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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파와 정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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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44쪽 | 153*225*40mm
ISBN13 9788995132289
ISBN10 899513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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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파와 정다산』은 애오라지 신조본 전서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더욱이 전쟁 중에 종이도 넉넉지 못한 산속의 열악한 환경에서 저술되었다. 미군의 폭격으로 평양은 완전히 잿더미가 되어 버렸고 식량과 건물도 자체 조달해야 하였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최익한은 결코 집필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필생의 역작 『실학파와 정다산』은 전쟁의 불길 속에서 강철처럼 단련되었던 것이다.
특히 서문은 그의 제일 명문으로서 미제米帝 전쟁상인들을 식인종에 빗대어 견결히 규탄하며 격앙 분발한 필치로 웅위한 포문을 열고 있다. 조선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최익한은 김일성대 조선문학과 부교수, 즉 고전문학자이기 전에 애국적 빠포스пафос를 발휘할 줄 아는 위대한 시인이자 문필가였던 것이다. 그는 미군의 맹폭에 의해 무수히 죽어간 인민들을 위로하고 전후 경제 복구에 동원된 인민들을 고무하는 치열한 필전筆戰을 보여 주었다. 여기에는 온실 속에서 안주하는 기능적 아카데미즘만으로는 상상조차 불가한 전투적 진정성이 확고히 천명되어 있다고 하겠다.
--- p.58, pp85-86

오늘 미제를 괴수로 한 식인종들은 우리 조선 인민의 영웅주의와 무진장한 역량을 타산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유구한 문화적 사상적 전통의 우수성을 또한 바로 보지 못하였다. 놈들이 패배에 패배를 거듭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 p.97

본서는 상·하 두 편으로 나누었다. 1장 실학의 술어와 개념, 2장 조선 실학의 선구자들, 3장 실학 발전의 시대적·사회적 환경?17세기 말경부터 19세기 상반기까지의 조선에 대한 몇 가지 고찰, 4장 류형원柳馨遠·이익李瀷 일파의 실학사상, 5장 홍대용洪大容·박지원朴趾源·박제가朴齊家 일파의 실학사상?이상 다섯 장으로 상편을 구성하여 실학 발전에 대한 사적史的 개관을 준 동시에 실학의 집대성자 정약용丁若鏞의 사상과 학설을 오로지 논술한 하편에 대조하여 놓았다.
--- p.107

다산 정약용은 「전론」에서 “선비는 뼈다구가 약하여 힘든 일을 할 수 없으니 교육이나 기술 방면에서 도울 경우 농사꾼보다 양곡을 10배 주어야 옳다”고 여전제의 목적을 ‘언 발에 오줌 누듯이’ 참으로 졸렬히도 밝혔다. 이보다 더 농자의 육체노동을 천시하고 양반의 정신노동을 중시하기도 어려울 터이다. 그러나 최익한은 이 양반 우대론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서, 여전제는 다산의 천재적 이상안이며 농민혁명의 이념이 충만한 이론이라고 고평하였다. 즉 그는 다산이 농업 집단화의 조직을 통해 계급적 착취가 없는 이상 사회로 넘어가려 하였다고 중언부언 왜곡을 일삼았던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당시 북한의 농업 협동화를 비롯한 사회주의 개조 작업과 결부된 정치적 곡해에 불과하다. 환언하면 사회주의 건설의 역사적 원류를 조선 안에서 창조하려는 요란한(위대한!) 독법으로 볼 수 있겠다.
최익한은 보수 반동적인 다산을 혁명가로 치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급기야 ‘『경세유표』 별본설’이라는 해괴한 설화적 구성을 취하며 총체적 파국으로 치달았다. 별본설이 가짜라는 것은 이미 밝혀졌다. 이른바 그 「명승초의전名僧草衣傳」에는 닥치는 대로 싸그리 다산화하려는 후안무치의 탐욕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듯하다. 그가 이 설화를 가지고 ‘다산 비결秘訣’을 운운하면서 ‘극우 다산’을 조선의 맑스인 양 ‘극좌 다산’으로 개변시키는 모험을 감행한 것은 혁명을 모독하는 중대한 반인민적 오류이다.
--- pp.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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