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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망현內望顯

내망현內望顯

: 의사와 기자 두 개의 눈으로 바라본 김철중의 메디컬 소시올로지

리뷰 총점9.6 리뷰 18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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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33g | 153*224*30mm
ISBN13 9791185104010
ISBN10 1185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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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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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암은 불쑥 찾아와 암 진단을 받는 순간, 비로소 자신의 암이 된다. 심장병 · 뇌졸중도 발병 요인이 쭉 쌓여오다 임계점을 넘으면서 문득 한순간에 다가온다. 질병의 징조를 느끼는 순간 한 템포 쉬어가야 한다. 그렇게 다가온 질병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라는 쉼표로 받아들이자. 멈춰야 비로소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중년의 질병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라는 쉼표」

따스함과 포근함, 두려움과 분노 등 감성과 관련된 것은 ‘정서 기억’이다. 정서 기억은 뇌의 한복판 깊숙한 곳, 뇌질환으로부터 잘 타격받지 않는 ‘편도체’에 보관된다. 모든 게 지나가고 사라지는 게 우리의 삶이고, 결국 남는 것은 추억뿐이다. 당신은 어떤 기억을 차곡차곡 인생의 통조림에 담아 놓을 것인가.
---「의식불명에서 회복된 아내가 남편에게 한 첫마디, “누구세요?”」

장애인에게 편한 것은 일반인에게도 편하다. 환자에게 좋은 것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좋다. 그들의 고통과 불편을 해결하는 시설과 제품과 아이디어는 결국 보편화한다. 그 혜택은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돌아간다. 그런 맥락에서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지원과 투자는 시혜나 선심이 아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공항·마트에 자동문이 등장하고, 전동칫솔이 나오게 된 유래는?」

국내에 각종 희귀질환은 5,000여 종에 이르고, 환자는 수만 명이다. 희귀질환 유전자 연구와 유전병 상담은 그들에게 더 이상의 비극을 막고 희망을 심어줄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너무나 적다. 의학계나 제약계에서도 이 분야는 연구 성과를 내더라도 극히 소수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정부와 공공(公共)이 나서지 않으면 방치되기 쉬운 분야다.
---「몹쓸 유전자의 횡포, 3대(代)가 난치성 희귀병 앓는 집안의 사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경복궁을 아무 때나 아무 곳이 맘대로 들락날락하게 하진 않는다. 더욱이 병원에서는 환자 주변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무심코 먹인 물 한 모금으로 수술 후유증이 도질 수 있고, 부주의로 살짝 흘린 바닥 물기로 환자가 낙상(落傷)에 이를 수 있다. 베개 위치에 따라 환자 호흡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의료진 허락 없이 원래 잡아놓은 베개 위치를 맘대로 바꿔선 안 된다.
---「친절에 갇혀 권위까지 잃어버린 병원들」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빈손의 삶이지만 그 과정은 손에 기록되고 쌓여간다. 그런 의미에서 손을 잡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잡는 것이다. 손을 잡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발가락으로 심장 수술하는 흉부외과 의사」

1970년대 초 미국에 유학 가서 미국에서 의사 생활을 하려는 당시 한국의 젊은 의사들에게 설대위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럼, 한국 환자는 누가 돌보나요?” 40년이 지난 지금, 첨단 의료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그의 반문(反問)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제 한국의 외과 수술은 누가 할 것인가.
---「“그럼, 한국 환자는 누가 돌보나요?” 미국인 의사, 설대위(薛大偉)」

경증 환자를 봐야 할 중소병원 응급실은 경영난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환자들은 무조건 큰 병원을 찾는다. 구급대는 환자의 중증도에 병원을 적절히 선택하지 않고, 환자가 가자는 대로 간다. 때로는 응급 택시 같다는 생각도 든다. 살릴 사람 살리는 게 응급의료인데, 이런 뒤죽박죽 응급의료 체계를 언제까지 놔둘 것인가.
---「경증 따로 중증 따로, 내가 본 진짜 응급실」

만약 의사가 새 치료법 얘기를 하면 환자는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희망의 끈을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폐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를 담도암에 쓰는 것은 건강보험 적용 기준에 어긋난다. 건강보험은 확실히 효과가 입증돼 사용 허가를 받은 범위의 약물만 인정하고, 그 범주 안에서 항암제를 쓰면, 암 환자는 약값의 5%만 낸다. 건강보험 적용의 혜택이다. 하지만 허용 범위 그 이외의 약물을 환자에게 쓰는 것은 ‘건강보험법’이 인정하지 않는다.
---「쓸만한 치료법이 있어도 입 다무는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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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기자는 그동안 지면과 언로(言路)를 통하여 환자의 시각, 의사의 시각, 의료인으로서의 개인의 시각을 균형있게 잘 그려왔다. 이 책의 구석구석마다 의사 출신이 아니면 담아낼 수 없는 이야기와 의료계의 문제점, 그리고 환자의 마음이 맛깔나게 잘 녹아 있다.
-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

이 책은 한 눈에 읽힐 정도로 고운 문체로 쓰여 있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간단치 않다. 환자와 의사, 병원과 일상을 넘나들며 담은 현장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풀어냈다. 진중하면서 깊다. 환자를 돌봐야 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놀라울 따름이다.
-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군의관이었던 저자는 신문을 체계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언론학을 공부하다가 결국 의료현장을 발로 뛰어서 취재하는 의학전문기자가 되었다. 국내외 병원과 의료현장에서의 삶과 죽음을 언론학적 관점에서 이만큼이나 체계적으로 스토리텔링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 심재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장)

마치 학창시절 ‘삼국지’를 읽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에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꺼번에 다 읽지는 마시라. 하루에 한 개씩만 읽고 여러 번 곱씹어 볼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이 책의 진국을 맛볼 수 있다.
-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김철중 기자는 전직 영상의학과 중재시술 전문의 출신답게 사물을 분석하고 본질을 해석하는 데 매우 정교하면서도 예리한 촉수를 보여 준다. 김철중 기자는 누구보다도 가장 글로벌화된 저널리스트이다. 한국 의료의 현장을 생생하게 반영하면서도 미래의 정책방향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 이왕준(청년의사 발행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병원은 아픈 사람들에게 자성을 위한 수련원이자 자신을 낮추기 위한 신병훈련소”라는 문장이 와 닿는다. 김철중 기자는 의학자로서 사회학적인 기사를 늘상 고민하고 기획한다. 그 고뇌와 꿈이 이 책에 담겨 있다.
- 이 철(연세대학교 의료원장)

평소 신문의 기사에서도 감탄했건만 이 책에서 그의 통찰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전문기자 김철중, 단순한 문제제기나 비난을 넘어서 읽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대안을 생각하게 하는 책,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 정지훈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

김철중 기자는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있고, 사람에 대한 애정을 깊이 간직한 휴머니스트이다. 사회의학적 분석력과 위트까지 겸비하였으니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도 곳곳에 그의 품격있는 유머가 잘 드러나 때로 배꼽을 잡고 웃기도 했다.
- 조주희 (ABC 뉴스 서울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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