 파괴자들조차도 묵시적 예수, 신비적 바울이라는 망치가 양날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했기 때문이다. 즉 보수주의와 자유주의의 우상 모두는 응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했지만, 그 대가가 너무나 컸다. 또한 그 당시 슈바이처의 주장이 각 학파들의 쉽게 판별될 수 있는 범주 체계로 분류되기 힘들었다는 사실 역시 사태 해결에 걸림돌이 되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독일학자는 이도 저도 아닌 존재였으며, 그에 걸 맞는 대가를 치른 셈이다. 당대의 범주와 학파를 초월했다는 이유로 그는 그 용기와 독창성의 희생양이 되었다.

내 친구인 라이트(N. T. [Tom] Wright)를 생각할 때면, 그의 삶과 저작들이 슈바이처의 삶과 저작들과 분명하게 비교, 대조되는 점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먼저, 그들 각각이 예수와 바울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보면 상대적으로 분명한 유사점이 존재한다. 라이트도 인정했듯이, 그가 제시하는 예수의 모습은 슈바이처의 예수와 마치 가족처럼 닮은 구석이 있다.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에 나오는 기억할 만한 비유를 끌어오자면, 슈바이처와 라이트는 같은 아우토반을 질주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라이트처럼 슈바이처에게도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연합은 바울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내용이다. 슈바이처와 라이트가 똑같이 닮은꼴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와 바울에 대한 특정한 기본 관점을 공유한다.

라이트와 슈바이처 사이에 비견되는 또 다른 내용이 있다. 두 인물 모두 당대의 “보수주의” 혹은 “자유주의”라는 인습적인 구분에 저항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이다. 라우리가 옳게 지적했듯이, 슈바이처의 경우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모두 그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라이트의 경우, 그의 저작들 역시 “보수주의” 혹은 “자유주의”라는 꼬리표를 거부했고, 그는 두 진영 모두에서 언급되면서도 동시에 묵살 당하곤 했다. 아마도 이러한 상황이 바로 우리가 예수와 바울에 대한 그의 설명과 관련하여 톰 라이트를 소개해야 하는 가장 강력한, 하지만 사실은 실체는 없는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어쨌든, 라이트와 슈바이처는 동일하게 신학 전통이라는 테두리에 얽매이지 않고 역사가로서 남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당연히 두 학자 모두 단순히 역사 자체를 위한 역사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두 사람 모두의 관심은 신학에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와 바울에 대한 연구에서, 그리고 그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신학은 무대 뒤에 두기를 고집했다. 결국은 무대 위로 올라올 순서를 기다겠지만 말이다. 라이트는 이 책의 어딘가에서 이 상황에서 성경의 역할에 대해 “해답을 확정하기 보다는 질문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접근의 장점이나 개연성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과는 무관하게(물론 이어지는 내용들에서 명확해지겠지만, 이 책에 참여한 특정 학자들은 이 주장에 의구심을 표현했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활력과 신선함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역사적 예수와 역사적 바울을 바라보는 그처럼 새롭고 대담한 방식이 없다면, 신학 자체는 의미 없는 개념이 되거나 가망 없는 진부함이 될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신학적 대화라는 빵이 선반 위에서 굳어지기 시작하면, 교회와 학계는(그들이 그 사실을 알건 모르건, 그들이 그것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신선한 누룩을 제공하기 위해서 종종 슈바이처나 라이트를 생각해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 슈바이처와 라이트의 유사점 몇 가지를 언급했지만, 이제 마지막 공통점을 덧붙이겠다. 그것은 바로 침묵의 수용이다. 분명해 해 둘 것은, 우선 이 말이 학계가 라이트를 전면적으로 무시해왔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게 너무나 분명하다.

지난 20년간 예수와 바울에 관한 서적 전체를 돌아다보면, 그 목록에서 “라이트(Wright, N. T)”보다 더 많이 등장하는 이름을 찾아내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라이트의 책들에 슈바이처가 직면했던 것과 같은 정도의 적개심이 쏟아졌다는 의미도 아니다. 라이트의 입장과 결론에 대한 반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는 학계와 교회에서, 지도자층이나 평신도층 모두에서 수많은 동조자들과 팬들을 끌어 모았다. 라이트가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만큼이나 누구나 다 아는 이름은 아닐지라도, 그의 이름은 오늘날 활동하는 성경학자나 신학자 중에서는 누구보다 더 유명한 이름이 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이 시점까지도 라이트를 따라다니는 침묵이 하나 있다. 그것은 신학적 침묵이다. 지난 20년 동안 라이트가 과연 역사를 정당하게 다룬 것인지에 대해서는 꽤 많은 글이 나왔지만, 그 내용들을 과연 기독교 신학으로 전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전용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은 극히 적다. 이 책이 시작된 이유가 바로 이 간극을 좁혀 보려는 것이다. 선반 위의 빵에 경의를 보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빵은 쪼개서 나누고 맛을 보아야 한다. 그런 일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 바로 서로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 사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이 책 『예수, 바울, 하나님의 백성』은 휘튼대학교의 19번째 연례 신학 컨퍼런스(Wheaton Theology Conference)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2010년 4월 16-17일에 열렸다. 이 컨퍼런스를 위해서 공동 편집자인 헤이스(Richard Hays)와 나는 라이트의 작품에 대해 신학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학자들을 초청했다. 이런 의미에서 당신이 읽으려는 이 책은 일종의 기념 논문집이다. 기념 논문집에 실리는 기고 논문들을 보면 보통 기념하는 대상자의 주요한 공헌과 관심사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내용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 컨퍼런스와 그 결과물인 이 책을 기획할 때, 참가자인 우리가 예수와 바울에 대한 라이트의 저작들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깃거리라고 판단한 내용들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말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논문 필자들의 의견이 라이트와 다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심지어는 때로는 근본적인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 리처드와 나는 보통 기념 논문에서는 근본적인 의견 차이를 내세우는 게 썩 적절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또한 어떤 학자에게 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는 공허한 아부로 사라지고 말 노골적인 갈채가 아니라, 호의적인 마음을 담은 비판적 평가라고 믿는다. 이 논문들은 친구로서 라이트를 좋아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학자로서 그에 대한 깊은 존경심으로부터 우러나온 것이다. 그는 우리의 진심어린 찬사와, 성찰을 담은 평가 모두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 논문들 전체에서 우리의 공통의 목적은 예수와 바울에 대한 톰의 이야기와 교회, 즉 이 책의 제목처럼 “하나님의 백성 사이”를 잇는 것이다. 예수와 바울에 대한 라이트의 해석에서 독특한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기초적인 수준에서 궁금해 하는 일반인과 목회자, 그리고 학자들에게 이 책이 중요한 대화의 시작이 될 뿐 아니라 일부 답변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전반부는 역사적 예수를 다루고, 후반부는 역사적 바울에 관해 논의할 것이다. 두 부분 모두 각각 네 명의 학자의 논문을 포함하며, 각 논문의 마지막에 그에 대한 라이트의 답변을 담은 글이 이어진다. 그리고 두 부분의 마지막에는 각각 예수와 바울에 관련된 더 폭넓은 질문을 다룬 라이트의 별개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1부의 첫 논문은 매리언 톰슨(Marianne Meye Thompson)이 쓴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와 요한복음의 만남”이다. 이 논문에서 매리언은 라이트의 『예수와 하나님 승리』가 공관복음을 선호하고 요한복음을 무시한다는 측면에서 오랜 역사적 예수 연구의 전통과 같은 선상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그녀는 요한의 예수와 라이트의 예수 사이에 (공관복음서는 제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실질적으로 내용이 겹치는 중요한 지점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요한의 설명이 라이트의 설명과 상충되는 지점도 존재한다. 그것도 특별히 중요한 부분에서 말이다. 톰슨은 네 번째 복음서의 저자와 역사적 예수에 관한 라이트의 가장 유명한 설명 사이에 대화를 진행시켜, 역사적 수준과 학문적 수준 모두에서 흥미로운 많은 이슈들을 제기한다.

다음 논문 “예수 알기: 이야기, 역사, 그리고 진리에 관한 질문”에서 리처드 헤이스(Richard Hays)는 2008년 보스턴에서 열렸던 성서학회(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모임에서 시작된 라이트와의 대화를 재개한다. 당시 모임에서 라이트는 헤이스가 『예수의 정체성을 찾아서』(Seeking the Identity of Jesus)라는 제목의 책을 가벤타(Beverly Gaventa)와 함께 공동 편집을 맡았던 것에 대해서 책망한 바 있다. 헤이스는 그 순간을 회상하면서 믿음과 역사에 대한 자신의 바르트(Barth)적 이해와 라이트의 이해 사이에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단층을 발견했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논문의 요지는 그 단층선을 더욱더 분명하게 긋는 것이다. 그러면서 헤이스는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에 나타난 역사적 예수에 대한 라이트의 접근방식을 평가하고 그 프로젝트의 득실을 따져본다. 헤이스의 논문의 초점은 라이트가 최종적으로 제시하는 예수의 모습이 아니라 그가 이 예수를 불러낸 방법론적 경로에 있다(당연히 이 두 관심사는 궁극적으로는 분리될 수 없다). 리처드는 흥미진진한 논의를 마무리하면서, 라이트가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그가 바르트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친한 친구 집단을 넘어서’: 예수와 하나님의 정의”에서 공동저자인 키이즈마트(Sylvia Keesmaat)과 왈시(Brian Walsh)는 가수 겸 작곡자인 옥스(Phil Ochs)의 도움을 받아서 이 논문을 대화 형태로 내놓았다. 그들은 라이트가 빈곤 문제에 대해 발언하기 때문에 그가 제시하는 예수상에 호감을 표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의 사회경제적 비판을 충분히 다루었는가라는 측면에서는 톰이 “주저하고 있다”고 느낀다. 이 특정한 구조적 죄인 빈곤 문제에 관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또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공동저자들은 특정한 예수 관련 본문을 독특하게 해석하면서, 예수의 가르침을 어떻게 올바로 이해하여, 그 가르침을 최근 경제 침체를 겪는 오늘날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는다.

1부에 포함된 마지막 논문은 내가 쓴 것으로 “예수의 종말론과 왕국 윤리: 이 둘은 언젠가 만날 것이다”이다. 이 논문에서 나는 적어도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에 나타난 라이트의 종말론이 그의 지도교수인 케어드(George Caird)의 노선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조사했다. 케어드는 그 갈릴리 사람이 자신의 종말론을 개인이 아닌 민족을 향해 선포했던 것으로 이해했다. 나는 이 종말론적 틀을 통해 창출된 수많은 신학적 배당금과, 라이트의 그 책 전체가 제시하는 더 큰 규모의 주장을 조사한 후에, 그의 입장을 수정하여 부활에 대한 집단적, 개인적 종말론에 각각 근거하여 예수의 메시지에서 집단적 윤리와 개인적 윤리 둘 다를 더 온전하게 끌어낼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제안할 것이다. 개인과 집단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다면, 결국은 불트만 주의를 따르는 귀신이 예수 연구라는 집으로 다시 괴롭히러 들어올 것이라는 게 내 주장이다.

1부의 마지막은 라이트 자신의 성찰을 담은 글인 “교회의 삶 속에서 역사적 예수 연구, 그 발자취와 전망”이다. 이 글은 다양한 수준에서 첫 네 논문의 내용을 암시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는 예수 연구에서 역사의 우선성에 대한, 반쯤은 자서전적인 성찰로 그 글을 시작한다. 관련된 주제에 관련하여 이어서 라이트는 그동안 학계를 지배해왔던 “신”과 “인간”을 구분하는 경향이 어떤 식으로 예수 이야기를 무미건조하게 만들고 악영향을 끼쳤는지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톰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내용, 즉 십자가와 나라, 그리고 십자가와 부활이 다시 결합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이야기한다. 톰이 보기에 예수 연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계시된 예수의 이야기를 신학적 혹은 방법론적 수준에서 원자화하는 경향을 지속적으로 거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비록 분량이 많긴 하지만(이 책에 수록된 다른 논문들의 대략 두 배 정도), 내가 보기에는 톰의 사상의 주도적인 모티프들을 훌륭하게 요약해서 제시하고 있다.

2부의 주제는 사도 바울이다. 그 시작은 험프리(Edith Humphrey)의 논문, “영광을 언뜻 보다: 바울의 복음, 의, 그리고 라이트의 아름다운 발(Glimpsing the Glory: Paul’s Gospel, Righteousness and the Beautiful Feet of N. T. Wright)”이다. 에디쓰는 고린도후서 5장 21절(라이트가 그만의 독창적인 주해를 제시한 것으로 유명한 구절)에 대한 자신의 주해를 포함하여 복음과 하나님의 의에 대한 라이트의 이해를 다룬 다음에, 그가 묵시적 언어를 다룬 방식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녀는 칭찬거리와 불평거리를 모두 거론한다. 경직된 문자주의와 지나친 회의주의 모두를 비켜갔다는 면에서 톰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묵시적 이미지를 모형론을 따라(즉, “우리 자신의 삶과 서로 연결되어 있는 천상적인 혹은 미래의 실제를 가리키는 신호”로서) 해석하는 데 소홀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한다. 라이트가 종말론적 담론과 승천을 다루는 내용에서 그녀가 느낀 어려움이 그에 대한 적당한 사례로서 등장한다. 이러한 입장을 따라서 험프리는 더 폭넓은 성도 공동체, 특별히 초기 기독교 교부들과 동방 교회의 사상에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해석 작업을 해 달라고 라이트에게 요청한다.

제레미 벡비(Jeremy Begbie)는 고대 동방에서 탈 현대화된 서구로 옮겨와서 “장차 임할 일들의 모습? 이머징 교회론들 중심에 선 라이트(The Shape of Things to Come? Wright Amidst Emerging Ecclesiologies)”에서 이머징 처치와 같은 풀뿌리 운동, 반체제 운동이 톰 라이트와 같은 “상명하달식 구 체계의 강력한 최고권위자”에 왜 그렇게 매료되었는지 질문을 던지며 글을 시작한다. 제레미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큰 부분에서는 바울의 교회론에 대한 톰의 설명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톰이 보여주는 교회론은 그 특징상 통합적이며, 종말론적이며, 우주를 배경으로 삼으며, 물질적이며, 즉흥적인 요소가 있다. 동시에 바울의 교회론 속에는 이머징 교회가 이제껏 간과해온 측면도 존재하며, 이 점은 그들에게 심각한 위험요소다. 벡비에 따르면 그 운동은 라이트의 작품을 탐독함으로써 많은 것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는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그 운동이 톰 라이트에게 가르쳐주어야 할지도 모를 내용에 대해서도 숙고한다.

마커스 보크뮤엘(Markus Bockmuehl)은 그의 도발적인 제목의 논문 “바울은 죽었을 때 천국에 갔을까?(Did St. Paul Go to Heaven When He Died?)”에서 부활에 관한 톰의 유명한 글귀, “죽음 이후의 삶 이후의 삶(life after life after death)”에 초점을 맞춘다. 마커스는 서로 동의하는, 신뢰하는 게 마땅한 중요한 내용들을 인용한 뒤, “육체의 부활을 긍정한다면, 성도들이 죽을 때 ‘천국으로 간다’는 전통적인 기독교의 믿음을 부정해야 한다”는 톰의 확신에 의문을 제기한다. 먼저 보크뮤엘은 바울의 글들은 장차 육체가 부활할 것과, 죽은 성도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존전으로 즉각적으로 그리고 영원히 들어갈 것 모두를 이야기한다고 주장하며, 두 번째로 속사도 시대의 기독교 역시 “성도가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 존재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장차 나누어지지 않을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때 성도가 육체로 부활한다는 사실과 양립할 수 있다”는 관점을 공유했다고 주장한다. 이 논문은 라이트의 종말론이 “천국(heaven)”, 즉 중간 상태를 합당하게 강조하고, 부활된 실존에서 “하늘(heaven)”과 “땅”의 구분이 무의미해진다는 사실을 더 인식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케빈 밴후저(Kevin Vanhoozer)의 기고문인 “라이트는 종교개혁의 오류를 수정하고 있는가?: 사도 바울과 개신교 구원론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 상태(Wrighting the Wrongs of the Reformation: The State of the Union with Christ and St. Paul and Protestant Soteriology)”는 재기 넘치는 글로서, 많은 이들에게는 다소 무겁게 다가오는 주제를 유쾌하게 다룬다. 밴후저는 그가 톰의 작품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측면으로 본 내용, 즉 “개신교 원리의 한 절반(오직 성경으로)을 다른 절반(오직 믿음을 통한,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는, 죄인에게 내려는 은혜로운 칭의)을 대립시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여기로부터 케빈은 라이트와 그를 비판하는 개혁주의자들 사이에 결국에는 서로 겹치는 지점이 존재하는지 조사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두 캠프 사이에 그러한 가교가 세워질 수 있다면, 당연히 그 가교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과 전가를 개념적으로 결합한 방식, 즉 자녀로 입양됨(filial adoption)이란 개념일 것이라고 제안한다. 그는 이 논쟁의 양 당사자가 앞으로 논쟁은 줄이고 대화는 늘릴 것을 간청하는 것으로 글을 맺는다.

톰은 예수에 대한 논문 넷에 각각 답변을 제시했듯이, 바울에 관한 논문들 각각에도 자신의 답변을 제시했다. 우리는 또한 그에게 “교회의 삶 속에서 바울 연구, 그 발자취와 전망(Whence and Whither Pauline Studies in the Life of the Church?)”이라는 글에서 마지막으로 발언할 기회를 주었다. 톰은 자신의 삶과 지적 여행이라는 맥락 속에서 그의 생각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바울에게 핵심 상징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가족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이 가족으로 탄생시킨 것은 “우리를 세상 밖으로 데려가려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바로잡기에 적합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존재로 우리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 내용은 기독교 신학의 과제, 즉 기독론적 노선을 따라 유일신론, 선택, 종말론을 재고해야 하는 과제에 대한 논의로 이어진다. 이 세 가지 주제 모두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는 화목하게 되었고, 이제 이런 식으로 그 화목이 실행되어야 한다. 지금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삶, 이 공동체다.” 이 논문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곧 출간될 바울에 대한 라이트의 책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이렇게 이 책과 이 행사는 막을 내린다. 이번 봄에 진행되었던 이 작업은 정말 멋진, 심지어는 기념할 만한 대화였다. 이런 대화가 가능했고 또한 지금도 가능한 이유는, 여기에 관여한 사람들 모두가 어떤 규정된, 모호하게 합의된 의견을 따랐기 때문이 아니라, 그와는 정반대로 우리의 기념대상인 톰 라이트가 사태를 색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데 그의 일생을 기꺼이 바쳤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라이트와 슈바이처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시사하는 바가 많은 유사점이 하나 더 있다. 나는 『음악가 앨버트 슈바이처』라는 제목의 또 다른 책의 결말 부분으로 나의 서문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어느 날 아침 이 책을 나에게 건네준 장본인은 다름 아닌 톰이었다. 그때 우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그의 연구실에 앉아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머레이(Michael Murray)는 슈바이처의 자서전에 기록된 그의 말을 소개하고 인용하는 것으로 그의 생애와 사상을 요약하려 했다.

그렇다면 슈바이처의 산문이 주는 아름다움은 주로 그의 사상의 밀도와, 그의 표현의 투명성 사이의 대비에서 오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니 그의 글이 그의 문학적 역량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적 역량을, 나아가 그의 예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그의 삶을 알려준다는 그 확신어린 진술로 스스로 마무리되도록 놓아두자.

“나는 작금의 시대정신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왜냐하면 이 시대의 정신은 사고에 대한 경멸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사상이란 것이 스스로 목표로 삼아야 할 그 지점에 결코 도달한 적이 없다는 사실로 이러한 상황이 어느 정도는 설명될 수 있다. 사상은 그 지식과 일치하며 윤리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세계관을 구축해왔다는 게 분명하다고 나는 자주 확신하곤 했다. 하지만 매번 그 세계관은 결국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진실이 드러나곤 했다.

따라서 사상이라는 것이 이 세계에 대한, 그리고 이 세계와 우리의 관계에 대한 현재의 질문에 대해서, 우리의 삶에 의미와 내용을 부여할 수 있을 정도로 제대로 된 답변을 주었던 적이 과연 있었는지 의구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러한 사상에 대한 멸시에 더하여 사상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도 존재한다. 우리 시대의 조직화된 정치, 사회, 종교 기구들은 개인이 자기 나름의 사고에 대한 자기 확신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그 기구들이 개인을 위해 만들어놓은 틀을 따라서만 자기 확신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스스로 생각할 능력이 있으면서 동시에 정신적으로 자유롭기까지 한 사람들은 그들에게는 불편하고 심지어는 기분 나쁜 존재일 뿐이다. 그런 사람들은 그 조직들이 바라는 대로 조직에 융화될 것이라는 확실한 보증을 주지 않는다.

사상을 밀도 있게 그러면서도 명쾌한 표현으로 글로 써 내려가고, 지식과 일치하지도 않으며 윤리적으로도 불만족스러운 세계관과 대결을 벌이면서 꿋꿋이 성경에 의지하고, “이 세계에 대한, 그리고 이 세계와 우리의 관계에 대한 현재의 질문에 대해서, 우리의 삶에 의미와 내용을 부여할 수 있는” 답변을 제시하면서, 톰 라이트는 여느 위대한 작가라면 으레 그래야 하듯이 우리에게 제시한 답변만큼이나 많은 질문을 남겨두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는 여전히 “기분 나쁜” 혹은 “불편한” 존재다. 왜냐하면 자신의 결론을 특정 신학적 강령 혹은 특정 이데올로기적 강령에 융화시킬 것이라고 미리 보증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바로 그런 존재로 하나님께서 톰을 부르셨다고 믿는다. 나는 내 말이 리처드와 이 책의 모든 기고자들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그가 나름의 갖은 노력을 통해서 현재의 확신에 도달했다는 톰의 주장이 우리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되며, 우리가 그 주장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신학계와 교회에, 그리고 우리에게 라이트를 보내주심으로써 베푸신 은총에 감사드린다. 이제 다음 페이지부터 그에 대한 감사가 이어질 것이다.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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