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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때 꼭 알아야 할 101가지

결혼할 때 꼭 알아야 할 101가지

: 미혼 기혼자가 꼭 알아야 할 부부생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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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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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0g | 153*210*20mm
ISBN13 9788997827244
ISBN10 899782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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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얽힌 잘 알려진 통념으로는 이런 것도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우리를 온전히, 순수하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사랑과 지지는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이 잘못된 개념 때문에 얼마나 많은 부부가 고통을 겪고 실망과 환멸감을 느껴야 했는지 모른다. 결혼생활을 하면 삶이 즐거워지고, 상처가 치유되며, 많은 도전과 자극을 받게 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배우자만 있으면 우리의 모든 필요가 채워진다는 생각은 순전히 터무니없는 공상이다. 우리에게는 친구와 만족스러운 일, 적당히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 그밖에 즐거운 놀이를 비롯한 여러 가지 활동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영혼의 필요가 채워질 수 있다.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면 실망할 뿐이다.
영어에는 ‘사랑’을 표현하는 단어가 한 개밖에 없지만, 고대 불교 언어인 팔리어Pali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사랑을 기술하는 단어가 무려 300개 이상이 되고, 페르시아어에도 76개나 존재한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는 걸까? 부모의 사랑, 자식의 사랑, 정신적 사랑, 친구의 꾸준한 사랑, 미에 대한 사랑, 연인들의 불같은 사랑, 오랜 세월을 견딘 부부의 은근하고 끈끈한 사랑 등등. 단 한 사람이 우리가 원하는 모든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해주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모든 종류의 사랑을 상대방에게 베풀어줘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배우자와 우리 자신이 벗어날 때 우리 관계는 더욱 진실하고 강인해진다. ---「당신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당신의 모든 정서적인 필요를 채워줄 수는 없다」

부부의 성생활이 시들해지느냐 마느냐는 기술이나 경험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마음과 대화의 여지를 항상 열어두고, 서로간의 차이를 잘 극복하며, 분노를 쌓아두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부부의 능력에 달려있다. 상처와 죄책감, 분노와 좌절감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하고, 이것을 상호 이해를 통해 풀 수 있어야 한다. 만일 그러지 못하면, 부부간의 관계는 그 근원부터 흔들리고, 부부의 성적인 욕구도 완전히 사라져버릴 수 있다.
표출되지 않은 이러한 감정 때문에 배우자에게는 성적으로 무감각해지더라도, 성적인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다. 남편과 아내 둘 중 어느 한사람이라도 이러한 상태라면, 그 욕구를 누군가에게 발산하기 위해 혼외정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하면 ‘성관계 문제’는 일시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러나 결국 불륜을 초래하여 결혼생활을 더욱 위협한다. 부부간의 관계가 이렇게까지 악화되면 결혼생활은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
이것은 정조 문제가 아니라 솔직함의 문제다.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으려고 하면, 우리의 열정은 산소 부족으로 질식해버린다. 그래서 이전에 함께 해본 적이 없던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면, 얽히고설킨 갈등과 감정을 지닌 채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년을 함께 살아온 배우자와 앞으로도 계속 사느니, 차라리 결혼생활을 접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털어버리지 못하는 것은 마치 엄청나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산행을 하느라 우리가 정서적으로 자유로울 때 누릴 수 있는 짜릿한 쾌감의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것과 같다. ---「부부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성적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메마른다」

멜로니와 주드는 이십대에 막 들어서자마자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하기 전에 자신의 삶과 가정에서 진정한 친밀감을 느껴 본 적이 없었다. 멜로니의 어머니는 과도한 책임감에 시달리는 수퍼맘이었다. 하루 종일 직장 일에 시달린 후, 집에 돌아와 장을 봐서 식사준비를 하고, 청소도 도맡아 하며, 집안 재정도 관리하고, 가끔 애들 숙제가 있으면 봐주고,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면 교회 봉사를 했다. 멜로니는 이것이 훌륭한 아내이자 엄마로서 해야 할 의무라고 믿으며 자랐다. 그러나 무리한 기대에 맞춰 살려다보니 힘은 바닥나고 지칠 대로 지쳐 화가 날 때가 많았다. 그녀는 종종 긴장하고 불안해했다.
한편 남편 주드는 부인과 정반대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었다. 너무 느슨하다 못해 가끔은 무책임해보이기까지 했다. 더구나 삶의 질서와 통제 기준이 아내에 비해 턱없이 낮았다. 멜로니는 애들처럼 주드를 대했다. 아내가 부탁하는 거나 시키는 게 있으면 들어줄 때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을 때도 많았다. 아내가 끊임없이 독촉을 해도 그는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화가 날 때가 좀 많다보니, 가끔씩 이러한 감정이 불쑥불쑥 드러났다. 그러는 사이 멜로니는 혼자서 너무나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점점 더 화가 났다.
결국 주드와 멜로니가 더 이상 불만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는 시점이 오고야 말았다. 주드가 멜로니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과 바람을 피우면서 상황이 극도로 악화됐던 것이다. 멜로니가 친구한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충격을 받았다고만 말한다면 지나치게 점잖은 표현이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들이 저지른 일을 생각할 때 자기 친구와 남편을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여도 모자를 판이었다. 그녀는 남편을 당장 집에서 내쫓아 버렸다. 이때부터 이 둘의 관계는 내리막길을 달렸다.
---「진정한 친밀감은 동등한 사이에서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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